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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소나무숲 그리고 꽃무릇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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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소나무숲 그리고 꽃무릇

 

 

울산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대왕암을 보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울산 대왕암공원은 개인적으로 처음방문한 곳인데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라보는 동해바다 풍경은 물론,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울기등대, 대왕암, 슬도 등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이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주차장 정보와 대왕암공원 둘레길코스(해안산책로) 안내

 

볼거리가 많아서 대왕암공원 주변에 대해서는 세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했는데요.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대왕왕공원 출렁다리와 소나무숲, 꽃무릇 풍경을 담았습니다.

 

대왕왕공원 주차장에서 300여 미터 이동하면 대왕암공원 소나무숲이 있습니다.

 

대왕암공원 입구부터 해안로 일대에는 12,000~15,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100여 년 전에 심은 소나무들로 세찬 바닷바람을 굳건히 막아주면서 방문객들에게 소나무숲의 아름다운 전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 입구부터 울기등대까지 이어지는 600m의 송림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대왕암공원 상가 앞에 있는 소나무

대왕부부 사랑소나무로 이름 지어진 나무들이며, 1910년경 심은 것으로 110년을 넘게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소나무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울창한 소나무숲이 반겨줍니다.

 

울창한 대왕암공원 소나무숲

여름엔 소나무숲에 보랏빛 맥문동 물결이 반겨준다고 합니다.

 

울기등대 소나무숲

 

울기등대는 1906년 3월에 점등을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항로표지소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1910년 높이 6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 형태로 변경됐고, 1972년 다시 3m를 증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등대 주변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면서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기존 등대에서 50m 떨어진 곳에 24m 높이의 새로운 등대를 건립해 현재 2개의 등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몇 발자국 더 이동하면 맥문동 솔밭에서 꽃무릇 소나무숲으로 바뀝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로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입니다.

20cm 안팎의 줄기 끝에서 우산 모양의 꽃이 먼저 피고, 열매를 맺지 않고 말라 떨어진 뒤 녹색 잎이 자랍니다.

 

꽃무릇은 남쪽지방의 따뜻한 지방의 사찰에 주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꽃무릇 명소는 고창 선운산도립공원과 영광 불갑사 일대입니다.

요즘엔 사찰이나 유원지에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왕암공원 꽃무릇은 출렁다리 입구 쪽에 펼쳐져 있습니다.

15,000여 그루의 송림숲도 아름다운데 붉은 융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꽃무릇까지 보면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듯하네요.

 

대왕암공원의 꽃무릇은 2013년부터 10만 포기가량을 심어 지금에 이른다고 합니다.

수년째 잘 가꾸어 대왕암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 것이네요.

 

대왕암공원의 꽃무릇은 9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했고 10월 중순까지는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꽃무릇은 자세히 보면 이쁜 것 같으면서도 투박하게 보입니다.

하나를 보는 것보다 꽃무릇 집단을 봐야 아름다운 꽃입니다.

 

대왕암공원의 꽃무릇은 소나무숲과 어울리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해안가 쪽으로 다가가니 바다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2021년 7월에 오픈해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

 

대왕암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길이 303m, 높이 42.55m 규모로 바다 위로 이어진 다리 중 가장 길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09:00~18:00, 휴무일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입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우천이나 강풍이 불면 운영이 중단되니 날씨를 보고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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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왕암공원 둘레길(해안산책로)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날 방문해서 전설바위길과 바닷가길을 걸었습니다.

 

입구~소나무숲~꽃무릇~출렁다리~대왕암~ 과개안쉼터~몽돌해변~캠핑장~중점.노애개안~슬도까지 걸었는데요.

소요시간은 빠르면 1시간 20분, 넉넉하게 2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주차장 정보와 대왕암공원 둘레길코스(해안산책로) 안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출발지점

 

무주탑 현수교로 303미터에 이르러 제법 길어 보이는데요.

최대풍속 초당 64미터까지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고 합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강풍주의보 발효 시(풍속 14m/s, 순간 최대풍속 20m/s)에는 통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70kg 기준 성인기준 1,28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라본 일산해수욕장 앞바다 풍경

망망대해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가 멀리 펼쳐져 있습니다.

 

출렁다리의 흔들림은 약간 있는 편이었습니다.

보행 폭은 1.5m 정도입니다.

 

일산해수욕장과 HD현대건설기계 공장단지(우)

 

일산해수욕장은 방어진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대왕암공원 입구에 있는 해변인데요.

깨끗한 모래로 된 사빈해안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반달모양의 백사장 가운데로 시내가 흘러 담수욕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울산 일산해수욕장 풍경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풍경은 영상으로 구경해 보세요.

날씨까지 맑아서 주변 바다와 소나무숲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일산해수욕장 앞바다 위에 있는 민섬과 등대
섬이라기보다는 바위로 만들어진 곳이며, 길게 읽어 미인섬이라고 부른다네요.

 

울산시 동구 도심과 함께 멀리 염포산 너머 울산대교 전망대까지 보입니다.

 

일산해수욕장 풍경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대왕암을 구경 후 해안산책로를 따라 슬도까지 걸으며 아름다운 동해바다 구경은 이어집니다.

 

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의 대왕암

바다풍경보며 산책하기 좋은 방어진항 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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