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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서평

[공포영화] 영화 잠 줄거리 및 결말

by 휴식같은 친구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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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영화 잠 줄거리 및 결말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공포영화, 잠

개봉 첫날에 왕십리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개봉 첫날 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오펜하이머의 독주를 깨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연출자인 유재선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제자라는 이슈가 있었는데,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라고 극찬한 영화입니다.

 

영화 잠 줄거리와 결말 등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잠 스포 있음)

 

영화 잠(Sleep)

 

개봉 2023년 9월 6일 

장르 미스터리, 공포

감독 유재선(첫 연출작)

출연 이선균(현수 역), 정유미(수진 역)

러닝타임 94분

평점 관람객 7.92 

시청등급 15세 이상

(영화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영화 잠은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수면과 관련된 공포영화입니다.

 

2023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선균과 정유미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0월엔 스페인에서 열리는 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메인 경쟁 섹션에 초정되었고,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에 잇따라 초대됐다고 합니다.

 

영화 잠은 왕십리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왕십리 CGV는 왕십리역 5층에 있습니다.

 

 

왕십리 CGV 주차장 주차요금 정보

 

영화 관람 시

21:00 이전 입차할 경우 1시간 무료주차, 2시간 1,000원, 3시간 2,000원

21:00 이후 입차할 경우 2시간까지 무료주차, 3시간 1,000원입니다.

개별 매장 이용 시 1만원 이상 1시간 무료, 3만원 이상 2시간 무료가 되며, 타 매장 합산하여 최대 5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영화 잠 줄거리

영화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누가 들어왔어”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본인 얼굴을 긁은 나머지 피범벅이 되어 배우에서 하차하게 되고, 자다가 일어나 냉장고 생고기와 달걀을 먹는 행동, 데리고 있던 반려견까지...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 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해보는데…

 

 

 

 

의사의 처방을 받아보지만, 마땅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자 수진의 어머니로 나오는 이경진은 사위가 몽유병(램 수면상태)이 귀신이 들렸다는 것으로 알고 무당까지 불러들여 굿을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수진은 남편의 몽유병이 아기를 빼앗아갈지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신혼 때 아래층에 살던 할아버지가 반려견의 짖음에 대한 항의가 있은 후 어느 시점에 아래층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왔는데요.

영화 초반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일주일 만에 층간소음을 항의하기 위해 올라옵니다,

 

이후 아래층에 인사겸 찾아갔다가 할아버지가 사시던 아래층에서 돌아가셨고, 이사 온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딸과 손주였음을 알게 됩니다.

 

극도의 불암감, 잠을 못 자는 상황에서 수진은 결국 정신병원에, 현수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현수는 병원에서 뭉유병 완치 판정을 받고, 수진은 정신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그런데 퇴원하는 날 수진은 실종됩니다.

 

할아버지의 귀신이 남편에 들어온 이후 100일째인 오늘까지 나가지 않으면 평생을 이런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믿는 수진은 온 집안을 부적으로 붙여 놓고 남편을 기다립니다.

아울러 아래층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의 딸까지 납치하여 협박함으로써 할아버지가 남편의 몸에서 100일 안에 나가도록 협박하죠.

 

영화 잠 결말

 

아내의 이상한 행동에 완치됐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현수

여전히 귀신이 들렸다고 믿는 수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수진은 할아버지의 딸 머리에 드릴을 들이밀며 남편 몸에서 나가기를 명령합니다.

머리에 피가 흐르자 현수는 갑자기 할아버지 말투로 나가겠다며 일어납니다.

아래층 딸에게 잘 살아라 하며 옅은 빛이 보이다가 현수는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그리고 이제 할아버지가 내 몸에서 나갔다며 수진을 안심시키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말미에서 이선균(현수 역)의 행동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실제로 할아버지의 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간 것인지,

본인의 직업인 배우처럼 연기를 하여 수진으로 하여금 귀신이 나갔음을 알게 해 주기 위한 것인지.

 

 

 

부부는 신혼 때부터 "둘이 함께라면 극복할 문제는 없다"라는 가훈아래 사랑이 가득한 가정이었습니다.

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견딜 수 없는 극한의 상황까지 내몰리면서 이 가정이 어떻게 버텨 갈지가 이 영화가 던지는 물음 같습니다.

 

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긴장감 나는 모습들을 연출하며 결말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어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영화 잠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앞으로의 상황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호평이 이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내겠지만, 일부에서는 실망스러운 영화라는 평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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