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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행

괴산 농업역사박물관(괴강관광지)과 애한정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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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농업역사박물관(괴강관광지)과 애한정

 

 

처가에 김장하러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괴강관광지에 있는 괴산 농업역사박물관에 잠시 들렀습니다.

예천에 가다보면 차가 막혀 주로 국도를 이용하는데, 중부로에서 바로 간판이 보여 언제 한 번 구경가야겠다 싶어 들리게 되었습니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은 괴산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발굴하고 농업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인데요.

괴산 농업역사박물관이 있는 괴강관광지는 수변경관이 좋고 산책길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괴강 국민여가캠핑장과 괴산군 청소년수련원 등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산막이 옛길 등이 있어 연계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명소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네요.

 

괴강관광지에 있는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 ~18:00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

관람료(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괴산 농업역사박물관이 있는 괴강관광지는 원래 쏘가리 매운탕으로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던 곳이라고 합니다.

7년의 공사 끝에 지난 2014년에 완공한 괴강관광지는 괴강교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관광지로서 사람들을 모으는데 성과는 나지 않아 보이네요.

 

괴산군 관광안내도

 

산막이 옛길, 충청도 양반길, 갈은구곡, 쌍곡구곡, 화양구곡, 선유구곡, 수옥정관광지, 용추폭포, 충민사, 우암 송시열유적, 괴강관광지,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성불산휴양림, 괴산한지체험박물관, 각연사, 공림사, 연풍순교성지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네요.

앞으로 처가에 갈 때마다 하나씩 골라서 방문할까 생각 중입니다.

 

괴강관광지 안내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진행되어 온 괴강관광지 모습입니다.

 

 

괴강관광지에는 극기훈련장, 캠프파이어장, 멀티코트 등 운동․오락시설과 청소년수련관, 생태학습준비실, 괴강 국민여가캠핑장, 야외무대, 괴강공원, 괴산 애한정 등 휴양문화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제6차 산업까지 오늘날 농업의 위상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발달사를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농업의 역사

신석기시대의 고조선에서 청동기시대, 원삼국시대 등으로 농업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기상을 예측하고 강우량을 측정하는 등 과학적 방법으로 종사를 지었던 선조들의 지예가 담긴 기구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혼천의는 천문관측기로 1432년(세종 14) 이천, 장영실이 왕명에 의해 제작한 것인데요.

천체의 위치와 운행을 관측한 도구였습니다.

 

측우기는 1441년(세종 23년)에 발명하여 조선시대 관상감과 각 도의 감영에서 우량 측량을 위해 설치된 세계 최초의 기상관측 장비입니다.

 

괴산의 놀이문화, 괴산의 수렵문화

 

괴산의 제철문화와 도예문화

 

괴산의 와당문화

와당은 점토를 일정한 형태로 틀에서 뜬 다음 구워서 지붕을 덮는데 사용하는 건축자재를 말합니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2전시실농경유물실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 농경활동과 농기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봄철 농기구

밭을 갈고 골을 타거나 흙을 깨는데 사용하는 갈이연장과 쟁기질 후 흙을 부수는 농기구 등입니다.

 

여름철 농기구

거름을 내거나 풀과 잡초 등을 골라주는 김매기 연장, 논과 밭에 물을 대는 물대기 연장 등이 있습니다.

 

가을철 농기구

수확의 계절답게 곡식을 자르고 거두기 위해 사용된 거두기 연장과 수확한 곡식을 말리고 보관하기 위한 말리기 연장과 갈무기 연장 등이 있습니다.

 

겨울철 농기구

농사일이 없는 겨울철엔 곡물을 가공하고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던 방아 연장과 기름틀 연장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노비문서

 

오래된 농기구 따비

따비는 농경초기의 연장인 뒤지개에서 발달한 연장으로 흙 속에 날을 박고 자루를 뒤로 당겨 흙을 일군 다음 가로 손잡이를 돌려 흙을 뒤집는 농기구입니다.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3전시실향토문화실로 괴산 농업의 역사와 현주소를 체험하고 괴산 농업의 지전을 조명하는 전시관입니다.

 

3전시실 모습

 

괴산의 4계

 

괴산의 관광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야외로 나가면 농경문화전시장이 있습니다.

옛 농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통가옥을 재현하고 농기구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굴렁쇠, 팽이치기, 제기차기, 줄타기,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지게체험

요즘 아이들은 지게를 모르는 아이들도 무척 많을 것 같습니다.

 

전통 한옥

 

농기계 보관 창고

 

괴산 농업역사박물관 농경문화전시관 위쪽에 한옥이 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괴산 애한정이라는 곳입니다.

 

애한정은 조선 선조 때의 유학자인 박지겸이 세상을 피해서 지내던 곳이라고 합니다.
광해군 6년(1614)에 지었으며, 그의 호를 따서 애한정이라 하였다고. 

현종 14년(1673)에 다시 지었고, 숙종 38년(1712)과 44년(1718)에 고쳤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수리가 있었습니다.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입니다.

이곳에는 '애한정(愛閑亭)'이란 현판이 걸려있고, 광해군 6년(1614)에 박지겸이 지은 애한정기와 애한정팔경시를 비롯하여 많은 기록들이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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