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카페] 보통저수지에 있는 정원이 있는 대형 한옥카페, 혜경궁 베이커리
화성 융건릉을 구경한 후 근처에 있는 보통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조선왕릉] 사도세자와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왕릉, 화성 융건릉(융릉과 건릉, 현륭원)
보통저수지 근처에 뷰가 좋은 카페가 여럿 있다고 해서 이동했는데요.
보통저수지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남다른 클래스의 한옥건물, 마치 궁궐처럼 큰 한옥이 보이더군요.
혜경궁 베이커리!
혜경궁 베이커리는 근처에 융건릉이 있어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이름을 따서 지은 베이커리 카페로 안내도가 있을 만큼 정원과 건물이 많은 대형카페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빵을 만들며 제철 과일이 올라간 크루아상부터 바질 스콘,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나볼 수 있고 전문 셰프가 요리하는 파스타와 샐러드 등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는 곳이고요.
3층 규모의 대형 한옥 본관건물을 포함해 정자, 초가집 포토존, 자작나무 쉼터, 분수광장, 놀이터, 숲 속 산책로까지 갖추었습니다.
화성에 이런 대형 카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놀란 혜경궁 베이커리 구경해 보세요.
보통저수지를 따라 이동하다가 서쪽에 자리한 대형 한옥 건물
입구의 대형 주차장을 보면서 이곳이 카페인지, 유원지인자 잠시 혼란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마을도 아닌 곳에 웬 한옥이 이렇게 크게 있나 자세히 살펴보니 혜경궁 베이커리 카페더군요.
보통저수지 동쪽에 카페와 식당들이 많은데 비해 서쪽엔 몇 개의 카페가 있고, 한산한 곳입니다.
혜경궁 베이커리는 본관을 제외한 야외 정원에 애완견 동반도 가능한 카페이기도 합니다.
야외 정원은 카페 영수증을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야외정원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실시되기도 하고, 의류와 잡화, 주얼리를 판매하는 건물과 야웨 이 있어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혜경궁 베이커리 본관 건물 앞에 마련된 작은 초가집 포토존
향나무와 함께 무척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혜경궁 베이커리 본관 건물
1층은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하는 곳
2층은 음료를 받고 마실 수 있는 곳이며, 야외정원으로 이어져 있는 곳입니다.
3층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레스토랑이 있어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혜경궁 베이커리 영업시간은 10:00~21:00(30분 전 주문마감)이며, 휴무일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나, 주말엔 워낙 많이 찾아서인지 2시간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료주차 초과 시 10분당 1,000원)
저는 지난 일요일에 갔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그렇게 많은 손님은 없어 주차관리를 따로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반려동물 이용가능한 카페
근처에 융건릉이 있고, 융릉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의 부모님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합장묘인데, 여기에서 따온 이름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음료 주문하는 곳
혜경궁 베이커리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6,500/7,000원, 카페라떼 7,000/7,500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주변을 산책하고 한옥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 등을 감안할 때 이해할만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피 외 음료들과 허브티 종류, 에이드 등의 메뉴도 있고요.
시그니처 메뉴로 시그니처 라떼 8,500/8,700원, 수정과 라떼 8,500원이 있네요.
계산대 맞은편엔 대형 베이커리 매장이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빵을 파는 베이커리 카페는 흔치 않은 듯...
몽블랑(7000), 생크림 몽블랑(8000),
생크림 크루아상(6000)
먹물 크런치(6800), 쌀 블루빵(5400), 흥국쌀빵(8000)
혜경궁 사과(7500), 대파 바게트(8500), 유자 찰치즈(5500)
미니 호밀빵(4300), 소금빵(4200), 호긍이 백설기(8500)
이 외에도 빵 종류가 많은데, 다 찍지 못했습니다.
음료수
조각케이크와 케이크들
빵과 음료를 주문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이곳에서 음료는 수령하면 됩니다.
혜경궁 베이커리 2층 모습
한옥 건물답게 내부도 통나무로 만들어진 전통가옥의 넓은 공간이 개방감을 주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창가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2층 테라스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테라스에서 보면 혜경궁 베이커리 주차장과 보통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보통저수지는 화성시 정남면 수원과학대 앞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인데요.
정남 IC에 인접해 있고 대학가와 식당, 카페가 있어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보통리 호수공원 산책로는 약 6.3km 코스로 가볍게 산책할 경우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은 3층입니다.
2층과 구조는 비슷하나, 한쪽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더군요.
늦은 점심을 먹고 와서 빵은 2개만 선택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었습니다.
혜경궁 베이커리가 있는 정원 이름은 에덴힐스라고 하는 듯합니다.
본관 2층에서 나가면 여러 채의 한옥 건물과 산책로, 정원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혜경궁 베이커리 2층 야외 장원에 마련된 공간
비가 와서 야외에는 한가한 편입니다.
본관 건물 뒷모습도 무척 웅장하고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습이네요.
한옥은 앞이나 옆, 뒷모습 모두 정말 멋스럽습니다.
산책로 가는 길
유리온실 앞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요.
유리온실 내부엔 시원하게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유리온실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은 희온포레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공간이네요.
정원에 있는 작은 분수
그 분수 뒤에는 라이브 공연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지는 저녁시간이라면 정말 분위기 있겠어요.
희온포레 웨딩
이곳은 의류, 잡화, 주얼리 등을 판매하는 한옥 건물입니다.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500미터
산책로 입구에서 바라본 혜경궁 베이커리 한옥 건물들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빗방울이 굵어져 금세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숲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실내보다는 숲 속 카페가 운치 있겠습니다.
화성 융건릉에 왔다가 보통저수지에 있는 카페로 혜경궁 베이커리를 우연히 들렀는데요.
넓은 주차자과 대형 한옥 그리고 넓은 정원에 압도를 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 카페들의 대세가 대형, 정원이라지만, 이렇게 넓고 좋아 보이는 카페는 처음이었네요.
날씨 맑은 날 주말이면 얼마나 많이들 찾을지 상상이 갑니다. ㅎㅎ
'경기도 남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종면 가볼만한 곳, 팔당 물안개공원(귀여섬) (125) | 2023.09.07 |
---|---|
경기도 광주 퇴촌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풍경 (121) | 2023.09.06 |
부천 상동호수공원 풍경(주차장 등 정보) (133) | 2023.09.05 |
김포아트빌리지, 김포한옥마을 풍경 (11) | 2023.09.01 |
[화성 맛집] 화성 융건릉 맛집, 해물탕 먹는기분 ? 정프로 해물칼국수 (112) | 2023.08.17 |
[조선왕릉] 사도세자와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왕릉, 화성 융건릉(융릉과 건릉, 현륭원) (82) | 2023.08.16 |
구리 교문동 맛집, 가성비 짱! 내꾸미쭈꾸미 (44) | 2023.07.13 |
[의왕 백운호수] 백운호수 둘레길 따라, 백운호수 야경 (56) | 2023.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