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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가볼만한 곳, 오사카 여행코스(당일 자유여행코스)

by 휴식같은 친구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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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가볼만한 곳, 오사카 여행코스(당일 자유여행코스)

 

 

이번 오사카 여행은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가고 오는 날을 빼면 3일 정도 온전히 여행을 했습니다.

 

보통 오사카를 여행하면 오사카 주변에 있는 교토, 나라, 고베 등을 함께 둘러보는데요.

전 3일간 하루는 오사카, 다음날은 교토, 그다음 날은 고베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알차게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었지만, 언어의 장벽과 복잡한 지하도시 세계 속에서 많이 헤매기도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4박 5일의 오사카 여행 중 하루 당일코스로 오사카 시내 관광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경우 비슷한 코스로 여행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요.

약간의 변화만 주고 오사카 당일여행코스를 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사카, 교토, 고베 자유여행 3박 4일 여행코스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3박 4일 자유여행 코스(오사카, 교토, 고베)

 

 

오사카 도착한 다음날 아침, 우메다역 근처에 잡은 호텔에서 나와 우메다역으로 향했습니다.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은 대중교통 요금이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비싸고, 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지마다 입장료를 받는데 그 금액도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오사카 여행을 할 때 가장 유용한 교통 관광패스로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사카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오사카 자유패스를 구입해서 현지에서 실물 카드를 교환해 사용하곤 합니다.

1일권이 25,000원 정도, 2일권이 32,000원 정도 하는데, 관광지 2~3곳만 다녀오면 본전은 뽑는 관광패스입니다.

 

우메다역 그처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저는 우메다역에 있는 에키모(ekimo)라는 오사카 주유패스 판매처에서 교환했습니다.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 오사카 주유패스 교환처(우메다역) 및 사용처

 

오사카 주유패스 실물로 교환받은 카드

 

이날 오사카 당일 여행코스는 

 

오전에는 헵파이브 관람차 - 우메다 공중정원

오후에는 오사카성 천수각, 타워레코드, 산사이바시와 에비스바시 스지 상점가

저녁에는 도톤보리와 도지마강 야경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곳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아이와 함께 다닐 수는 없었는데요.

헵파이브 관람차, 우메다 공중정원, 오사카성 천수각 등 세 곳을 다녀와 구입한 가격 정도는 사용했습니다.

 

 

오사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상업도시로 일본의 제2의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교포가 가장 많이 가주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성을 쌓고 일본의 통일을 이룩한 근거지인 도시입니다.

우리에게는 임진왜란의 주범이지만, 오사카에서는 신처럼 여겨지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받아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헵파이브 관람차입니다.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 동쪽 출입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우메다역에서 무척 가까운 곳에 있으며, 이 관람차 역시 한큐전철 모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더군요.

 

헵파이브 관람차는 직경 75m, 지상 106m까지 올라가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워 빨간 대관람차라는 애칭으로 오사카 우메다의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헵파이브 관람차가 있는 헵파이브몰에는 젊은이들에게 인기인 트렌드 패션부터 캐릭터 굿즈, 잡화, 카페 등 약 150개 매장이 즐비한 쇼핑몰이기도 합니다.

 

헵파이브 관람차에서 바라본 우메다역 전망

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전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요.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기 위해서는 헵파이브몰 7층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7층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차 한잔 마시며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 우메다의 랜드마크, 헵파이브 관람차(Hep Five, 햅파이브)에서 바라본 우메다역 풍경

일본의 스타벅스 구경,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

 

헵파이브 관람차에서 나와 이동한 곳은 우메다 공중정원이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입니다.

헵파이브 관람차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은 오사카의 마천루로 오사카 명소를 위해 개발한 신 우메다 시티 프로젝트로 지어진 것인데요.
우메다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상 40층, 173m의 높이를 자랑하며, 세계의 건축 톱 20에 선정된 건물이기도 합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오사카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인 건물로 40층 높이의 두 빌딩이 나란히 솟아 있고, 가장 상층부는 원형으로 연결되어 있어 오사카 전망이 훌륭한 곳입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와 요도강 풍경

 

우메다 공중정원은 스카이빌딩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까지 올라갑니다.

35층에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보여준 후 39층까지 시스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40층 실내에서 360도 돌아가며 전망을 바라볼 수 있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2개의 건물이 원으로 연결되어 360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내려와 바로 이웃한 빌딩 27층에는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이 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이 미술관 역시 무료이며, 27층이다 보니 공중정원에서 보이는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어 우메다 공중미술관이란 애칭도 붙어 있습니다.

 

기누타니 고지는 1943년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 유화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베니스 아카데미로 유학 가서 아프레스코라는 유럽 고전 그림의 벽면기법을 이어받아 밝고 역동적인 그림을 그린 점이 특징인 미술가라고 합니다.
40년 이상 일본의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존재라고 하네요.

 

 

 

우메다 공중정원과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을 관람하고 나니 점심시간, 지하에 식당가가 있는데, 키라쿠 라멘에서 일본 라면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우메다 공중정원(오사카주유패스 및 입장료)

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 미술관, 기누타니 고지 천공미술관

우메다 공중정원 맛집, 지하 타키미코지에 있는 키라쿠 라멘

 

점심식사 후 이동한 곳은 오사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오사카성

 

원래 계획은 우메다 공중정원을 나와 일본 전통가옥이 있는 나카자키초에 가려고 했고, 오사카성 다음엔 백제사찰인 사천왕사 등을 가려고 했으나 생각만큼 시간이 나지 않아 가질 못했습니다.

