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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 북카페 보리와 철새, 보리책놀이터(보리출판사)

by 휴식같은 친구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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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 북카페 보리와 철새, 보리책놀이터(보리출판사)

 

 

파주출판도시는 출판과 인쇄, 디자인, 유통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국가산업단지입니다.

곳곳에 출판사를 비롯해 영화, 전시 업종까지 입주해 있어 매년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파주출판도시를 방문하여 지혜의숲 활판인쇄박물관, 해리포터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를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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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주출판도시의 북카페도 빠질 수 없겠죠?

이번에 파주출판도시의 북카페로 찾은 곳은 보리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보리와 철새라는 키페입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보리책놀이터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작고 아담한 북카페입니다.

 

보리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 보리와 철새, 보리책놀이터 이용정보입니다.

 

카페 보리와 철새, 보리책놀이터는 파주출판단지 근린공원 앞에 위치하는데 보리출판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1,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은 개똥이네 놀이터, 3층과 4층은 보리출판사가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보리출판사는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이룬 공동체로 '개똥이 그림책', '달팽이 과학동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접해 봤을 출판사일 것입니다.

우리 딸아이 키울 때 보리출판사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

 

보리에서 첫 출발한 식구를 보리 둘레라고 하는데 변산공동체, 민족의학연구원, 작은책 등이 모여 만든 출판사더군요.

 

사실 보리출판사에 있는 보리와 철새라는 카페는 몰랐는데, 파주출판도시 안내지도인 특별한 문화체험에 소개되어 있어서 일부러 찾게 된 곳입니다.

 

 

1층에는 보리와 철새 카페가, 2층에는 보리책놀이터가 있는데요.

보리책놀이터는 카페와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이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엔 코로나 때문인지 임시 운영이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보리책놀이터에서는 보리출판사의 더욱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고,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가 봅니다.

 

보리와 철새 카페 입구에서 반갑게 맞이해 주는 보리출판사 '달떡연구소'라는 책의 캐릭터입니다.

 

파주출판단지 북카페 보리와 철새는 보리출판사 1층에 위치하며,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쉼터입니다.

보리와철새 영업시간은 평일 08:30~18:00, 토일공휴일 11:00~18:00, 휴무일은 명절 연휴에만 쉽니다.

평일엔 주변의 직장인들을 위해 일찍 여는 것 같습니다.

보리출판사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엔 한 팀이 있었고, 이윽고 퇴장해 주는 바람에 넓은 카페는 우리 가족이 점령(?) 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 출판사 카페이다 보니 책이 무척 많았습니다.

 

보리출판사의 보리와 철새라는 카페 이름이 다소 생소한데 이유를 찾아보니 파주출판도시 끝자락에 있는데 주변 자연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서 철새가 종종 찾는다고 해서 보리와 철새로 지었다고 하네요.

 

 

보리출판사의 이념하고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리출판사는 나무 한 그루를 베어낼 가치가 있는 책을 만들자는 의미로 좋은 책을 만들겠다는 의지이며 공정커피 역시 회사 이념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페 테이블이 있는 공간

전체적으로 나무 원목 톤과 은은한 조명의 분위기있는 카페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출판사이다 보니 아이들이 즐거워할 소품을 주로 비치한 상태인데요.

아이들이 아늑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하우스가 있습니다.

 

여러 책꽂이엔 보리출판사에서 출판한 어린이 책들이 있습니다.

보리출판사에선 어린이와 청소년뿐만이 아닌 어른들 책도 출판하고 있더군요.

 

책장 위에 있는 작은 의자소품, 너무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카페 보리와 철새 메뉴

아메리카노 3,500/4,000원, 카페라떼 4,500/5,000원 선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주스(딸기/포도/사과/복숭아)가 2,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데엔 주스값이 최소 5,000원 넘어가거든요.

 

베이커리에는 쿠키(1,000), 마들렌(1,500), 와플과 허니버터브레드(6,000) 등이고, 아메리카노와 베이커리 세트를 구입하면 1,000원 할인이 되더군요.

 

 

보리와 철새의 커피는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공정무역 커피는 중간 도매를 거치지 않고  제3세계 커피 농가에 합리적인 가격을 직접 지불하여 사들이는 커피를 말합니다.

 

카페에서 2층 보리책놀이터 올라가는 계단

 

창이 큰 곳에 자리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허니버터브레드

 

허니버터 먹음직스럽죠?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와플과 카페라떼

와플은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베이커리를 드신다면 허니버터 브레드 추천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카페인지 방문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책도 읽고 테이블에 놓인 잘 헷갈리는 우리말 책을 보며 2시간 정도 앉아 있다 나왔는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북카페라 책도 읽고, 보리책 놀이터까지 열게 된다면 아이들이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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