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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전망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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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대관령전망대

 

 

동해바다로 가는 영동고속도로.

강릉에 거의 당도할 무렵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고지대에 대관령전망대가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대관령전망대는 원래 월동 자재 보관창고 및 차고지였는데, 이를 리모델링하여 영동고속도로 이용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전망대로 재탄생한 곳인데요.

대관령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강릉 시내와 동해바다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휴게공간으로서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영동고속도로와 대관령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강릉시 성산면 고지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226km, 강릉휴게소 도착 5km 전쯤에 자리한 대관령전망대

지금은 동해안 일출을 볼 수 있어 매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2016년엔 해맞이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임시로 개방했다가, 지금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24시간 내내 들릴 수 있는 휴게 공간 및 전망대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전망대

 

한국도로공사 이니셜 포토존

 

영동고속도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시작하여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 이르는 총길이 234.4km의 동서횡단의 대표노선으로 1971년 12월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신갈~새말구간과 1975년 10월 새말~강릉구간 2차로 개통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구간 4~10차로로 만들어진 고속도로입니다.

 

1990년대 말까지도 영동고속도로는 제한속도 80, 대관령구간은 40km였는데 이후 도로가 확장된 것입니다.

2001년부터는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인 대관령고개~강릉시 구간은 국도로 바뀌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은 서창에서 제2 경인고속도로, 안산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신갈에서 경부고속도로, 호법에서 중부고속도로, 만종에서 중앙고속도로, 원주에서 광주원주고속도로,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와 만나는 남북 측과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핵심도로입니다.

 

상습적인 주말과 피서철 정체를 줄이기 위해 2016년 11월에 경기도 광주시에서 강원도 원주시를 연결하는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해 그나마 숨통을 조금 트여주고 있네요.

 

대관령 힐링전망대

 

대관령은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영서와 영동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마지막 고개로 높이 832m입니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동쪽에 흐르는 하천은 남대천으로서 강릉을 지나 동해로 빠지고, 서쪽에 흐르는 하천은 송천이 되어 남한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대관령은 대령이라 부르기도 하고,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의미의 대굴령, 음을 빌려 대관령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영동으로 오는 큰 관문이 있는 고개라는 의미에서 대관령이라 부르는 유래도 있네요.

 

고지대라 기온 교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보여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여름이 짧으며, 춥고 비가 많은 지역입니다.

태백산 동쪽 해안산맥의 중부로 황병산(1407m), 노인봉, 선자령(1458m), 능경봉(1123m), 고루포기산(1238m), 발왕산(1458m) 등 높은 산지로 둘러싸인 700m 이상의 평탄면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관령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시내와 동해바다 풍경

 

좌측에 경포호, 강문해변 등이 보이고 중간에 송정해변, 안목해변이, 우측에 안인해변과 정동진 등으로 연결되는 강릉 해안가 풍경입니다.

 

국립대관령 자연휴양림 방향의 산악지대 풍경

 

강릉시내에는 좌측에 강릉올림픽파크, 중간에 강릉시청, 우측에 공군비행장과 강릉고속도로도 조망이 가능합니다.

 

과거 월동 자재 보관창고 및 차고지였던 건물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한 흔적이 남아 있네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방향으로 갈 때 잠시 동해바다 전망을 보러 들리면 좋겠습니다.

특히 일출 시간이나 야간이라면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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