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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비오는 날, 무척이나 싱그러운 제주 한라수목원

by 휴식같은 친구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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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무척이나 싱그러운 제주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제주시 연동의 광이오름 기슭에 있는 식물원으로 제주도 자생식물의 유전자원보존과 관찰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3년에 개원한 식물원입니다.

 

대지면적 14만 9782㎡에 872종 5만여 본이 식재, 전시되어 있는데요.

교목원, 관목원, 약용·식용원, 희귀 특산 수종원, 만목원, 화목원, 도외수종원, 죽림원, 초본원, 수생식물원 등 전문수종원 10개원과 온실, 양묘전시포, 삼림욕장, 시청각실, 휴게실, 체력단련시설,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더군요.

 

연이은 비로 인해 박물관과 미술관 투어도 한계에 봉착(?), 그래도 비오는 날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한라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한라수목원 주차장부터 멋스러운 난대림 수목이 반겨줍니다.

 

한라수목원 관람안내

 

관람시간 야외전시원은 상시 개방, 야외산책로는 23:00까지 개방, 실내시설은 09:00~18:00(동절기엔 17:00까지)

휴관일(휴무일) 연중 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기본 2시간까지 500원, 초과 30분당 300원

 

 

한라수목원 안내도

 

부지가 워낙 넓어 어디서부터 관람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저는 우측으로 가서 광이오름 입구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식으로 관람했습니다.

 

한라수목원 입구에 편의점과 작가의 부엌이라는 레스토랑, 엔제리너스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작가의 부엌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문이 닫혀 있어서 바로 산책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비가 와서 우의를 입고 돌아다녔네요.

 

도외수종원

우리나라에 도입된 외국 원산의 수종과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조성되었으며, 태산목, 통탈목, 메타쉐콰이어, 양버즘나무 등이 있습니다.

 

비가 내려 싱그러움이 두 배,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한라수목원 표지석

 

다행히 비바람이 불어도 숲길을 걷는 것이라 바람을 막아줘 우산을 써도 무방하더군요.

 

교목원

줄기가 곧고 굵으며 위쪽에서 가지가 퍼지며 키가 4~5m 이상인 나무를 교목이라 하며, 제주도의 상징인 녹나무와 개가시나무, 왕벚나무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생화원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꽃을 피우는 식물을 식재한 곳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백작약, 돌단풍, 해국, 산마늘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제주도민, 관광객 및 학생들에게 환경교육 및 환경정보 수요충족, 자연체험학습의 기회제공 등 종합적인 환경교육과 홍보를 위한 시설로써, 자연의 세계, 자연자료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싱그러움 가득~~

 

산책로도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참꽃나무, 분홍색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화목원

꽃이 아름다운 나무 또는 야생화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참꽃나무를 비롯하여 황근, 백서향, 수국, 정금나무, 병아리꽃나무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양치식물원

꽃과 씨앗을 만들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을 전시한 곳으로, 관중, 왕지네고사리, 족제비고사리, 파초일엽, 석위 등이 식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수생식물원

수생식물은 물가에서 자라는 수변식물, 물에 떠다니는 부유식물,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 등을 말하며, 수련, 순채, 어리연꽃, 노랑꽃창포 등이 있습니다.

 

산림욕장

산림의 공익기능 제공과 보건향상을 위하여 조성된 곳으로, 광이오름을 올라갈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할 수 있는데요.

(산책로 1.5km, 10분 소요)

광이오름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비가 와서 포기했네요.

 

광이오름 입구 산책로

 

아직 싱싱한 단풍나무 잎이 비바람에 떨어져 있습니다.

 

관목원

키가 작고 중심 줄기가 분명하지 않고 여러 개의 가지를 가진 나무를 관목이라 하며, 눈향나무, 가막살나무, 작살나무, 백량금, 길마가지 등이 식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아래 오솔길

 

만목원

땅바닥을 기거나 줄기로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감싸거나 달라붙어 자라는 덩굴식물들을 식재한 곳으로, 섬다래, 송악, 등, 멀꿀, 바위수국 등이 식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덩굴식물 모습

 

덩굴식물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하려고 찍은 사진

 

한라수목원 사무실

 

난 전시실

난초과에 속하는 난을 보존, 전시한 곳으로써, 천연기념물 제191호인 한란을 비롯하여 춘란, 석곡, 풍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제주용암석도 같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난 전시실 모습

 

죽림원

벼과에 속하는 상록성 식물인 대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왕대, 제주조릿대, 신이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나무 사이에는 산책로가 있어 가까이에서 대나무를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빽빽한 대나무숲 사이를 걷는 기분 최고~

 

희귀특산수종원

제주도에서만 자라거나 멸종이 우려되는 희귀한 식물과 특산식물을 전시한 장소로써, 구상나무, 주목, 장구밥나무, 전주물꼬리풀, 떡버들, 제주산버들, 백리향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제주희귀식물전시실

제주희귀식물전시실은 제주도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희귀특산식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수생·습지 식물, 희귀·특산 식물, 곶자왈 식물 등의 3개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수생·습지 식물은 제주습지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을 위주로 전시하였고 희귀·특산식물 전시공간은 제주도 모형을 축소하여 해안, 중산간 등 지대별로 분포하는 식물을 주제로 만들었으며, 곶자왈 식물 전시공간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식물(양치류 등)등을 전시하였습니다.

 

 

가을분위기가 느껴지는 수목원

 

비는 내렸지만, 덕분에 너무 싱그러운 한라수목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 걸어도 숲길을 걷는 기분으로 한 바퀴 걸을 수 있으니 안제 방문해도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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