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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박물관 투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by 휴식같은 친구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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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박물관 투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비 오는 날 제주 박물관 투어국립제주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비 덕분에 평상시 제주여행할 때 가볼 생각이 없던 곳까지 다니게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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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박물관 투어] 제주 교육박물관

[제주 박물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

 

그 네 번째 방문지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입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화산섬 제주의 형성과정을 비롯하여 지연자원, 제주 사람들의 생애와 민속문화를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입장료 등 관람정보와 전시내용을 담았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시 일도2동 삼성혈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탐라국의 시조/발상지, 삼성혈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빨간 대형 조형물은 하르방인데요.

한명섭 작가의 돌하르방을 모태로 만들어 사방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18:00(마감 30분전 매표마감)

휴관일(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2일씩

입장료(관람료) 성인(25~64세) 2,000원, 청소년(13~24세) 1,000원, 그외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1시간마다 1,000원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

 

암석전시장

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에는 중앙정원과 야외 석물전시장이 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야외 관람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ㅎㅎ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관 모습

비가 내리는데 쉬지 않고 줄기차게도 내립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으로 초대받은 참고래

 

2019년 12월 비양도 인근에서 발견된 참고래 골격 표본(길이 12.6m, 체중 12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살아있는 생물 가운데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참고래의 어린 암컷입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인수하여 표피 및 지방질 자연제거를 위해 16개월 동안 박물관 부지에 매립하고 이후 20개월 동안 참고래 골격표본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래 옆에는 와이드형 LED가 있는데 참고래 표본 제작과정을 비롯하여 아기 참고래의 희망, 제주섬의 화산활동, 제주의 자연과 민속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상실

 

가장 먼저, 자연사전시실부터 구경합니다.

 

자연사 전시실은 크게 지질관, 육상생태관으로 구분하여 제주도의 지질, 동·식물 표본 등 1,500여 점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질관에는 제주의 형성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고, 다양한 화산분출물들, 용암동굴 생성물, 서귀포층 화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다양한 제주 오름들, 계곡, 동굴 및 곶자왈 등의 자연경관과 지질을 비롯하여 육상생태관에는 제주의 식물분포도를 비롯하여 육상동식물, 곤충, 버섯 자원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자연사전시실 모습

 

제주의 탄생

 

우리나라는 유라시아 판의 내부에 위치해 있어 유라시아 판의 경계에 있는 일본에 비해 지각변동이 훨씬 약하다고 합니다.

지진이 생활화되어 있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살기좋은 축복이 아닐 수 없죠.

제주도는 대륙붕 위에서 이루어진 대륙지각 내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섬입니다.

 

제주의 오름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단성화산채인 오름이 있습니다.

오름의 대부분은 분석구(원형뿔의 화산체, 경사 30~40도)이며, 그외 응회구(화구륜의 높이 100~800m, 경사가 25도 이상인 가파른 지형), 응회한(화구륜의 높이는 낮고 폭은 넓으며 경사가 25도 미만), 마르(분화구에 호수를 이룸), 용암돔으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용암들

 

화산탄

화산폭발로 공중으로 쏘아 올린 용암 덩어리가 땅에 닿기 전 급격히 식어 형성된 화성쇄설물입니다.

 

제주도 화산의 특징 중 하나는 용암돌굴.

제주도 현무암지대에는 20여개의 용암동굴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용암동굴의 용암석순인데요.

동굴 속으로 용암이 지나갈 때 천장이나 벽면의 암석이 녹아 방울방울 바닥으로 떨어지면 대나무 죽순처럼 생성물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구탄생 46억년, 화석

화석은 지질시대에 생존했던 생물의 유해나 흔적을 말합니다.

 

생흔화석

내만에 서식했던 해양생물인 갑각류 등이 기어간 흔적 등의 화석입니다.

