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전후 주의사항과 아나필락시스 증상과 부작용
코로나 백신접종이 정체기에 들었다가 금주 후반부터 하반기 본격적으로 접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7월 백신접종 대상자는 50대 후반과 교육과 보육종사자, 고 3학년 학생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50대 후반 접종대상자만 해도 무려 354만명, 이중 303만명이 백신접종 예약을 해서 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신접종을 맞는 지역에 따라 백신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화이자 백신을, 비수도권은 모더나로 백신접종을 하게 됩니다.
아직 저는 백신접종 대상자가 아니라서 예약만 해 둔 상태인데, 교육업에 종사하는 집사람이 저번 주 백신접종을 하고 왔네요.
화이자 백신 접종간격은 원래 3주 간격인데, 50대 후반은 4주 간격으로 일주일 연장했지만, 교육계 종사자들은 개학을 고려해서 원래대로 3주 간격으로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아 다행입니다.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는 저와 다른 분들을 위해 백신접종 전 주의사항과 백신접종 후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있어 공유해 보겠습니다.
백신접종 전 주의사항
코로나 백신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접종이 되는데요.
백신접종 당일에 무엇보다도 본인의 몸 상태가 좋을 때 맞아야 합니다.
당일 몸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백신접종 예약사이트에서 다른 날짜로 변경하여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 전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복용하지 말고, 과거에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이던 사람은 접종을 하지 말고, 발열이 있을 경우에도 역시 접종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특정물질에 대해 몸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해당 물질에 아주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걸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저질환으로 매일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백신접종과 상관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후 주의사항과 부작용
접종 당일 몸상태가 이상이 없으면 백신을 접종하면 되는데요.
접종 후 15~30분 동안 접종기관에 머물며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별한 알레르기가 없는 경우 15분간, 과거에 알레르기가 있었던 사람은 30분을 관찰하게 됩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천명(호흡음), 두드러기, 소양감(피부 가려움), 홍조, 구토 등이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 청색증(피부가 푸른색을 띰), 쇼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런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접종 후 바로 나타날 수 있으며 수일 내에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고 하니 그럴 때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접종 당일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 목욕은 삼가하고 접종부위를 청결히 관리하며 충분히 휴식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고열이나 오한 등이 발생하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등)의 해열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복용 후에도 증상이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면 역시 병원 방문을 권고하고 있으며, 39도 이상의 고열이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으며, 보조적인 치료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히스타민 억제제,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부작용)에 대한 주의사항
접종부위 부기, 통증 시 - 깨끗한 마른 수건을 대고 그 위에 냉찜질
미열이 있는 경우 - 수분 충분히 섭취, 휴식
발열이나 근육통 발생 - 해열진통제 복용
(미리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등)의 해열제 준비)
발열,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 병원 내방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 경우 - 병원 내방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 발생 - 병원 내방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 119 신고 or 응급실 방문
입술, 얼굴이 붓거나 온몸에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119 신고 or 응급실 방문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쓰러지는 경우 - 119 신고 or 응급실 방문
코로나 4차 유행의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 그 해법을 백신 접종뿐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년 이상 소요되던 백신개발이 6개월 만에 나오게 됐으니 부작용이 전혀 없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는 건 이해는 되지만, 더 이상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랄 수밖에 없네요.
모두 백신접종 잘 받으시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요리.IT.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배추와 무가 쑥쑥, 주말농장에 상추 심고 왔어요 (50) | 2021.09.11 |
---|---|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 가을개장 (시흥 안현동농장) (58) | 2021.08.23 |
선유도공원 야경보며 산책, 한여름 무더위도 물러나네요 (44) | 2021.08.14 |
우리집 반려묘인 턱시도 고양이, 오즈의 일상 (38) | 2021.08.08 |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 전반기 마무리(시흥 안현동 친환경농장) (50) | 2021.07.29 |
센추리 창문형에어컨 고장, 무상보증기간 AS(서비스) 후기 (40) | 2021.07.24 |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4), 열무수확 / 열무김치담그기 (66) | 2021.06.03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서울서부지부) 건강검진 후기 (30) | 2021.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