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 카페, 냉동창고를 개조한 카페 꼬스뗀뇨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 카페, 냉동창고를 개조한 카페 꼬스뗀뇨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국길이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입니다.

매년 6월이면 종달리 해안도로 수국을 보기 위해 많이들 찾는 이곳에 과거 냉동창고가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핫플 카페로 다시 태어난 곳이 있습니다.

 

카페 이름이 다소 어려운데 꼬스뗀뇨(Costeno)라고 하는 카페인데요.

매번 이 길을 지나가다 보면 을씨년스러운 창고가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야자수 나무가 심어져 있고 바다 풍경의 멋진 카페로 변신해 있더군요.

작년 11월 1일에 오픈한 이래 벌써 SNS 핫플이 되어 있습니다.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 자리한 카페 꼬스뗀뇨(Costeno)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페 꼬스뗀뇨는 구좌읍 종달리 종달 고망난돌쉼터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도해수욕장에서 철새도래지를 지나 종달리 방향으로 1km 정도 가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꼬스뗀뇨 영업시간은 휴무일없이 매일 09:30~20:00까지이며 19:30까지 주문을 받습니다.

브런치는 10:00~18:00까지 운영하네요.

그리고 카페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카페이지만, 실내에서는 케이지를 이용하고 야외에서는 목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꼬스뗀뇨는 멕시코에 있는 해변이름으로 나오는데 정확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름을 외우기엔 어렵다는 것!

 

꼬스뗀뇨 카페 앞에 있는 회길이네 못 불턱

 

제주도에서 하도리와 종달리 해녀가 가장 많이 있다고 합니다.

종달리에서 하도리 세화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해녀들이 쉬고 올갈아 입는 불턱이 줄지어 있음을 호가인할 수 있죠.

 

입구로 들어서면 메뉴부터 주문해야 합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이고,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민은 50% 할인이 된다고 해서 동생은 할인을 받았습니다.

 

소금빵과 바게트/ 바게트 앙버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코소스와 생크림 추가도 가능하고, 바게트 주문 시 발사믹 오일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꼬스뗀뇨의 소금빵이 나름 유명한가 봅니다.

 

본래 냉동창고였던 곳이라 크기가 커서 공간감이 무척 좋은 카페입니다.

 

 

제주도 현무암을 카운터 앞에 전시하고 있어서 바다와 야자수가 보이는 훌륭한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꼬스뗀뇨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스팟인 듯...

 

꼬스뗀뇨는 본관과 갤러리관, 루프탑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러기관은 가보지 못했고, 루프탑은 겨울이라 역시 올라가 보질 못했네요.

 

카운터에서 이동하면 음료 제조하는 키친이 나옵니다.

공간이 널찍널씩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본관 카페 내부 모습

웅장하고 무척 넓죠?

개방감이 확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냉동창고 벽과 기둥은 그대로 살리고, 천장 마감만 한 상태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높이가 무척 넓고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아 운동장 같은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제주도에서 바다전망이 있는 폐 건물은 모조리 이런 예쁜 카페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창가 자리는 모두 만석

조금 기다리니 한 팀이 빠져서 착석할 수 있었네요.

 

야외 야자수가 보이는 테이블엔 분재를 만들어 놓아서 훌륭한 디스플레이가 되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분재 모습

 

주문한 음료와 소금빵

 

옥상에 올라가면 하도리와 종달리해변, 우도와 성산일출봉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개업한 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참 신기합니다.

이게 SNS의 힘인가 보네요. ㅎㅎ

 

종달리 수국도 구경하고 바다 보며 차 한잔 하고 가기 좋은 꼬스뗀뇨 카페였습니다.

근처에 핫한 사진 스팟인 고망난돌과 고망난돌쉼터가 있으니 잠시 둘러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히든플레이스 사진스팟, 종달고망난돌쉼터와 고망난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