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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소나기재 영월 선돌관광지] 영월 선돌

by 휴식같은 친구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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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재 영월 선돌관광지] 영월 선돌

 

 

지난 연휴에 1박 2일 강원도 영월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하는 동안 비가 내리는 바람에 선명한 자연풍경을 보지 못하고 여행하는데 불편했지만, 안개가 깔린 영월의 풍광이 운치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는 있었습니다.

근래 여행만 가면 비가 내리네요. ㅠㅠ

 

영월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강변에 있는 70여 미터 높이의 기암괴석인데요.

서강의 푸른 강과 어울려 경치가 무척 뛰어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어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불리며 명승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영월 선돌관광지 선돌전망대에서 바라본 선돌의 멋진 모습 구경해 보세요.

 

영월 선돌관광지는 영월읍 발산(674.4m) 산허리인 소나기재에 있으며, 소나기재에서 100여 미터 걸어가면 선돌 전망대가 있습니다.

 

 

소나기재는 국도 31호선에 있는 해발 400m의 작은 고개로 푸른 소나무가 가득한 곳이라 소나무 숲 안에 있는 고개란 의미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단종이 유배지인 청령포로 가면서 이곳을 넘을 때 하도 서러워서 많은 소낙비를 내렸다는 전설이 있으나, 실제 단종은 선돌 아래쪽 서강을 따라 청렴포에 도착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는 맞지 않다고 합니다.

 

소나기재 선돌관광지 모습

 

 

영월 선돌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관람 소요시간 10~20분

 

소나기재, 선돌관광지 포토존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주변 풍경

 

선돌관광지에서 숲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비가 와서 나무데크가 젖어 있고, 주변이 무척 싱그러운 풍경입니다.

 

선돌전망대가 있는 길은 단종유배길에 있는데요.

옥녀봉까지는 1.8km, 청령포까지는 5.8km 거리입니다.

 

단종유배길은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청령포까지 7일이 소요되는 총 700리(280km) 길을 말합니다.

(창덕궁-살곶이다리-화양정-광나루-배알미리-이포나루-원통고개-어수정-안창마을-문막-서원말-단정지-뱃재-운학동-구렁재-싸리치-황둔-솔치재 옛길-주천사거리-군등치-배일치재-옥녀봉-선돌-청령포)

 

 

영월군에 해당되는 단종유배길은 솔치재옛길-어음정-역골-주천사거리-쉼터-군등치-뱃말-배일치마을-배일치재-옥녀봉-선돌-청령포 구간입니다.

 

2006년에 개봉한 '가을로' 촬영지이기도 하네요.

 

선돌 전망대

 

계단으로 된 전망대가 더 높아 보여 올라갑니다.

선돌 배경의 포토존이네요.

 

선돌과 서강 등 주변 풍경

 

영월 선돌 모습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6호로 지정되어 있고, 영월읍 방절리 서강 주변에 굵고 커다란 기둥모양으로 우뚝 서 있어 선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선돌은 고생대 석회암에 발달한 수직의 갈라진 틈(절리)을 따라 암석이 부서져 내리면서 기둥 모양의 암석이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주변으로는 하천의 참식으로 석회암이 깎여 수직의 절벽이 발달해 있습니다.

 

서강이 흐르고 있는 풍경

 

서강은 영월의 서쪽에 있는 강이라 하여 서강(속칭으로 사용)이라 불리고, 동쪽에 있는 강을 동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동강 래프팅은 전국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명소입니다.

서강의 정식 명칭은 평창강이라고 합니다.

 

 

서강은 평창군 오대산(1,563m) 남쪽에서 발원한 평창강과 태기산(1,261m)에서 발원한 주천강이 한반도면에서 합류하여 영월읍 서쪽으로 흘러 동강과 만나는 지점까지를 말합니다.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 상류를 이루며 단양, 제천, 충주호로 흘러들어 가고 있습니다.

 

선돌 전망대

서강과 문개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선돌전망대에서 바라본 선돌 주변 풍경을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현재 선돌 아래쪽을 지나는 38번 국도가 개통되기 전에는 선돌 밑으로 옛길이 있었고, 1905년(고종 42)에 목탄차가 다닐 수 있도록 석축을 쌓아 확장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비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엔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관과 문장가인 오희상, 홍직필 등 세 사람이 구름에 싸인 선돌의 경관에 반해 암벽에서 '운장벽'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붉은주색을 칠한 것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문개실마을 방면의 서강 풍경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 너머가 옥녀봉으로 보입니다.

 

선돌 아래에는 깊은 소가 있고, 이곳에 자라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 마을에서 태어난 장수가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이곳에서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어진다고 하니 소원 하나씩 빌면 좋겠네요.

 

안개 자욱한 선돌 주변의 산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문개실 마을의 수분을 가득 머금은 밭들

 

선돌에는 또 다른 전설이 있습니다.

단양의 전투에서 수세에 몰린 온달장군을 돕기 위해 달려온 고구려의 산신령이 장군의 전사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 멈추어 바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폭의 풍경화 같은 모습을 한동안 눈에 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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