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풍경 보며 산책하기 좋은 방어진항 슬도

바다풍경 보며 산책하기 좋은 방어진항 슬도

 

 

울산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대왕암을 보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라보는 동해바다 풍경은 물론,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울기등대, 대왕암, 슬도 등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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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에서 슬도까지는 2.2km.

평평한 해안산책로를 따라 용디이 전망대, 과개안(너븐개) 해안, 고동섬과 대왕암 캠핑장을 지나 중점.노애개안, 배미들을 지나면 슬도 아트와 함께 슬도로 들어가는 제방이 나옵니다.

 

방어진항에 있는 슬도의 슬도등대와 등탑 풍경입니다.

 

슬도 입구에 있는 슬도 아트

 

슬도 등대를 배경으로 바다경관을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며, 예전엔 슬도 소리체험관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바다도 구경하고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슬도아트 앞 슬도 배경의 포토존

 

슬도 입구에 방어진항 주차장이 있습니다.

08:00~18:00(6~8월엔 ~19:00까지) 주차요금을 부과하며, 평일에는 2시간, 주말 및 휴일엔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이후 30분 이내는 500원, 추가 10분마다 200원, 30분에 500원씩 가산됩니다.

 

슬도로 들어가는 길

 

성끝마을에서 슬도까지 260m의 파제제(파도를 제어하는 둑)가 놓여 있어서 쉽게 슬도를 드나들 수 있습니다.

차량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슬도는 울산광역시의 동구 방어동에 위치한 섬인데요.

슬도는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해서 유래한 지명입니다.

일설에는 섬의 모양이 옛날 중국 악기인 비파와 같다 하여 부르는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슬도는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섬'이라 하기도 하고, 거북이 모양 같다고 하여 '구룡도'라고도 부르며, 속칭 술이섬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성끝마을의 슬도 아트와 대왕암공원으로 가는 해안산책로

 

방어진항 도심풍경

 

울산 방어진항은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울산시의 대표적인 어항입니다.

방어를 비롯해 갈치, 삼치, 멸치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인근 수산시장과 회센터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해 바로 맛볼 수 있는 곳이죠.

 

방파제를 따라 있는 산책로는 사진 찍기 좋은 슬도등대까지 닿아 있고, 방어진항과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일산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역시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슬도는 방어진항 끝 어촌마을 동진포구 바다에 위치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무인섬입니다.

이 섬 바위에 난 촘촘한 구멍은 모래가 굳어진 바위에 조개류 등이 파고 들어가 살면서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방파제에 새겨진 게와 불가사리, 조개 모형

 

방어진항 도심

 

슬도 앞에 있는 바다를 향한 염원이라는 조형물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방어진항 바깥 바다 모습

너무나 푸르른 동해바다 풍경입니다.

 

아치 모양의 슬도교

전방에 보이는 건 슬도 등탑입니다.

 

슬도등탑에 올라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방어진항

 

슬도 등대 방향

 

슬도 등탑에서 바라본 풍경

 

이제 슬도 등대로 향해 갑니다.

 

슬도교 모습

 

슬도 등대

 

슬도등대는 1958년에 슬도주변에 저수심 및 작은 암초들이 산재하여 슬도표시 및 방어진 항만인지표지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등탑은 백색 원형 철근콘크리트조이며, 높이 10.8m로 무인등대입니다.

 

슬도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영상으로도 구경해 보세요.

 

울산 대왕암공원과 해안산책로, 슬도까지 이어지는 곳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다녀오고 싶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