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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 여행

[오이도 오션프런트] 오이도 빨강등대 및 생명의나무 전망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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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오션프런트] 오이도 빨강등대 및 생명의나무 전망대

 

 

배곧신도시에 있는 배곧한울공원(배곧위인공원)의 해넘이다리소래포구 새우타워를 구경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오이도로 향했습니다.

 

배곧한울공원/배곧위인공원, 해넘이다리와 소래 해넘이전망대

소래포구 새우타워 전망대

 

오이도는 까마귀의 귀라는 의미를 가진 곳으로, 시흥시 서남쪽 정왕동 서쪽 바닷가에 있는 섬 아닌 섬입니다.

원래 육지에서 약 4km 떨어져 있던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2년 군수용 소금을 채취하기 위해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된 것입니다.

 

오이도와 대부도를 연결하는 12.7㎞ 동양 최대 길이의 시화방조제가 건설된 이후 오염이 심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멀어졌다가 정화 공사를 마친 시화호와 방조제가 예전의 청정함을 되찾으면서 맛과 경관을 즐기는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이도 오션프런트,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강등대와 생명의나무 전망대를 걸으며 풍경을 담았습니다.

 

오이도에는 1.5km 길이 제방 위에 오션프런트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배곧한울공원 방향 북쪽 끝지점에는 황새바위길과 오이도 배다리선착장이 있고, 중간에는 오이도 빨강등대와 생명의나무 전망대, 시화방조제 방향의 남쪽 끝에는 오이도 함상전망대와 노을의 노래전망대가 있습니다.

 

오이도 배다리선착장 앞에 있는 오십이도 칼국수에서 저녁을 먹은 후,

바로 앞에 있는 황새바위길을 걸었습니다.

 

오이도 인스타 맛집, 오십이도 칼국수

오이도 배다리선착장, 황새바위길 풍경

 

 

 

황새바위길은 오이도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사이에 있는 황새바위라는 섬이 있어 생긴 이름으로 폭 4m, 길이 150m인 황새바위길은 갯벌 탐방로로 조성된 곳입니다.

간조시에 물이 빠져나가면 갯벌의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만조시에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오이도 관광안내도

 

오션프런트를 따라 걸으면 길이 2.2km로 1시간이면 다 걸을 수 있고요.

걷는 길엔 가로등 번호가 1번부터 52번까지 적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이도 오션프런트, 생명의나무 전망대

 

오이도 생명의 나무는 오이도 황새바위길에 있는 일몰과 야간 명소 스폿인데요.

신석기시대부터 유유히 흘러 쌓아 온 오이도의 기억과 우리네 삶의 흔적과 역사의 흐름이 갯벌 매립으로 인해 급격히 변하고는 있지만, 오이도가 가진 역사와 생명, 사람의 흔적을 되살리고 후대에 길이 알리기 위해 생명의 나무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이도는 각종 어패류가 많이 나고, 선사시대 유적이 발굴되면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유적지입니다.

오이도 오션프런트 육지 방향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패총전시관 등이 있는 곳이죠.

 

오이도 가볼만한 곳,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패총전시관, 선사마을

 

오이도 생명의나무 전망대 모습

오이도 생명의 나무는 높이 8.2m, 지름 15m에 이르며 스테인레스 스틸관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이 전망데크와 생명의 나무 조형물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 지원으로 2012~2013년에 걸쳐 만들진 것입니다.

 

저녁엔 생명의 나무에 형형색색 네온사인이 켜지면서 매우 매혹적인 자태로 변신합니다.

 

일몰과 야경이 멋진 곳이지만, 낮에 봐도 나무 조형물은 매력적입니다.

바다와 함께 있어 풍경이 더 멋진 것 같네요.

 

오이도 오션프런트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날씨기 흐려 전망은 좀 아쉽습니다.

 

북쪽에선 인천시 소래포구에서 시작해 시흥시의 월곶포구, 배곧신도시의 배곧한울공원을 지나 오이도로 연결되며, 오이도를 지나면 시화방조제가 나타나는 곳입니다.

 

오이도 오션프런트, 옛 시인의 산책길

 

오션프런트 앞에는 공영주차장과 상가들이 불야성을 이루기 시작합니다.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더 화려하고 더 감성 가득한 곳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다만, 이날은 주말이었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평소보다는 인파가 무척 적었습니다.

 

 

 

오이도 주차장은 오이도 오션프런트 아래쪽 도로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주차요금은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2시간 초과 시 10분당 300원)입니다.


10:00~20:00까지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20:00~10:00까지는 무료주차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불타는 오이도 상가들

 

오이도 선셋데크 A

 

오이도 오션프런트 모습과 바다 풍경

 

오이도 빨강등대

 

원래 오이도에 있던 등대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어업과 관광을 접목해 실질적인 어업 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2006년 해양수산부의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으로 건립된 등대입니다.

 

오이도 빨강등대 높이는 21.39m, 전망대 높이는 14.4m, 지름은 8.3m입니다.

 

2006년 10월에 방영된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고, 지금은 오이도를 넘어 시흥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등대입니다.

 

오이도 빨강등대 전망대 입장료는 무료, 관람시간은 10:00~18:00까지(6~9월에는 20:00)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불어 일찍 문을 닫아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오이도 선착장

 

오이도는 아주 먼 과거부터 사람들이 촌락을 이루며 살았던 곳으로 전형적인 어촌마을이었습니다.

주로 어패류 채취를 비롯한 어업과 염업에 종사해 온 ㅅ주민들이었죠.

 

이곳 오이도 선착장에서는 1년에 한 번 오이도 조가비 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갯벌학습체험장과 오이도 어촌계수산물직판장

횟집과 칼국수 등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 다양하게 있는 곳입니다.

오이도 오션프런트 아래 상가들

 

오이도 빨강등대를 지나 오션프런트를 따라 걸어가면 노을의 노래 전망대와 함상전망대로 이어지고,

더 걸어가면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시화방조제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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