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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어

교토 대표사찰 여행, 아라시야마 텐류지(천룡사)

by 휴식같은 친구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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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대표사찰 여행, 아라시야마 텐류지(천룡사)

 

 

교토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헤이안시대(794~1185)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후 인위적으로 관리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아라시야마는 사계절이 뚜렷해 봄에는 벚꽃, 가을엔 단풍명소(일본 단풍명소 100선, 단풍명소 100선 선정)로 유명한 곳입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여행, 아라시야먀 도게츠교 및 먹거리

 

아라시야마에는 교토는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선종 사찰이 있는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텐류지(천룡사)라고 합니다.

과거 1,100여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라서 그런지 텐류지일본 천황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사찰입니다.

 

텐류지(천룡사) 입구

 

텐류지(천룡사) 일본의 천황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한 사찰(선종)로 왕실의 별궁을 절로 만든 곳입니다.  
원래의 사찰은 1339년에 세워졌으나 전쟁으로 사라졌고, 현재의 사찰은 1900년대에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선종은 참선수행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중요시하는 불교종파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세종 때 모든 종파의 폐합에서 남은 두 종파(교종과 선종) 중 하나입니다.

 

 

 

 

텐류지(천룡사) 관람안내

 

관람시간 08:30~18:30

휴무일 없음

 

입장료(관람료) 경내 무료

하지만, 텐류지 내의 사찰과 정원, 법당 등 세 구역의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무소 소세키의 지센카이유 정원을 관람하려면 일반 500엔, 초중학생 300엔의 입장료가 있고,  호죠 건물 관람 시 300엔 추가, 법당 관람 시 500엔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 가는 곳마다 입장료가 있으며, 그 입장료도 비싸다는 점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관광지 입장료는 없거나 저렴하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세계문화유산, 텐류지 안내도

 

텐류지(천룡사) 일주문

 

아라시야마에 많은 관광객이 있고, 텐류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특히 오후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오전 관람을 추천하는 곳입니다.

 

텐류지 경내 모습

천룡사 칙사문이 좌측에 있고, 천룡사 방생지는 그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향대흑전

 

水摺大弁財天

우물이 있는 곳 같습니다.

 

우측 중간중간에 전각들이 있는데, 도통 알 수가...ㅠㅠ

 

벚나무가 전각들 앞에 심어져 있어 봄엔 이곳의 벚꽃도 무척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텐류지(천룡사) 법당 입구

 

텐류지(천룡사) 법당

 

우리나라의 대웅전과 같은 곳인데요.

다른 건물과 같이 1864 년에 화재로 소실했는데, 1868 년에 명치유신 후 선당을 이축해 핫토로 이전했습니다.

 

천장에는 메이지 시대로 활약한 화가 스즈키 쇼넨(1848~1918) 화백에 의해서 그려졌던 운용도가 있지만 1997 년에 ‘개산 무소 소세키 650 년 원휘(제사) 기념사업’ 핫토 대개수 일부로 일본화가 가야마 마타죠(1927~2004) 화백에 의해서 새로운 운용도가 그려졌습니다.

가운데 제단에는 석가 모니상, 문수 보살상, 보형 보살상이 있어 양쪽에는 무소 소세키상, 아시카가 타카우지상, 고겐 천황, 역대 주지 위패도 안치되어 있습니다.

 

Hachimangu(하치만구)

 

텐류지의 총진수사로 하치만 대보살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가을 단풍이 이쁜 곳이라고.

 

텐류지 경내의 동백꽃이 만개한 상태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텐류지(천룡사) 대방장과 텐류지(천룡사) 조원지가 있는데요.

법당과 함께 모두 유료관람을 하는 곳입니다.

 

한국의 사찰도 잘 모르는데 굳이 일본 사찰의 문화재와 정원을 보러 유료입장은 할 필요가 없어서 경내만 관람했습니다.

 

텐류지(천룡사) 구리

커다란 삼각형 벽이 특징인 곳으로 사찰의 부엌 겸 사무소의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원만한 곡선 맞배지붕과 기둥으로 세로와가로로 장식한 흰벽이 특징적인 건물로 덴류지 상징입니다.

 

텐류지(천룡사) 구리 역시 유료입장 공간인데요.

정면에 놓인 장지에 과감한 필체로 그린 그림은 ‘달마도’입니다.

이 달마도는 덴류지를 대표하는 그림으로 유명하며, 모티브는 선종의 창시자로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와 선종을 전파한 달마대사입니다.

 

텐류지(천룡사) 호조(방장) 입구

 

텐류지에서 제일 큰 건물인 오호조는 바깥쪽 전체를 툇마루로 둘러싸져 있어 가운데에는 석가모니를 모신 방, 양쪽에는 24 장씩 다타미가 이고 공간이 있어 이들은 하나 방으로 사용할 수 있거나 미닫이로 셋 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맞배지붕 처마 밑에 있는 애자 ‘方丈 호조(사방 1장인 넓이,주지 거처 방)’이라는 글자는 덴류지 제8대 종정 세키 보쿠오(1903~1991) 조실이 썼다고 합니다.

제당에 모인 석가 모니상은 헤이안 시대 것으로 생각되며 8번의 화재도 피하고 덴류지에서 최고 불상인 주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는 입구

 

이곳 법당(핫토)에서는 천정에 그려진 운룡도를 꼭 봐야 할 볼거리라고 하는데요.

저명한 일본화가 가야마 마타조가 그린 용 그림으로 박력이 넘치다 못해 당장 그림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 압도되고 만다고 합니다.

 

본당과 소켄지정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일반 800엔, 초중학생 600엔 통합관람권입니다.

 

소겐치 정원은 약 700년 전 임제종의 승려로 무소 국사가 조성한 정원입니다.

소겐치라는 커다란 연못을 에워싸는 형태로 정원을 조성하고, 아라시야마와 가메야마를 차경(먼 산 등 자연의 경치를 정원의 일부인 듯 이용하는 조경법)하여 웅장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정원을 거닐며 감상하는 ‘지천회유식 정원’으로 소겐치 연못 주변을 돌 수 있는데요.

불당의 처마 밑에도 보행로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들어가 구경하면 좋겠습니다.

 

 

천룡사(텐류지) 후문으로 나가면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인 치쿠린과 노노미야신사로 연결됩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아라시야마 치쿠린 풍경

일본 신사란 무엇일까? 아라야시마 노노미야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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