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가볼만한곳, 백수해안도로 서해일몰이 아름다운 곳
지난주 시골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태풍이 지나간 오후에 가족들과 함께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비가 온 이후라 바다 색깔이 흙탕물로 바뀌었지만 멋진 서해 풍경만큼은 그대로네요.
백수해안도로는 77번 국도를 타고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에서 대신리를 거쳐 길용리까지 이어지는 16.8km의 해안도로입니다.
구불구불한 해안을 따라 해안절벽과 기암괴석(모자바위, 거북바위), 암초, 섬(칠산도, 안마도, 송이도) 등을 감상할 수 있고, 노을전시관, 목책산책로, 365계단, 영광해수온천랜드 등이 있어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영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관광지답게 곳곳에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서해풍경을 언제든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경치 좋은 길 등 여러 애칭을 가진 백수해안도로는 대표적인 낙조감상(서해일몰) 명소입니다.
지난밤 전라도 지역은 태풍 콩레이가 지나가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 익은 벼가 쓰러지고, 약간의 피해도 발생한 모양인데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콩레이가 지나간 당일 오후의 하늘 모습
먹구름이 끼어 있지만 구름이 천천히 걷히고 있습니다.
영광대교 모습
영광대교가 건설되기 전에 두어 번 백수해안도로를 드라이브했는데 그때는 빙빙 돌아갔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영광대교가 완공되니 접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영광대교는 영광군 백수읍과 홍농읍을 잇는 다리로 2016년에 완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왕복 2차선 도로인 영광대교 모습입니다.
다리 위를 지나가는데 다리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첫 백수해안도로 전망대는 전망대는 8주차장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니 조금 전 건너온 영광대교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백수해안도로는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백수는 99개의 봉우리가 소재한 지역으로 백수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3두 9미의 지역으로 구수산의 정기로 백수해안도로에 영광 해수온천랜드와 노을 전시관이 들어서게 되었고, 먼바다에는 칠산섬이 있습니다.
쉼터 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전까지 태풍 콩레이가 몰고 온 비바람에 바닷물은 온통 흙탕물이네요.
바다 건너 마을은 법성포입니다.
그리고 작은 섬 두 개
조금 더 차를 몰고 이동했습니다.
다음 뷰포인트는 칠산정과 건강 365계단이 있는 전망대입니다.
백수해안도로에는 백수해안노을길이 잘 조성되어 잇습니다.
3년 전에 왔을 때에는 없었는데 최근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을전시관에서 테마광장 - 칠산정 - 365건강계단 - 소광장 - 대신항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칠산 갯길 300리 노을길 생태탐방로에 있는 건강 365계단입니다.
영광 생태탐방로 2코스로 노을전시관(1.17km)과 모래미해수욕장(3.65km) 중간에 있는 곳이죠.
백수해안산책로와 연계하여 계단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칠산정에 올라 주변 경관을 볼 수 있고 건강 365계단, 칠산정, 기념탑 등이 있고, 해안가에는 석굴, 맛조개, 대하 등의 서식처 라고 합니다.
건강 365계단 모습
맑은 날씨로 변하고 있는 백수해안도로
산 위에 있는 정자가 칠산정입니다.
칠산정 입구에 세워져 있는 백수해안도로 기념탑입니다.
저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칠산정으로 갈 수 있습니다.
멋진 서해바다 전망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쯤이야...ㅎㅎ
역시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풍경이 예쁩니다.
백수해안도로 모습과 곳곳의 전망대, 목책 산책로가 잘 보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의 일부도 보이네요.
아래쪽 내려가는 길이 건강 365계단입니다.
칠산정에서 내려와 노을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노을전시관 맞은편에는 영광해수온천랜드가 있습니다.
3년 전에 한번 갔었는데 해수가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는 패스~~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
노을전시관 모습입니다.
노을전시관은 서해바다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입니다.
노을에 관한 주제로 테마별로 구성하여 백수해안도로 필수 견학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노을전시관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신정과 추석, 설날입니다.
노을전시관 운영시간은 10:00 ~ 18:00(11~2월은 17:00까지)
입장은 무료입니다.
1층에는 체감형 게임체험존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사진을 찍으면 안내데스크에서 1,000원에 받아올 수 있습니다.
열심히 게임을 즐기는 초딩들 모습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관과 함께 전망대가 있습니다.
2층 야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모습
2층 전시장은 노을을 주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노을을 어떻게 생길까?
빛은 공기분자나 수증기, 먼지 같은 작은 입자를 만나면 사방으로 흩어지는 산란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빛의 산란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빨주노초파남보 순으로 파장이 짧아집니다.
낮에는 태양이 하늘 가운데 떠 있기 때문에 태양빛은 대기를 수직으로 투과해서 파장이 짧은 보라색과 파란색이 잘 산란이 됩니다.
가장 파장이 짧은 보라색은 완전히 산란되어 보이지 않지만 파란색 산란광은 우리 눈에 들어와 하늘이 파랗게 보입니다.
그런데 아침, 저녁에는 태양이 지평선에 있어 태양빛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빛의 경로가 길어지면 파장이 짧은 색들은 이미 먼 곳에서 산란돼 사라지고 파장이 긴 붉은색이 우리 눈에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노을이 만들어집니다.
빛의 산란현상 체험공간
빌의 굴절과 빛의 반사 체험공간
그리고 영광군의 사계 모습
실내 노을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서 무료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야외 주차장으로 나와서 찍은 영광 노을전시관 모습입니다.
등대도 보입니다.
푸른 바다는 언제 봐도 멋있습니다.
영광군 관광지
백수해안도로
4대종교 문화유적지
불갑사
영광칠산타워
가마미해수욕장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숲쟁이공원
송이도
천일염전
영광 드라이브 할만한 곳, 백수해안도로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을 정도의 멋진 서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서해일몰을 봐서 이번엔 그냥 돌아 나왔는데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백수해안도로에 가면 해질 무렵에 가서 일몰까지 보고 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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