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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의 대왕암

by 휴식같은 친구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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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의 대왕암

 

 

울산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대왕암을 보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울산 대왕암공원은 개인적으로 처음방문한 곳인데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라보는 동해바다 풍경은 물론,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울기등대, 대왕암, 슬도 등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이었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주차장 정보와 대왕암공원 둘레길코스(해안산책로) 안내

 

 

볼거리가 많아서 대왕암공원 주변에 대해서는 세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했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문무대왕과 관련한 전설이 스며있는 대왕암 풍경고 이야기입니다.

 

대왕암공원에는 둘레길 코스로 4가지 길이 있는데요.

우리는 그중에서 전설바위길과 바닷가길을 걸었습니다.


입구에서 출발하여 소나무숲~꽃무릇~출렁다리~대왕암~ 과개안쉼터~몽돌해변~캠핑장~중점.노애개안~슬도까지 소요시간은 빠르면 1시간 20분, 넉넉하게 2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가장 먼저 들린 대왕왕공원 출렁다리와 소나무숲, 꽃무릇 풍경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꽃무릇과 출렁다리

 

 

입구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꽃무릇과 소나무숲, 출렁다리를 지나 넙디기, 고이전망대, 사근방, 울기등대 등을 지나 대왕암에 도착하니 40분 조금 안됐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가면 입구에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대왕암 앞에 있는 작은 바위들은 사근방이라고 합니다.
5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들을 말하며, 과거 사금을 채취했다고 하여 사금바위라고도 불립니다.

 

사근방에서 보이는 대왕암

 

대왕교를 지나 있는 섬이 바로 대왕암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있는 바위섬이라 어디에서 봐도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왕암으로 가는 다리 아래를 용추수로라고 하는데요.

용이 해중으로 잠겨 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위쪽에서 바라본 대왕암 가는 길

 

대왕암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은 지의법사에게 말하기를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라고 유언에 따라 경주 동해구의 대왕석이 장사를 지내고 대왕암(대왕바위, 문무대왕릉)이라 불렀습니다.


대왕 승하 후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 한 마리의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 해안 이곳 대암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하고요.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암(대왕바위)라 하였고,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드리워진 맑은 날씨에 파란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이 예쁜 날이어서 더욱 바다풍경에 대한 감흥이 깊어지네요.

 

대왕교를 건너갑니다.

 

주변의 기암괴석들

 

슬도가 있는 방향 풍경

 

슬도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섬으로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해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섬이라 하기도 하고, 거북이 모양 같다고 하여 구룡도라고도 불리며, 속칭 술이섬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바다풍경보며 산책하기 좋은 방어진항 슬도

 

바다에 있는 수많은 작은 바위들 묶음

 

바위 사이의 협곡 같은 모습

 

대왕암 정상 모습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오면서 시원해서 좋았지만, 파도는 제법 높이 일고 습니다.

바위에 부딪치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모습도 매력적이네요.

 

 

 

 

대왕암에서 바라본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조금 전 걸어은 해안산책로 풍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튀어나온 것은 울기등대

울기등대는 1906년 3월에 점등을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항로표지소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1910년 높이 6m의 백색 8각형 콘크리트 형태로 변경됐고, 1972년 다시 3m를 증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멀리 슬도 등대가 보입니다.

걸어서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 평평한 해안산책로를 걷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무난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바다풍경보며 산책하기 좋은 방어진항 슬도

 

대왕암공원이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곳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방문해 구경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대왕암을 구경한 후 나가고, 일부만 둘레길(해안산책로)을 따라 이동하더군요.
 
해안산책로는 바다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길이라 시간이 된다면 꼭 걸어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슬도까지는 2.2km로 해안산책로라 가는 내내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풍경보며 산책하기 좋은 방어진항 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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