 

제주의 암석

 

사구퇴적물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한라산, 비양도,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서귀포층, 교래삼다수마을, 성산일출봉, 우도, 만장굴, 선흘곶자왈(동백동산)

 

제주도의 육상생태관

육상 생태관은 제주도의 식물 분포도를 통하여 고도별로 주요 식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해안습지대, 상록수림대, 낙엽수림대, 침엽수림대, 관목림대(백록담 일대) 등 5개 영역으로 구분, 주요 동식물의 생태적 습성과 서식환경을 현장감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버섯, 곤충(수서곤충), 생태계, 척추동물의 골격 등의 코너를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안습지대와 관목림대

 

초지대와 낙엽활엽수임대

 

침엽수림대

 

곤충과 버섯

 

제주도의 야생동물

 

이어서 민속전시실 1관입니다.

 

1, 2층 중층구조로 1층은 제주인의 일생, 제주초가,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전통배를 중심으로 약 2,000여점의 민속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2층은 의,식,주와 관계된 제주사람들의 일상생활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대표 어로문화우산 테우와 아선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제주인의 일생(기지, 성장, 혼례, 환갑, 상례, 제례)과 의식주 문화룰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의 독특한 옹기와 갓 공예문화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샘물이나 봉천수를 식수로 가져오는 물긷기

물을 길어 나르는 허벅을 물구덕에 넣어 등짐으로 운반한 모습입니다.

 

테우와 어선을 전시한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전시실 모습

 

어로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서는 일찍부터 어로는 제주도민의 삶이었습니다.

통나무를 엮어 만든 테우와 바람을 이용하는 풍선밖에 없어 작업 범위는 가까운 바다에 한정되었습니다.

 

기자, 삼승할망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비는 모습

 

애기구덕

 

성장과 혼례

 

환갑과 상례

 

제례

 

제주의 초가

땅을 파고, 석재를 재단하고 가공하는 석공, 건축물의 내외부 공사에 필요한 목공, 띠(새)를 이용하여 지붕을 잇는 과정을 거쳐 초가를 만듭니다.

 

제주도 전통가옥의 생활상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영등굿은 음력 2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바람의 신인 영등신에게 제주의 안녕 및 풍요를 기원하는 무속 의식행사입니다.

예전에는 제주도 전역에서 영등굿이 열렸지만,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대표적인 칠머리당 영등굿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직조와 갈옷

제주도는 조선중기까지 주로 짐승의 가죽옷과 삼베로 만든 옷을 입었고, 목화가 재배되면서 무명이 직조됐습니다.

갈옷은 제주의 풍토에 맞게 만들어진 작업복입니다.

 

관모와 신발, 장신구

 

낭푼밥상

 

제주 향토음식, 빙떡

 

제주 옹기

 

이어서 민속전시실 2관입니다.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의식주, 생산, 의례, 신앙, 음식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데요.

계절별 색상 연출과 계절 제주 영상을 통해 제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전시실이며, 제주의 세시풍속 문화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제2 민속전시실 모습

 

제주의 봄

 

노동의 계절, 제주의 여름

 

제주의 가을

 

제주의 겨울

 

새해준비

 

마지막으로 제주체험관입니다.

 

제주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주의 전통 민요소리, 정낭, 갈옷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물허벅, 돗통시 체험 등으로 제주민속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제주어

 

돗통시

돼지우리와 변소가 결합된 공간으로 인분처리와 거름 생산의 기능을 한 생태친화적인 지혜가 담긴 곳입니다.

 

제주도 갈옷 체험

 

제주도 정낭 체험

가로로 3개 모두 걸쳐 놓으면 집주인이 멀리 갔음을, 2개는 점심때쯤 온다는 말, 1개는 부근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도 걸쳐있지 않다면 지금 사람이 집에 있다는 의미랍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의 4개 전시관을 모두 관람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제주 바다전시관입니다.

 

2004년 애월읍 하귀리에서 발견된 브라이드고래(길이 13m)를 비롯하여 남방큰돌고래, 상괭이 등의 고래 골격 표본을 볼 수 있고요.

제주의 옛 포구 사진과 조간대의 생물자원, 갑각류, 패류, 산호류, 어류 등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고래 머리뼈

 

제주도의 해양 생태계

 

13미터 길이의 브라이드 고래 표본

 

해양무척추동물의 세계

 

참돌고래

 

이야기가 있는 물고기들

하나하나 읽다 보니 재밌고 상식이 쌓입니다.

 

공생의 제주바다

 

청상아리, 가오리 등

 

특별전시실은 전시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도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전시관입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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