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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4), 열무수확 / 열무김치담그기

by 휴식같은 친구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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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4), 열무수확 / 열무김치담그기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시흥시 안현동 동장), 개장 첫날 이야기

[서울시 친환경주말농장] 시흥 식물나라에서 채소모종 구입해서 심었어요

주말농장 이야기, 쑥쑥 자라는 새싹들, 그리고 작지만 뿌듯한 첫 수확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시흥시 안현동 친환경농장)을 운영한 지 이제 2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주말농장을 개장한 지 2개월도 되지 않아 열무를 수확해서 열무김치를 담그고, 다시 그 자리에 열무김치와 알타리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시금치는 잘 자라지 않고 시들시들해서 먹을 것만 수확하고 갈아엎었네요.

 

서울시 친환경농장 네 번째 이야기는 5.11, 5.19, 5,22에 방문한 이야기입니다.

 

안현동 친환경농장이 이제 제법 푸릇푸릇해졌습니다.

주말을 맞아 주말농장을 가꾸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밭에는 잡초들도 무척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1주일 단위로 방문하니 하루가 다르게 상추 등은 쑥쑥 자라고, 잡초들 역시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잡초와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시기입니다.

 

5월 11일과 5월 19일 농장 모습

1주일 정도 지난 시간에 정말 무성하게 자란 모습입니다.

 

이젠 올 때마다 상추와 쑥갓, 아욱 등을 푸짐하게 수확해 가고 있으며, 쪼그려 앉아 아직 작은 잡초들을 열심히 제거하고 있습니다.

뒤돌아서면 다시 잡초들이 자라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ㅎㅎ

 

상추는 이제 하루가 다르게 폭풍성장하고 있습니다.

1주일마다 모종 하나당 3~4개의 상춧잎을 수확합니다.

 

열무와 시금치

 

열무는 무척 잘 자라고 있어서 곧 수확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금치는 시들고 잘 자라지 않네요.

너무 촘촘하게 씨를 뿌린 듯 보이는데, 솎어낼 엄두가 나지 않아 먹을 수 있는 것만 수확하고 뒤집어 엎었네요.ㅎㅎ

 

쑥갓과 아욱

 

역시 촘촘하게 뿌린 탓에 무성한 모습입니다.

쑥갓이 너무 많아서 고민....

아욱은 조금씩 수확해서 된장국 끓여먹고 있답니다.

 

5월 11일 수확해 온 채소들

왼쪽부터 아욱과 치커리, 쑥갓, 상추 등

 

'왜 내 거는 없는 거야?' 하며 신경질 부리는 오즈~

 

지난 주말인 5.22에 주말농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열무가 벌써 씨앗을 맺을 정도로 자라서 방치할 수가 없어서 열무수확을 했습니다.

한 박스 가득히 담기네요.

 

상추는 며칠 만에 또 무성한 앞이 달렸고, 쑥갓은 솎아서 수확해 가는 데도 넘쳐납니다.

 

아욱도 잘 자라고 있고, 방울토마토는 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에 비해 고추는 거름이 약한지 잎만 조금 더 달릴 뿐 성장을 거의 안하고 있네요.

 

시들시들한 시금치와 다 자란 열무를 수확하고, 그 자리에 열무와 알타리무를 심기로 해서 종묘상에서 1,500원에 각각 구입해 왔습니다.

 

중간중간 비어있는 곳에 열무와 알타리무를 뿌렸습니다.

원래 간격을 두고 하나씩 넣어야 하는데, 씨앗이 많고, 시간이 걸려 뿌리고 흙으로 덮었네요.

 

너무 촘촘하게 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수확해온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갔습니다.

남아도는 쑥갓과 상추도 일부 넣었습니다.ㅎㅎ

 

변변한 재료없이 고춧가루와 소금, 새우젖, 액젓 등으로만 담가도 맛있네요.

며칠 지나 익으면 제대로 맛을 낼 것 같습니다.

 

딸아이랑 작은 공간이지만, 작물을 키워 수확해서 이렇게 김치까지 담그니 고생한 보람이 생기네요.

앞으로 본격적인 제초작업이 피곤하겠지만, 이런 재미로 주말농장을 가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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