안동하회마을에서 우리의 전통 즐기기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마을
안동 가볼만한 곳, 안동 하회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문경에 있는 성보촌 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일요일 아침에 안동하회마을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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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민속마을로 2010년 8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주차장을 지나가면 하회장터가 있는데 안동의 특산물인 간고등어와 안동찜닭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니 오전이라 한산한 하회마을의 운치가 느껴지네요.
초가지붕과 기와집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고택들을 보니 마음마저 넉넉해 지는 것 같습니다.
하회마을 곳곳에 하회탈을 파는 매점도 있고, 예쁜 식당, 커피집이 있고요.
돌아다니시다가 출출하거나 목이 마르시면 들리셔서 쉬어가는 여유도 만끽할 수 있어요.
낙동강 줄기 쪽으로 가면 한쪽에선 하회마을 주민들이 밭농사를 짓기 위해 비닐을 입혀놓은 모습이 고택과 함께 서정성이 듬뿍 묻어 나옵니다.
특히 안동하회마을의 하동고택은 중요 민속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건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주택연구자료라고 합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600년을 지켜 왔다고 하는데 그 수령에 걸맞은 고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큰 그네와 낙동강이 흐르는 뚝방으로 펼쳐져 있는 소나무 숲은 또 다른 휴식을 주기도 한답니다.
강 근처에는 잡동사니들을 파는 만물상이 있는데요.
친구들과 안마하는 나무도 사고 조카들을 주기 위한 고무줄 새총도 사보기도 합니다.
각종 조개류 등으로 만든 액세서리 종류도 다양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강 건너에는 부용대가 있는데요.
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부용대를 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야 하는데요.
초등 이하는 왕복 2천 원, 중등 이상은 3천 원입니다.
나룻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니까 그때까지는 내려오셔야 합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헥핵~
안동 하회마을을 모두 둘러보시는 데는 약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물론 대충 보고 나오시면 한 시간이면 족하지만 여유롭고 휴식이 있는 투어라면 2~3시간 정도 잡고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나오시면 관광으로 지친 몸을 추스를 수 있는 하회장터가 있는데요.
안 동하면 떠오르는 안동소주와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병산서원인데요.
하회마을까지 오셨다가 그냥 가시면 너무 억울하실 거예요.
방문하시고 보면 꼭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겁니다.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는데요.
보통 한 시간에 한 대씩 운행하는데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에 한 번 들러보기도 하고 일행들이 있어서 스케줄상 다시 가보지는 못했네요.
안동 관광지로 안동 가볼만한 곳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한,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안동하회마을
여러분들에게 편안함과 정겨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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