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공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산 구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용두산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용두산은 예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이라 불렸고, 초량소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요.
산의 모양이 용의 머리를 들고 바다를 건너는 듯한 형태를 위하고 있어 용두산이라고 불립니다.
모처럼 부산에 와서 남포동을 찾았다가 용두산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용두산공원에는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부산타워를 비롯해 종각, 이순신장군 동상, 용 조형물, 꽃시계, 교육헌장비, 백산 안희제 선생 흉상, 부산시민 헌장비 등이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은 다양한 방향에서 금세 오를 수 있는데요.
주로 부산근대역사관 쪽에서 들어오는 길과 광복로를 통해 에스컬레이터로 들어오는 길을 이용합니다.
저는 예전 1949년 부산 최초의 향토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던 미화당백화점(현재는 ABC마트) 뒤쪽에서 올랐는데, 용두오름길이라고 하네요.

용두산공원으로 가는 용두오름길

비가 내리고 그친 뒤라 주변이 온통 싱그럽게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용두산공원 아래에 있는 정수사
비교적 최근인 1956년에 지어진 사찰로 성철스님이 이름을 지어준 사찰로 유명한 곳입니다.

용두산공원 아래 정원
아래쪽 부산근대역사관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시의 거리라고 하는데요.
길이 109m, 폭 7m인 거리엔 시인 유치환 선생과 손중행 선생 등의 시가 새겨져 있는 시비가 있어 산책에 즐거움을 더합니다.
용두산(해발 69m)에는 조선 후기에 초량왜관(1678~1876)이 있었고, 개항(1876) 이후에는 일본인 전관거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1899년엔 신사가 설치되기도 했고, 1915년부터 1916년까지 일본인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필요해 공원이 조성되었고, 1944년에 용두산공원으로 정식 고시되었습니다.
광복 후 1948년 11월 17일에 화재가 발생해 신사가 소실되었고, 1954년에 다시 화재가 발생해 용두산공원 일대에 있던 판자촌이 전소되었습니다.
그 후 녹화사업이 이루어져 1955년에 이승만 당시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으로 바꾸었다가, 1973년 120m의 부산타워가 들어서면서 용두산공원으로 다시 환원되었습니다.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종각)
부산 시민들의 성금으로 1996년에 만들어진 종으로 1월 1일과 광복절, 3.1절에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타종식이 거행되는 곳입니다.
종각의 규모는 높이 11.6m, 건축면적 144㎡입니다.

용두산공원 꽃시계와 부산타워

용두산공원의 꽃시계
1973년 10월 8일에 만들어진 곳으로 직경은 5m입니다.
전국에 18개의 꽃시계가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초침이 있는 꽃시계라고 합니다.
현재 시간과 정확하게 일치하며 초침이 돌아가고 있고, 365일 늘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 기념사진 촬영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 와서 사진 찍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용두산공원을 상징하는 꽃시계, 예쁘죠?
꽃시계 아래 바닥분수는 7~8월에 10:00~18:00에만 매시간 40분 동안 가동한다고 합니다.

위풍당당한 이순신 장군 동상
동상 높이는 12m, 거대한 기단 위에 장검을 쥐고 위엄 있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근대 조각의 거장인 윤효중 작가의 작품으로 광화문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1968년 건립)보다 무려 13년이나 앞서 세워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오래된 이순신 장군 동상입니다.
1955년에 제막된 동상으로 6.25 전쟁 직후 국민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부산항을 정면으로 내려다보며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에서 승리했던 장군의 기백을 담고 있습니다.

부산타워
부산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20m의 탑(해발 189m)으로 1973년에 세워진 부산을 상징하는 타워입니다.
부산타워에서 내려다보는 부산시가지와 영도와의 사이에 있는 부산항 풍경과 야경이 매력적입니다.

부산타워 전망대 이용안내
이용시간 10:00~22:00
입장 마감시간 21:30
휴관일 없음
입장료 대인 12,000원, 경로 9,000원, 3~12세 9,000원
주차장 용두산 공영주차장(10분 500원, 일주차 15,000원)
2020년에 방문해 부산타워에 올랐고 이번엔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8,000원이었는데, 그새 4,000원이 올랐네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와 팔각정
면세점도 입점해 있네요.

1973년에 제작된 용두산공원을 상징하는 용탑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려는 용의 역동적인 모습은 부산 시민의 역동적인 힘을 상징합니다.
용탑의 규모는 높이 4.2m, 폭 1.45m, 길이 4.2m이며 용탑의 재질은 청동이며, 하단에는 부산탑 찬가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용탑 옆에는 백산 안희제 선생 흉상이 있는데요.
안희제 선생은 3.1 운동 직전 기미육성회를 설립하고 동아일보 창간주제 중외일보발간 등의 일제의 침략이라는 민족적 위기상황에서 민족교육, 민족기업육성, 항일언론 등 다방면에 걸쳐 국권회복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한 민족독립 운동가입니다.

용두산공원 팔각정
부산 타워 바로 옆에 보이는 운치 있는 건물로 1층에는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용두점빵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쉬어갈 수 있는 용두다방(옐로펀트, 비어라운지)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에서 바라본 부산 바다 풍경
과거 부산포라 부르던 곳이며, 바다 건너 영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용두산공원 일대 모습

부산 천마산(326.1m) 방향



용두산공원 인근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피란민들이 영도다리를 바라보며 고달픔을 달랜 40계단,
남포동 포장마차 거리와 BIFF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광복동 패션거리, 미술의 거리, 용두산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기념관으로 백산기념관과 부산근대역사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전통시장으로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이 있어 즐기고 볼만한 곳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다음은 용두산공원 풍경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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