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 풍경
제주공항에 내려 렌트한 후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이호테우 해변(이호테우 해수욕장)
제주공항과 시내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저는 제주공항에 저녁 늦게 도착할 식구들을 기다려야 해서 가게 된 곳입니다.
이호테우해변은 야영장도 갖추고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고요.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바라보이는 말 등대 두 마리가 특히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호테우해변 풍경을 담았습니다.
이호테우해변에서 바라본 풍경
빨간 말과 하얀 말 등 두 마리의 이호테우 말 등대가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 2km, 서회선 일주도로로 5.5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금세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이곳 또한 다른 관광지보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한가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이호테우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우측 건물은 이호테우해변 제주해양관광레저센터로 행정봉사실이 있습니다.
이호란 지명은 정확한 유래는 알 수가 없으나 포구동네 즉 백자가 이자로 바뀌고 덕지답이란 못이 있어 마치 호수같다 하여 호자를 넣어 이호라고 불린다는 설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예쁘게 만들어진 포토존이 반기고 있습니다.
해리어리의 사랑의 정원
해리 어리는 이호테우 해변의 캐릭터를 말하는 것인지 주위나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알 수가 없네요.
이호테우해변 모습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곳보다 관광객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사실 이날은 제주 일대가 영상 21도까지 올라가는 날씨라 옷차림도 가벼웠고, 두꺼운 옷들을 벗어버린 날씨였습니다.
이호테우해변은 모살치라는 물고기가 잘 낚여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고, 야경이 예뻐 밤에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해수욕장 주변으로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 횟집들도 여럿 보입니다.
이호테우 해변의 물도 매우 맑아서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입니다.
이호테우 해변은 썰물과 밀물이 약간 있는데 지금은 밀물 때인 것으로 보이네요.
제주공항 옆이라 수시로 이륙하는 비행기를 머리 위로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둥그런 저것은 무엇일까요?
여유롭게 백사장을 걷는 재미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해수욕장을 걷다가 이호테우 말 등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우선 붉은색 말 등대
그리고 맞은편에는 하얀색의 말 등대가 보입니다.
하얀등대와 빨간등대 차이를 아시나요?
빨간등대는 우측에 장애물이 있으니 좌측으로 통행하라는 의미이고, 하얀등대는 좌측에 장애물이 있으므로 우측으로 통행하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어떤 분들은 빨간등대는 무인등대이고 하얀등대,
그냥 하얀색과 빨간색은 차이가 없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가장 신빙성 있는 차이는 전자로 말한 우측, 좌측통행의 개념인 듯합니다. ㅎㅎ
빨간 말 등대에서 바라본 이호테우해변과 한라산 풍경
비행기는 쉼 없이 움직입니다.
다시 해변 쪽으로 오니 야자나무가 반기네요.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예쁘네요.
해가 저물면서 바다도 어둠 속으로 빠져듭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 주변의 횟집 등 상가에도 불이 들어오면서 멋진 야경으로 바뀌는데, 우리는 일행을 픽업하러 공항에 가야 해서 돌아왔습니다.
원래 이호테우 해변에 들린 이유는 일몰을 보기 위해서인데요.
보다시피 하늘에 구름이 가득 끼어서 해 그림자도 보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이틀 간은 비와 눈이 엄청 내린 날씨가 되어 아쉬웠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이호테우 해변
제주공항에서 시간을 떼워야 할 경우 잠시 들러서 해변가 산책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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