 

오사카성은 임진년에 우리나라를 침범했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가 1583년에 축성한 성으로 수운이 편리한 우에마치 대지에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지은 것이며, 1585년엔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인 천수각을 완성했습니다.

 

막부 시대에 물류유통의 중심지가 되면서 지금의 오사카라는 대도시가 만들어지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오카성은 히메지성, 구마모토성과 함께 일본의 3대 명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존하는 오사카 성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여 복원한 것으로 겉으로만 옛 모습 그대로고 내부는 전기와 수도가 설치된 현대식 건물입니다.

 

천수각은 지휘관과 수뇌부가 주둔하면서 시야를 넓게 보고 전황을 파악하고 지휘하기 용이하게 성의 중앙부에 높게 쌓아 올린 것을 말합니다.

 

 

 

오사카성의 색다른 즐거운, 고부자네 뱃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방문한 날엔 바람이 다소 많이 불고 추워서 운항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날씨 좋은 날 방문한다면 오사카성에 들리자마자 예약을 해 두고 천수각 등을 구경한 후 예약시간에 맞춰 탈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오사카성 뱃놀이 역시 무료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 오사카성과 천수각 풍경(입장료 및 뱃놀이)

 

오사카성을 관람하고 딸아이가 스키즈 일본앨범을 사고 싶다고 해서 우메다역에 있는 타워레코드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엔 이런 대형 레코드가게가 사라졌지만, 일본에는 아직까지 성업 중이었고, 한국의 대중가요인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타워레코드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찾은 곳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오사카 레코드 매장, 타워레코드 우메다 NU차야마치점에서 스트레이키즈 앨범구입

 

타워레코드에 있는 k-pop 매장

스트레이키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메다역 타워레코드에서 나오니 어두워졌습니다.

 

오사카 최대 번화가이자 쇼핑거리인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를 구경하고 도톤보리의 글리코상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에비스바시는 도톤보리강에 놓인 다리 이름을 말하며,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는 난바역에서 글리코상이 있는 에비스다리까지 이어지는 상점가를 말합니다.
  에비스바시스지~신사이바시스지의 남북동선에 캐주얼 패션점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발전한 번화가이자 쇼핑거리입니다.

 

쇼핑할 것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걸었네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에비스다리에서 신사이바시역까지 남북으로 8블록에 걸쳐 580m 이어진 쇼핑거리이며,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거리이자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다이마루백화점이 있는데, 18세기 중기에 일본에서 유명한 기모노 가게인 마쓰야가 처음 문을 연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하며, 이를 기점으로 현재의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로 발전해 온 것입니다.

 

에도시대부터 상점가로 잡으면서 4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 오고 있고, 모든 종류와 모든 세대를 위한 상점들이 아케이드 거리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마트를 비롯해 K-POP 매장인 I love 韓流(I love 한류) 매장이 있어 구경했습니다.

 

오사카 쇼핑거리/번화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및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풍경

오사카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에서 만난 K-POP 샵, I love 韓流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를 따라 쭉~ 걸어가면 상점가가 끝나면서 도톤보리강에비스다리를 만납니다.

에비스다리가 만들어지면서 에비스바시스지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가 현재와 같은 거대한 쇼핑 번화가로 변모한 곳이라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오사카 여행오면 꼭 인증샷을 찍는 곳이 바로 달리기 하는 글리코상 네온사인이라고 합니다.

1935년 에자키 글리코가 설치한 옥외간판으로 오사카 지정 경관조형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사카를 넘어 일본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제과회사인 글리코에서 세운 것인데 1954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마라톤 완주 기록 54년 8개월 6일 8시간 32분 20.3초 보유자인 카나쿠리 시조로 두 번째 모델링의 경우에는 그를 그대로 빼다 박았다고 합니다.

현재의 간판은 6번째로 교체한 것이라고.

 

도톤보리 야경을 감상하다가 가츠라는 일본 식당이 있어 저녁과 함께 일본 생맥주를 마셨는데 맥주의 새로운 맛을 발견한 듯했습니다.

 

야경이 멋진 오사카 저녁에 가볼만한 곳, 도톤보리 (글리코상)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가츠 (katsu, 勝)

 

이렇게 오사카 자유여행 당일코스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우리 숙소인 호텔 엘세란 오사카 근처가 도지마 지역이라고 하는데, 가까운 곳에 도지마강이 있더군요.

 

야경이 예뻐 산책 후 커피도 마시고 조그만 주점에서 맥주까지 한 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사카 호텔, 가성비 좋은 3성급 호텔 엘세란 오사카

오사카 도지마강 산책, 나카노시마(와타나베바시역~오에바시역) 야경

일본 오사카 도지마 선술집, 노모노모 주점(のものも, 물건도)

오사카 도지마 현지카페, 산마르크 카페(Saint Marc Cafe) 도지마점

 

 

 

오사카 1일 여행코스를 마무리하긴 했는데요.

원래 계획에 비해 나카자키초, 사천왕사, 스텐가쿠 전망대, 덴포잔 대관람차나 오사카휠 대관람차 등은 가지를 못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의 뽕을 뽑기 위해...ㅎㅎ

 

피곤하기도 했고, 시간이 없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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