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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 풍경이 아름다운 걷기 좋은 해변길, 광치기 해변

by 휴식같은 친구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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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풍경이 아름다운 걷기 좋은 해변길, 광치기 해변

 

 

오조리 내수면이 있는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구간(올레길 2코스)부터 걷기 시작해 광치기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성산일출봉 풍경이 아름다운 걷기 좋은 해변길,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 아래 해변에 있는 올레길 1코스와 2코스가 끝나고 시작하는 지점에서 시작하여 섭지코지까지 이어지는 2.5km의 해변을 말합니다.

보통 광치기 해변에 다녀가는 분들은 성산포 JC공원에 와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가곤 하는데요.

저 역시도 동생집이 근처에 있어 매번 방문하면서도 광치기해변 전체를 걸어 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해변 풍경

 

광치기 해변은 펄펄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면서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이한 해변인데요. 바닷물에 가려졌던 까만 현무암 바위들의 비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을 걸으며 풍경을 담았습니다.

 

성산 유채뽗밭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광치기 해변입니다.

이곳 좌측에 광치기 해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성리 광치기 해변 입석 표지판

 

광치기해변 초입은 성산포 JC공원이라고 합니다.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치기 해변의 연상선에 있죠.

 

성산포 JC공원이 제주 올레길 1코스 끝지점이자 올레길 2코스 시작점입니다.

 

 

예전엔 광치기 승마가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맛이 좋았는데 최근 고성리 296-8, 졸띠 유채밭으로 옮겼다는 표지가 세워져 있습니다.

다만, 몇 년 전에는 5,000원이었는데, 10,000원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주여행]제주도 일출명소 광치기해변에서 성산일출봉 전망과 제주승마체험하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광치기해변을 찾는 여행객들이 제법 되는군요.

 

제주 올레 2코스 시작점인 광치기 해변.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해변 - 내수면 둑방길 - 식산봉 - 족지물 - 오조리 마을회관 - 홍마트 성산점 - 대수산봉 - (구) 말 방목장 - 혼인지 - 온평포구에 이르는 14.7km로 소요시간은 4~5시간입니다.

 

참고로 제주올레 1코스는 광치기해변에서 끝나는 지점인데  시흥초등학교에사 광치기해변까지 14.6km 구간으로 4~5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흐린 날씨라 바다풍경이 그렇게 예쁘진 않네요.

 

그래도 제주도 동쪽 바다풍경은 성산일출봉이 있어서 아름답습니다.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삼양 검은모래해변처럼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져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광치기 해변 위에는 하도리 토끼섬에 자생하고 있다는 문주란이 몇 포기 있습니다.

 

 

문주란은 제주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바닷가 모래언덕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제주도 토끼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주란의 자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광치기 해변의 매력은 용암지질 위에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면입니다.

 

이런 풍경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라고 해서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사진 명소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성산일출봉 옆으로 뜨는 일출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연말연시에 많이들 찾는 곳이랍니다.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카페도 보입니다.

 

2km 정도 떨어져 있는 섭지코지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광치기 해변을 걷는 동안 바가 오락가락해서 이 길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고 2~3병 정도만 본 듯합니다.

한가롭고 눈치 볼 것 없는 나만의 공간이라 걷는 기분 너무 좋았습니다.

음악도 듣고 소리도 치고... ㅎㅎ

 

광치기 해변을 열심히 달리는 기수가 있네요.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 , 얼마나 신날까요.

 

점점 멀어져 가는 성산일출봉

 

며칠 전에 방문했던 드르쿰다 in 성산.

카페가 이렇게 넓고 멋져도 되는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던 곳입니다.

 

 

나중에 근처 여행하시는 분들 꼭 들러 보세요.

사진찍기 너무 좋고 광치기 해변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제주 성산 테마파크 같은 초대형 스튜디오 카페, 드르쿰다 in(인) 성산

 

해안사구 위에 언덕이 있어 올라갔습니다.

 

이쪽 광치기 해변은 흰물떼새가 3~6월에 알을 낳는 해안사구라고 합니다.

해안사구가 아닌 곳으로 산책하라고 적혀 있네요.

 

언덕 위에 올라갔습니다.

조금 위로 올라가니 풍경은 더 아름답습니다.

 

여전히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말, 타보고 싶더라고요.

 

섭지코지 방향

 

성산일출봉

 

언덕 위에 목초지에 말을 방목하는 곳이 있더군요.

이곳에 있는 말들이 광치기 해변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 동쪽방향으로 돌아오는 해변이다 보니 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꼬리가 보입니다.

 

광치기 해변의 풍경을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날씨만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것이지만...

 

섭지코지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섭지코지는 코의 끝 모양처럼 삐죽 튀어나온 지형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신양섭지해수욕장, 붉은오름과 해안경승이 멋진 곳으로 유명 관광지입니다.

 

섭지코지 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섭지코지로 곧장 가는 길이고, 좌측 길은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섭지코지를 도보로 가는 곳입니다.

우측에 있는 해변은 신양섭지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까지 이어진 광치기 해변, 2.5km를 걸어온 구간인데요.

똑 같은 풍경에 바다만 있어서 단조로운 구간일 수도 있지만, 저는 즐겁게 멋진 풍경을 보면서 걸었습니다.

 

한화아쿠아플라넷을 지나 붉은오름, 섭지코지를 지나 신양섭지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걸었습니다.

 

제주 섭지코지 풍경

제주오름, 섭지코지 방두포등대가 있는 붉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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