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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전시회(in 동대문 DDP)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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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전시회(in 동대문 DDP)

 

 

지난 주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DP 뮤지엄 전시 1관(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는 장 줄리앙(Jean Jullien)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장 줄리앙은 1983년생, 이제 30의 나이에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일러스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작가인데요.

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깊고 섬세한 관찰력과 자유분방한 표현력, 단순한 형태로 자신의 그림에 재미를 더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하는데, 화장품과 스트릿 브랜드 등과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의류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DDP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 줄리앙 전시회 모습을 담았는데요.

그냥 가볍ㄱ 웃으며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 줄리앙(Jean Jullien) 전시회 안내

 

전시기간 2022년 10월 1일 ~ 2023년 1월 8일

휴무일(휴관일) 없음

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 2층 DDP 뮤지엄 전시 2관(디자인전시관)

관람시간 10:00 ~ 20:00

관람료(입장료) 성인 2만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미취학아동 8,000원

(인터넷 예매 시 10~50% 할인)

관람 소요시간 1시간 내외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는 전시회를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인기 전시회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경

전시 입장 마감시간인 밤 7시 조금 안되어 도착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2022 DDP 서울라이트가 진행됩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차장 정보 등은 아래 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차장 주차요금 및 DDP 서울라이트 안내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장 줄리앙 전시화가 열리고 있는 곳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 2층 배움터, DDP 뮤지엄 전시 2관(디자인전시관)입니다.

 

장 줄리앙 전시 관람요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인터넷에서 10~50%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할인받아 입장하면 좋겠죠?

 

 

전시회 입구에서 관람권을 제시하면 2만원 이상 구입 시 1시간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5만원 이상인 경우 2시간 주차요금이 무료 적용됩니다.

(DDP 주차요금 5분에 400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장 줄리앙은 일상의 모습을 자신만의 간결하고도 독창적인 그림체로 위트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일러스트 작업을 비롯하여 영상, 회화, 조각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세계 최초로 열리는 장 줄리앙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입구에 움직이는 영상

 

장 줄리앙은 1983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아 났고, 2008년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 2010년에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일러스트와 사진, 영상을 넘어 의상, 설치작품, 도서, 포스터, 스케이드 보드에 이르기까지 분야와 매체를 넘나들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파리, 런던, 브뤼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도쿄, 서울, 싱가폴 등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장 줄리앙의 100권의 스케치북

 

그는 작은 스케치북을 항시 갖고 다니면서 인상적인 순간들은 즉시 드로잉과 스케치로 기록한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의 영감의 원천이죠.

일기장과도 같은 스케치북이 100권에 이르는데 이번 전시에 최초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스케치북에 기록된 그림들

 

장 줄리앙 형제 

 

장 줄리앙 작품 영상

 

영상 내용

 

주말, 2:52

대참사 - 나와의 뮤직비디오, 4:35

샌프란시스코 SPCA, 1:00

윤곽, 2:11

쓰레기 더미, 1:03

트롤 슬레이어 예고편, 1:03

트롤 슬레이어, 3:06

전자, 1:19

TV 예고편 앞의 모험, 00:48

 

그림에 위트가 가득하네요.

 

장 줄리앙의 드로잉(Drawing)

 

그의 모든 작품들은 드로잉으로부터 비롯됩니다.

200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그의 드로잉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하고 최종 어떤 작품으로 완성되었는데 비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 줄리앙의 드로잉 작품 전시 모습

 

장 줄리앙에게 드로잉은 언어와 같아서, 국경도, 세대 간의 경계도 없이 누구와도 즐겁게 소통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상의 재료들(From rhe props to the video)

 

장 줄리앙은 2008년에 수많은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했고, 결실을 얻지 못한다고 해도 다른 방식으로 다시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시도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동생 니코와 함께 작업하면서 영상, 설치 작업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설치 작품

 

 

오브젝트(Object)

 

장 줄리앙은 모든 종류의 상징과 기호 등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바탕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묘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간결하고 진관적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책과 잡지, 의류, 다양한 생활용품, 서핑보드, 스케이트 보드 등 여러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한 책과 잡지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옷

 

스케이드보드까지

 

정말 그의 작품들로 탄생한 용품들이 다양합니다.

 

가족(Family)

 

그의 작품세계를 도와준 것은 일상 속 가족과의 야행과 산책, 대화들이었다고도 합니다.

가족과의 끈끈한 관계가 작가의 삶의 원동력인 것이죠.

 

마르셀 푸르스트의 문학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에서, 주인공이 마들렌을 통해 과거의 시간들을 회상하듯, 레스코닐이 있는 집, 그중에서도 특히 노란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작가에게 사족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저녁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도록 하는 공간입니다.

 

회화(Paintings)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들을 만들어 왔는데, 회화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유머러스함 보다는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조하는 듯한 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 개의 회화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전시회가 끝나고 나오면 장 줄리앙이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코너가 나옵니다.

대신,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구입하기엔 부담이 따르지만요.

 

장 줄리앙의 친필 서명과 에디션 번호가 적혀 있는 한정판 판화

갖고 싶네요. ㅎㅎ

 

다양한 의류와 문구 등

 

우편엽서, 티셔츠 등

 

 

 

전시회라 하면 대부분 품격있고 작품성 있는 예술작품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장 줄리앙처럼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작품들도 무척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아이들도 재밌는 그림들에 빠져서 무척 흥미롭게 관람할 정도이니 아이와 함께 전시를 찾아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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