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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콘서트(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합창단 합창음악 매력에 빠졌네요

by 휴식같은 친구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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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콘서트(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합창단 합창음악 매력에 빠졌네요

 

 

세종문화회관 올패스 세 번째 공연인 '신나는 콘서트'를 지난 수요일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올패스는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공연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서비스네요.

 

첫 번째 공연은 유준상이 주연으로 나오는 뮤지컬 비틀쥬스, 두 번째 공연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단의 썸머클래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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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넘치던 서울시 합창단과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합창음악, 신나는 콘서트 후기입니다.

 

신나는 콘서트 공연안내

 

일시 2021. 8. 25(수) 19:30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람가격 5~2만원

관람시간 100분(인터미션 15분 별도)

주차장 4시간 5,600원, 이후 5분 430원

 

 

음악감독 및 객원 지휘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및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연출 이강호(국악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연출)

비주얼 아트디렉터 장수호(지쥬얼케이 비주얼아트디렉터)

특별출연 남상일(국악인)

출연 서울시합창단,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국악밴드 억스

 

세종문화회관 주차장 주차요금과 세 종문화회관 소개

 

이날 오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다만, 접종 5시간 정도가 지나니 접종부위 통증이 약간 있고, 묵직한 느낌만 다음날까지 이어지더군요.

 

저녁 7시가 조금 넘으니 세종문화회관 주위가 벌써 어둠에 묻히기 시작합니다.

무더위가 끝나면서 낮의 길이가 무척 짧아져가는 느낌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야경이 멋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그리고 소나무 네 그루가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분위기 있게 자리하고 있네요.

 

세종문화회관의 신나는 콘서트합창음악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시작하는 서울시합창단의 여름 대표 공연으로 금년이 열 번째 공연이며, 서울시합창단의 127회 특별연주회입니다.

 

 

이번 신나는 콘서트는 합창과 국악을 접목한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졌고,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인 원형석 씨가 지휘, 연주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국악밴드 억스가 함께 했으며, 소리꾼 남상일 씨가 특별 출연하여 판소리와 서울시합창단의 콜라보 공연을 실시해 이색적인 퓨전국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올패스로 받은 티켓

역시 3층에서 관람했는데, 공연장은 3천석이 넓어 넓었지만, 무대 역시 넓어서 멀리서도 볼만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

 

공연은 총 100분간 이어졌고, 중간에 인터미션 15분이 있었습니다.

 

신나는 콘서트 프로그램1부에서는 아리랑 환상곡이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30여 명의 연주와 서울시합창단 42명의 합창으로 시작했습니다.

신 뱃놀이, 새타령, 품바, O fortuna, 아베마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 메들리까지가 1부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넓은 공연장에서 합창하는 공연은 개인적으로 처음 보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네요.

 

인터미션 시간

 

2부는 합창과 국악의 만남으로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합창단의 여성합창단과 남성합창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희망은 아름답다'라는 가곡으로 시작했고요.

국악인 남상일의 '희망가'와 '수궁가'가 합창단과의 콜라보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범 내려온다' 등 수궁가의 익숙한 멜로디와 간지나는 남상일의 판소리, 그리고 서울시합창단의 공연은 이번 신나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마지막 공연은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합창단의 이정호의 '별'이란 곡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신나는 콘서트는 기존의 합창공연에 대한 통념을 깨는 공연이었습니다.

무대 장치도 훌륭했고, 훌륭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42명의 합창은 가히 감동적이었네요.

 

듣고 보는 콘서트,

국악 공연이라고 해서 다소 지루할 것이란 생각을 싹 날려버린 공연이었습니다.

 

합창공연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함께 노래하기 대문에 그 웅장함에 매료되고, 우리나라 음악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이 묻어나기도 하는 듯합니다.

또한 

요즘 창작국악, 퓨전국악이 주목받는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신나는 콘서트는 말 그대로 신나는 시간을 가졌네요.

 

지난번 세종문화회관 올패스 두 번째 공연으로 봤던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콘소트도 훌륭했지만, 이번 신나는 콘소트가 개인적으로 더욱 흥겹고 재밌었습니다.

 

흥을 뛰어넘는 합창음악의 세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은 공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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