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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 여행

김포아트빌리지와 김포한옥마을

by 휴식같은 친구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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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트빌리지와 김포한옥마을 

 

 

지지난주에 이어 저번 주에도 김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김포는 그동안 자주 다니지 않던 곳인데 한 번 가보니 가볼만한 곳이 의외로 많더군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오후 늦게 출발해서 김포 아트빌리지와 김포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김포한옥마을과 김포아트홀 그리고 주위 공원 일대를 김포 아트빌리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는 개관한 지 이제 3년 정도 된 곳인데요.

한옥마을 건물들이 모두 새 것이고, 공원이 깔끔하게 단장되어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요즘 김포 가볼만한 곳 중 가장 핫한 곳이 되었습니다.

 

김포한옥마을과 김포 아트빌리지 풍경을 야경까지 담았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와 김포한옥마을은 김포시 운양동, 모담공원 동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3일에 개관한 이래 이곳에선 다양한 축제와 공연, 체험, 전시 등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는 중지되어 있고, 전시와 VR 체험 등은 중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김포에서 제일 큰 공원인 모담공원과 운양동 카페거리가 있으니 같이 구경하면 좋겠습니다.

 

김포 운양동 카페거리, 스테이온 커피 - stay on 분위기 좋은 카페

 

김포아트빌리지와 한옥마을을 입장료는 없으며,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관람시간과 입장시간은 24시간 언제나 가능합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주차장은 두 곳이 있습니다.

김포아트홀 방향과 김포문화원이 있는 김포한옥마을 입구 쪽인데요.

김포아트홀 쪽 주자창이 넓습니다.

 

지금은 주차요금은 받고 있지 않는데 차단기와 자동수납 기계를 비치해 둔 걸 보면 조만간 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김포한옥마을 쪽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습니다.

 

전통과 현대대의 아름다운이 공존하는 김포아트빌리지는 1980년대 초에 서울 가회동 북촌과 을지로가 재개발되면서 도시의 한옥을 이축한 것이 김포의 샘재 한옥마을이라고 합니다.

모담산 자락을 따라 남쪽에 위치한 김포아트빌리지는 뒷산인 모담산 중턱에 천연 샘물이 흘러 샘이 있는 마을이라는 샘재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재탄생의 이미지를 가진 이 마을은 2004년 김포 한강신도시 지구에 편입되면서 다시 한번 해체의 위기를 맞이하지만, 하지만 기존 자원의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자산의 활용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포아트빌리지 안내도

 

김포아트빌리지에는 17개의 한옥과 5개의 창작스튜디오, 아트센터와 야외공연장, 전통놀이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포한옥마을은 서울이나 전주의 한옥마을과 달리 골목길이 발달하지 않고 대지가 넓고, 남북으로 긴 장방형의 안마당을 중심으로 'ㄷ'자 형의 건물을 배치했습니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전통적 아름다움과 아트센터의 현대적 아름다움이 공존하며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항상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다양한 창작활동과 전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김포문화원(우)과 시민쉼터 문화사랑방 오상관(좌)

마당에는 전통놀이가 그려져 있어 아이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을 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김포문화원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향토문화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고, 시민쉼터 문화사랑방-오상관은 김포의 지명과 관광이야기 등 김포에 관한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옥꽃집 플래노와 오늘도예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옥

 

플래노는 10:00~18:00(월요일 휴무)까지 운영하며, 플로리스트, 화훼장식 기능사, 원데이 클래스 과정을 진행하는 곳이고, 오늘도예공방은 10:00~20:00(월요일 휴무)까지 도자기 작품을 전시, 체험,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한옥카페 다인

 

커피와 전통차, 퓨전 음료를 운치 있는 한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10:30~19:30(주말 10:30~21:30)

 

김포아트빌리지/김포한옥마을카페, 한옥카페 다인

 

김포한옥스튜디오

한복입기체험, 사진촬영, 한복대여 등을 할 수 있고, 10:00~20:00(월요일 휴무)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감옥체험

 

이곳은 전통문화체험관

 

늦은 오후 시간이고 역시 코로나로 인해 방문자는 많이 없어서 한가하고 좋았습니다.

 

익살맞은 포도청 캐릭터들이네요.

 

김포한옥마을 모습인데, 한옥이 많지는 않지만, 바라보는 풍경은 아파트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정자

 

한옥마을 앞 숲에는 예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조명이 들어오니 예쁘네요.

 

웃음이 가득한 김포아트빌리지

여러 개의 토퍼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달 조형물 의자

 

그네

 

김포한옥마을 위 언덕으로 올라가면 김포아트홀센터와 잔디광장, 야외공연장이 나옵니다.

색색이 의자들이 앙증맞습니다.

 

모담숲

 

언덕 위에서 바라본 김포한옥마을 풍경

 

한옥마을 앞쪽의 양옥 건물들은 체험관들이 있는데요.

나무공방, 목판체험관, 금속주얼리 체험스튜디오, VR 체험관 등입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조형물

김포의 여행지들과 김포와 관계된 내용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김포 아트빌리지 잔디마당과 야외공연장(1000석 규모) 모습

 

김포아트센터

전시실을 비롯하여 다목적홀(200석), 단체연습실, 소연습실 등이 있다고 합니다.

 

김포 아트빌리지 앞에 있는 식당가

매화쌈밥에서 쌈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김포 아트빌리지/한옥마을 맛집, 매화쌈밥

 

저녁을 먹고 나오니 금세 어두워졌네요.

곳곳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김포아트빌리지에도 야경으로 바뀌었습니다.

 

밤에 돌아가는 물레방아는 운치를 더해 줍니다.

 

훤했을 때 찍었던 동일한 곳을 야경으로 다시 찍은 모습입니다.

 

김포 금쌀밥집 모담

김포지역에서 나는 김포 금쌀로 영양가 있는 풍성한 반상차림의 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11:30~22:00까지이며, 15:00~17:00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김포문화원과 오상관의 조명도 아름답네요.

 

저번 김포나들이 때 저녁에 지나치면서 밤 풍경이 예쁘다 생각이 들어 일주일만에 찾았는데, 코로나만 끝나면 다양한 행사까지 열리면서 사람사는 멋진 모습이 펼쳐질 것 같은 곳입니다.

 

집에서 25km, 가까우니 종종 찾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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