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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아듀 2021!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몰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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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1!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몰

 

 

2021년 마지막 날인 어제, 한 해를 그대로 보내기가 아쉬워 정리하는 마음으로 일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정서진 일몰을 보고 싶었으나, 연말이라 교통정체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결국 정서진 아라뱃길은 포기하고, 집에서 가까운 행주산성으로 향했습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에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와 같이 가는 해가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이 찾더군요.

해지기 1시간 전에 방문하여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대를 산책하며 풍경을 담았습니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풍경 나들이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아쉽지만 2021년을 보내주는 마음으로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행주산성 행호정

 

1970년에 무장공비의 한강 침투를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초소인데요.

42년 동안 남북분단의 상징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던 곳이었다가 지난 2012년에 해제되면서 공원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군 초소이다 보니 관찰을 해야 하는 곳이라 행호정에서 바라본 풍경이 이 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한강은 예전 지도에 대강이라고도 적혀있기도 하고, 고양지역에서는 행주강 혹은 행호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매년 행주산성에서는 신년해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서 취소가 되었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대신 고양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해맞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언제쯤 이런 현수막을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밤이 되자 주위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역사 그리고 평화의 시작'

 

행호정 우측에는 갈등과 분단이 남긴 상처인 철책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1953년 휴전 이후 무장공비의 한강 하류지역으로의 침투를 막기 위해 1970년 철책과 군 초소가 세워졌고, 42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남북분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던 곳입니다.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를 선언한 고양시가 주축이 되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2012년 4월 19일에 한강변 군 철책 일부를 철거했습니다. 

 

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해가 걸친 산은 인천 계양산입니다.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진 쌀쌀한 날씨

하늘엔 구름이 거의 없고 청명해서 해가 오롯이 보입니다.

 

이렇게 맑은 날 일몰을 정서진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계양산에 걸친 2021년 마지막 해

이어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가 계양산 아래로 떨어졌네요.

 

해가 지자 행주산성 역사공원의 일몰을 감상하러 온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행주대교 노을

 

계양산 주변으로 빨갛게 익은 노을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행호정에 올라서 노을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행호정에서는 서울, 인천, 김포, 고양지역을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인천공항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방화대교와 안산봉, 개화산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해가 떨어진 인천 계양산과 우측은 김포이며, 행주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는 풍경입니다.

 

2021년의 해가 모두 저물고, 이제 2022년의 새 해가 떠 올랐네요.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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