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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여주시립 폰박물관(휴대전화박물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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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립 폰박물관(휴대전화박물관)

 

 

여주에 가보니 곳곳에 폰박물관이라는 안내표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에 들렀는데, 금은모래 캠핑장과 금은모래 강변공원 입구에 있으니 주차 후 이동하면 됩니다.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과 황포돛배 유람선, 금은모래 강변공원 풍경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박물관인 폰박물관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휴대전화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지난 2016년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컴퓨터가 나오면서 제3차 산업혁명이 도래했고, 이동전화인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삶에서 가장 크게 변화시킨 것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인데요.

 

4천 점에 이르는 전화와 스마트폰 등의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폰박물관 모습을 담았습니다.

 

폰박물관은 금은모래캠핑장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립 폰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휴무일(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관람료(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500원, 어린이 2,000원

(여주시민은 무료)

주차장 2시간 무료(2시간 초과 시 승용차 2,000원)

 

박물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전화기와 스마트폰

 

로비로 들어서면 예전의 휴대전화 카메라 있는데요.

카메라에 본인의 얼굴이 나타나니 재밌어합니다.

 

폰박물관 전시관은 크게 역사관과 주제관, 가족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관통신의 시발점인 모스에서부터 유선전화와 무선호출기, 그리고 0세대 ~ 4세대 휴대전화에 이르는 이동통신의
역사가 체계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폰박물관 역사관 전시 모습

 

모스부호는 인류 최초로 통신에 쓰인 약속된 부호를 말합니다.

19세기 조선에서는 전신이 최첨단 통신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전화기는 1876년 그레이엄 벨이 발명한 물전화기라고 합니다.

 

스웨덴의 자석식 전화기

 

1890년대 고종 때 들여와 고종이 덕수궁과 인천에서 쓰였던 전화라고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이 전화기 때문에 목숨을 건진 일도 있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근대시대에 사용하던 전화기

이젠 추억의 전화기들이 되었네요.

 

교환기

 

이동통신 시대를 연 0세대 모바일

1921년 미국 순찰차가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무선호출기(삐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군에서 사용하던 무전기들

 

일명 삐삐라고 불리던 무선호출기들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무선호출기부터 휴대전화, 스마트폰까지의 변화는 정말 무섭게 변해버렸습니다.

 

잠깐 인기를 끌었던 시티폰

 

1세대 차량전화

 

1973년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통화에 성공했고, 1983년에 휴대전화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 최초 셀룰러 휴대전화는 DynaTAC 8000X

 

다양한 초기의 휴대전화기들

 

세계 최초로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폰, 1992년 Orbitel CPU 901

 

이후 2세대 통신을 이끌었던 2G 폰들

 

가장 많이 팔린 휴대전화, 노키아 1100(2003년)

2009년까지 6년간 무려 2억 5천만 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주파수 밴드가 싱글에서 멀티로

개인 식별 모듈은 SIM에서 USIM으로

 

2~3세대의 휴대폰 모습들

 

기계에서 패션의 시대로 넘어가던 시에 진입했습니다.

옷차림에 맞춰 색깔을 바꾸고, 휴대폰을 럭셔리 패션으로 잡아가던 시절도 있었네요.

 

덕분에 폰들이 화려해졌습니다.

 

휴대전화 디자인의 변천 모습

 

다양한 형태의 휴대전화

슬라이드, 트위스트, 가로보기, 폴더, 플립 등의 형태들,

추억이 새록새록하시죠? ㅎㅎ

 

가장 화소가 많은 카메라폰(1000만 화소, 삼성 SCH-8600), 가장 얇은 3G 휴대폰(삼성 SGH-Z370), 가장 얇은 2G 휴대폰(삼성 SGH-U100), 가장 가벼운 휴대전화(이스라엘 Modu 1), 가장 작은 휴대전화(세원텔레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두꺼운 휴대전화와 가장 큰 휴대전화

 

그리고 중간에는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휴대전화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주제관입니다.

 

 

대한민국 휴대전화 30년의 발자취, 한국의 ICT 산업을 이끌어온 수출 폰 및 주제별 휴대전화의 역사 등 다양한 테마와
국내외 스마트폰 역사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손목시계형 휴대전화, 세계 최초 카메라 내장폰과 세계 최초 TV폰, 세계 최초  mp3 뮤직폰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휴대전화의 발전

 

우리나라는 1988년에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대부분 영국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국내에서 따라하기 진수를 보여주며 만들기 시작해 30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1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모토로라를 따라한 국산 휴대전화가 탄생했고, 1989년에 수출, 1994년부터 국내시장을 국산이 장악했습니다.

1996년 최초로 CDMA 디지털 상용화를 했고, 1998년 폴더형 개발, 2002년에 텐밀리언셀러가 탄생했습니다.

 

1988년의 첫 국산화에 성공한 휴대폰, 다이나택 8000S / PC-105A

그리고 국산 최초 휴대전화, SH-100 

 

 

최초로 수출한 폰으로는 유럽에 수출한 아날로그 폰(EPC-590E), 유럽에 수출한 디지털 폰(MX-3000), 미국에 수출한 디지털 폰(SCH-1000)

휴대전화와 다른 기기 간의 융합을 이끈 세계 최초 휴대전화에는 MP3폰(SPH-M2100), 최초 TV폰(SCH-M220), 최초 카메라폰(SCH-V200)

 

추억의 폰들

 

안테나가 ㅇㅆ던 시절 안테나 튜닝하는 폰과 개성을 입히는 폰들(좌)

희귀 폰과 별난 폰(우)

 

전화기야, 게임기야?

전화기가 게임을 휴대하기 시작했네요.

 

멤버십 카드로 불붙은 통신 서비스 경쟁

 

휴대전화의 변신

 

스마트폰의 역사

 

1992년 통신에서 정보통신으로 바뀌다.

1994년 휴대전화와 컴퓨터가 만나다.

2007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세상을 열다.

2010년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다.

 

스마트폰의 역사

 

스마트폰의 변화

 

삼성 스마트폰(좌)과 LG 스마트폰(가운데) 그리고 애플 스마트폰(우)

 

세 번째 전시관은 가족관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된 삐삐와 2~4 세대 휴대전화를 길이 35m 벽에 거대한 벽화처럼 전시함으로써 어른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메모리 존과 어린이들이 통신기기를 체험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폰에 열광할 키즈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모리존 1은 35미터의 길이이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삐삐와 휴대전화를 연대, 제조업체, 모델별로 부착한 대형 벽화 같은 형태입니다.

 

삐삐

 

다양한 휴대전화

 

키즈존은 옛날 통신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폰과 거기에 맞는 배경이 조화를 이루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아내도록 만든 공간입니다.

 

귀여운 스누피~

 

이곳은 메모리존 2 구역입니다.

메모리 존 2는 13m 길이 벽에 전시된 국내 초창기~최신 스마트폰들에서 내가 썼던 것을 보며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마트폰들

 

여주에서 특이하고 이색적인 박물관을 만나 둘러봤는데요.

짧은 휴대전화의 역사지만, 정말 많고 다양한 휴대전화기들이 출시가 되었네요.

 

어른들은 옛날 휴대전화를 보며 추억에 빠지며,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휴대전화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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