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가볼만한 곳, 난바 파크스 가든

오사카 난바 가볼만한 곳, 난바 파크스 가든

 

오사카 난바는 오사카 서부의 번화가인데, 우메다역과 함께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오사카의 남과 북을 잇는 중심거리인 미도스지가 끝나는 지점이며, 신사이바시에서 도톤보리로 이어지는 상가 역시 난바의 에비스바시에서 끝을 맺는 곳이죠.

 

간사이공항과 난바를 연결하는 난카이난바역, 라피트 급행과 특급열차의 종착지가 있는 난바시티가 있고, 대표적인 관광지로 2003년에 완공한 도심 속의 정원인 난바파크스(Namba Parks)가 있는데요.

2003년 오사카 야구장이 있던 곳에 자연과의 조화를 컨셉으로 지어진 복합쇼핑몰이 들어선 곳입니다.

 

난바 파크 건물 곳곳이 테마파크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으며, 옥상에 꾸며진 난바 파크스가든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난카이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라피트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들렀다가 시간의 여유가 있어 그 옆에 있는 난바파크스의 옥상정원인 파크스가든에 들렀습니다.

 

난카이난바역 옆에 있는 난바 파크스(Nanba Parks)

난카이난바역과 바로 연결되며, 긴테쓰 '난바 역', Osaka Metro 미도스지 선, 센니치마에 선 '난바 역'에서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층까지는 쇼핑센터(백화점)로 이용하고 있고, 난바파크스 타워의 30층 건물 고층은 사무실 등 오피스텔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난바파크스는 패션, 인테리어, 잡화, 코스메틱, 맛집 등 250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요.

 

1~5층은 쇼핑 플로어, 6~8층은  레스토랑, 2~9층까지 옥상은 계단 형식으로 옥상정원인 파크스가든이 있습니다.

 

난바역에서 나와 난카이난바역이 있는 난바시티를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난바시티 본관과 난바 파크스가 역시 연결되어 있고, 난바시티 본관 2층에서 난바 파크스 방향으로 나오면 난바 파크스가든 입구가 나타납니다.

 

난바 파크스가든 개방시간(이용시간)은 휴무일 없이 10:00~21:00까지입니다.

 

 

 

난파 파크스가든은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중정원 Top 1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소라고 합니다.

500여 종의 나무와 식물이 있고, 곳곳에 인공잔디와 벤치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중정원입니다.

 

다만, 지금은 겨울철이라 초목이 시들어 싱그러운 정원의 모습을 보기엔 아쉬운 계절입니다.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둘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난바 파크스 옆에 있는 난바시티

2층에는 난카이난바역이 있고, 간사이공항과 난바를 오가는 난카이 라피트 급행열차와 특급열차를 탈 수 있는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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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파크스 2층 야외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쇼핑센터는 11:00~21:00까지 영업(레스토랑은 11:00~23:00)을 하고 있어 문은 닫혀 있습니다.

난바지역의 최대규모의 쇼핑시설이라고 합니다.

 

대신 파크스가든은 10:00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난바시티 쪽에서 올라가거나 난바파크스 중앙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난바파크스 2층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슈퍼마켓이 있고 의자가 있어 잠시 쉬었습니다.

 

다시 야외로 나와 건물 사이로 걸어갑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가 'S'자 모양으로 협곡을 이룬 모습입니다.

 

 

난바 파크스는 그랜드 캐년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롯폰기 힐즈와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하카타를 설계한 미국의 건축가 존 저드(Jon Jerde)가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난바파크스 중앙광장 모습

중앙광장 야외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면 파크스가든이 있습니다.

 

난바파크스 인포메이션

 

난바 파크스 모습

 

백화점에서 바라본 난바 파크스가든

 

난바파크스 8층 안내도

8층에서 파크스가든을 관람하며 반대편 2층으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옥상정원은 9층까지 있으며, 최상층인 9층에서 바라보면 오사카 전망까지 즐길 수 있고요.

저녁이라면 오사카 야경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난바 파크스가든 모습

오사카는 한국보다 따뜻해 겨울에도 녹색의 풍경이 조금 더 남아 있습니다.

 

난바파크스 일대와 파크스타워 모습

 

난바 파크스가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공중정원이라고 해서 조금 기대를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난바 파크스 건물의 넓은 2~9층 옥상에 나무를 심어 가꾼 정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냥 평범한 모습입니다.

 

난바시티로 내려가는 길

 

일루미네이션 불빛 축제도 열리고, 한쪽엔 바베큐 매장도 있어 이를 즐기기 위해 찾는 다면 더 좋을 듯싶습니다.

 

난바 파크스가든에서 바라본 난바시티

 

오사카 난바 지역은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라피트 특급 및 급행열차 종착역인 난카이난바역이 있기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 대부분이 들리는 곳입니다.

 

겨울이라서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곳이었지만, 녹색 입을 갈아입고 꽃이 피는 봄 이후에 오면 좋을 것 같고요.

오사카를 오가면서 여유가 있으면 난바 파크스에서 쇼핑도 하고, 파크스 가든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