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 내린천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 내린천휴게소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에서 강원도 양양군까지 어어지는 고속도로로 강원도와 연결되는 두 번째 고속도로로 150.2km입니다.

기존엔 영동고속도로 밖에 없었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강원도 양양과 속초, 고성군 접근성이 좋아졌고, 교통정체 역시 나아졌습니다.

 

이번 속초여행 오고 갈 때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오고갈 때 들린 휴게소가 내린천휴게소였습니다.

내린천휴게소는 상하행선이 함께 이용하는 인제 나들목 근처에 있는 휴게소이며,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상공형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합니다.

상공형 휴게소란 상부에 떠 있는 휴게소라는 의미인 것 같고, 내린천휴게소는 지상에 있는 건물이 양양방향 도로에 떠 있는 A자 형태입니다.

 

내린천에 위치한 내린천휴게소는 옥상에 전망대까지 갖춰 휴식하기에 좋아 보이는 휴게소였는데요.

내린천휴게소 풍경을 담았습니다.

 

내린천휴게소 모습

 

서울양양고속도로는 2009년 7월 15일에 민자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먼저 개통을 했고요.

그해 10월 30일에 춘천분기점~동홍천까지 추가로 개통했습니다.

 

이후 나머지 구간의 공사를 시작해 2017년 6월 30일에 양양까지 개통하여 서울양양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을 하였습니다.

이제 개통한 지 5년이 되어가네요.

 

 

내린천 휴게소는 상행선과 하행선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양방향 휴게소로 4층 전망 카페를 통해 내린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국내 최장 터널(11km)인 인제-양양 터널의 건설 과정을 소개한 전시관, 백두대간 홍보관, 푸드코트, 즉석매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 모습

 

블로그 글을 적다가 검색해보니 그동안 내린천휴게소는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리조트)가 맡아서 금년 6월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적자를 보면서 더 이상 내린천휴게소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합니다.

 

 

계약기간이 5년이었지만, 5년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계약인 상황에서 추가 운영일 포기한 것이라 개통 5년 만에 내린천휴게소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네요. ㅠㅠ

 

화장실 입구에 놓인 안내 모니터

화장실 각각의 칸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스마트 화장실이네요.ㅎㅎ

 

1층에 위치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카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내린천휴게소 푸드코트

 

3층과 4층에 걸쳐백두숨길관이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에 대한 설명들

 

고속도로 노선 번호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국도처럼 동서는 짝수, 남북은 홀수를 나타내며 끝자리를 보면 방향까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완공으로 서울과 동해안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길이 150.2km로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었고, 강원도의 관광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산악지역이 많아 터널 개수가 무려 63개나 되며, 교량은 78개나 됩니다.

IC는 총 14개, 휴게소는 가평휴게소, 홍천휴게소, 내린천 휴게소 등 3개가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가장 긴 터널인 인제양양터널 공법입니다.

터널 길이만 10.962km에 이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입니다.

다른 터널에 비해 터널 내부가 볼거리가 있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내린천 휴게소

 

하늘내린 책방

 

내린천휴게소 4층 전망카페입니다.

창가에 앉아 전망을 보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옥상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인제군 상징 마스크트인 듯...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내린천교와 상남 7터널 모습

 

내린천휴게소 풍경

 

내린천휴게소 양양방향 주차장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내린천휴게소 서울방향 주차장이 나옵니다.

 

조형물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준공기념

 

내린천휴게소 서울방향 휴게소 입구입니다.

 

내린천 휴게소 간식거리

 

내린천 휴게소 식사메뉴

 

서울로 돌아오는 저녁에 다시 들러 식사를 했습니다.

 

전망대에 가서 다시 야경도 구경했습니다.

 

전날과 달리 양양으로 가는 휴게소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네요.

 

풍경 좋은 내린천휴게소 운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운영이 종료될 것이라는데 빨리 타결되어 휴게소간 거리가 먼 고속도로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