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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 이유정 & 정한빈의 아는 클래식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by 휴식같은 친구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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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 이유정 &  정한빈의 아는 클래식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난번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개그맨 김영철과 챌리스트 이유정, 피아니스트 정한빈의 '아는 클래식'이란 공연인데요.

 

개그맨 김영철이 클래식을?

'아는 형님' 고정멤버이면서 '김영철의 파워FM' 진행자로서의 아이디어를 얻어 딱딱하게 생각되는 정통 클래식 공연의 MC 겸 타자기 연주자로 나와 유머러스한 공연을 이어 갔는데요..

감칠맛 나는 입담으로 관객들 모두가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네요.

 

이번 클래식 공연은 보고 싶어서 본 것이라기보다는 딸아이의 클래식 감상이 필요해서 같이 관람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공연이 재밌고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 '김영철 & 이유정의 아는 클래식' 공연 후기입니다.

 

지난 10월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아는 클래식 공연

첼리스트 이유정이 작곡한 부드러운 별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공연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12시 정도 미리 예술의전당에 도착해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일대를 산책하며 풍경을 담았습니다.

 

[서울 체험]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볼거리와 체험 가득

예술의전당 공연장 및 풍경(주차장 정보)

 

김영철&이유정의 아는 콘서트 출연진입니다.

 

개그맨 김영철은 DJ, MC, 작가,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아는 형님' 고정멤버이면서 '김영철의 파워FM'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호등(2019), 안되나용(2018), Ring Ring(2017) 등 싱글 앨범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기도 했으며, 이날 마지막에 두 아티스트의 연주로 따르릉을 노래 부르기도 했습니다.

 

첼리스트 이유정은 선화예중 수석입학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거쳐 줄리어드 음대 연주자 박사과정을 최연소로 졸업 후 독일, 미국, 일본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한예종 음악원 수석 입학과 졸업 후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피아노콩쿠르대회에서는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했고,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선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2022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로 선정된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는 연주자입니다.

 

아는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 IBK챔버홀

 

2011년 문을 연 2층 구조의 600석의 관람석을 갖춘 공연장으로 실내악 전용 공연장입니다.

2층 좌석에 있더라도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연주자들의 호연과 호흡이 오롯이 전달되는 공연장입니다.

 

'아는 클래식' 프로그램은 생상스의 백조, 파가니니 변주곡 등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정통 클래식곡을 중심으로 영화음악과 팝송, 가요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습니다.

 

이유정이 코로나로 힘들었던 사람들을 위해 밝은 에너지를 선물하고자 작곡한 K-Cello 연주곡 '부드러운 별(Soft Star)'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부드러운 별이란 곡은 대중가수 민경훈과 황치열 등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강우현과 공동 작곡하여 대중 멜로디와 감성이 잘 녹아있는 곡이라는 평입니다.

 

IBK챔버홀은 무대와 가까워 2층 A석에 앉아도 충분하더군요.

 

이번에 처음으로 1회 공연으로 진행한 아는 클래식은 A석이 7만원, S석이 5만원, A석이 3만원이었습니다.

할인을 받아 예매해서 저렴하게 관람했습니다.

 

김영철&이유정의 아는 클래식은 2부로 진행되었습니다.

 

 

클래식 공연 중간중간에는 이유정과 정한빈 등 3인의 토크가 진행되었는데요.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 클래식 음악에 대한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정한빈의 동생은 KBS 개그맨인 정승빈이라는 사실을 이곳에서 알게 되었네요.

개그맨 형이다 보니 정한빈의 입담도 탁월했습니다.

 

2부의 시작은 르로이 앤더슨의 The Typewriter라는 곡으로 김영철의 타자기 협주곡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수도 있었지만, 전문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객석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1, 2부 공연을 모두 마치고 박한빈의 앵콜연주가 이어진 후 김영철의 따르릉이란 곡의 합주와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개그맨이다 보니 노래 부르는 동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공연을 모두 마치고 커튼콜~

 

그리고 로비에서는 팬사인회가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아는 클래식은 개그맨이 함께 해 재밌는 입담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다만, 개그맨 김영철이 MC를 본다고 해서 클래식 곡에 대한 설명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설명이 없었던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공연을 보고 예술의전당 주변 풍경을 보니 종종 공연을 관람하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그맨과 클래식 공연의 콜라보는 이번 단 한 번만으로 종료됐는데, 정기 콘서트 형태로 진행하면 더 많은 대중들이 클래식을 더 재밌게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다음엔 더욱 재밌는 공연을 찾아 방문해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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