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로 네스프레소 시티즈 커피머신 구입 및 개봉후기

해외직구로 네스프레소 시티즈 커피머신 구입 및 개봉후기

 

 

우리 집에서의 원두커피 사랑은 약 7~8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커피전문점이 아닌 가정에서의 원두커피를 드립해서 마시는 경우는 흔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영원할 것 같은 사랑을 받아 온 믹스커피만 마시던 시기였죠..

원두커피맛을 알게 되면서 홀빈상태의 원두를 쇼핑몰에서 구입하여 드립커피를 마셔왔는데요.

 

당일로스팅 원두커피 느낌커피 구매후기

 

그런데 어느 날 와이프가 드립해서 마시는 커피도 귀찮다며 '네스프레소 시티즈(DeLonghi Nespresso Citiz EN167)' 커피머신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냥 드립해서 마시는 커피가 제일 낫다며 무시했는데요.

 

어느 날 문득 날라온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달라고 졸라도 사주지 않자 해외직구로 직접 구입을 했더라구요.ㅠㅠ

 

해외직구로 구입한 사이트는 큐텐(Qoo10)이라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네스프레소 시티즈  커피머신 EN167 공동구매가격이 149,600원(138US$) 입니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0원 쿠폰이 주어져서 138,000원에 구입

 

220V 한국콘센트형으로 관부가세가 모두 포함된 가격인데, 200$ 이하이기 때문에 관부가세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송비 무료에 시음캡슐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해외직구가 아닌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20만원 넘게 줘야 한다고 합니다.

 

주문한지 일주일이 지나 도착했네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독일산인데요. 

독일에서 직접 배송해 왔습니다.

(그런데 Made in China...중국공장에서 만들어 졌나 보네요)

 

해외직배송은 가격은 싸나 AS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제품발송 후 주문취소나 환불, 교환이 불가능합니다만, 수령 후 7일 이내에 하자가 있으면 큐텐에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착한 네스프레소 시티즈는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도착했습니다.

구성품은 커피머신 본체와 1리터 용량의 물통, 11개의 사용된 캡슐을 담을 수 있는 캡슐 컨테이너, 그리고 베이스 등입니다.

 

높이가 37.2cm, 가로가 13cm, 깊이가 27.8cm 입니다.

제품무게는 3kg.

네스프레소 시티즈 색상은 화이크와 블랙이 있는데 블랙을 구입했네요.

 

커피를 추출하는데 25초만에 고속예열을 하여 추출을 하고 9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좌측 버튼이 에스프레소, 우측 버튼이 아메리카노 추출버튼입니다.

사진은 아메리카노 버튼을 누른 후 작동하면서 녹색 불빛이 나오네요.

 

본 제품 말고도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EN267이 있는데 우유거품기 에어로치노가 탑재되어 라떼와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네요.

가격은 190US$ 입니다.

 

설명서가 같이 동봉되어 있는데 영어와 독일어 등이 적혀있고, 한글설명서는 없네요.

 

그리고 사은품으로 온 시음캡슐이 16개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가지에 대한 종류가 상자에 적혀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못 알아보겠더라구요.ㅎㅎ

여러가지 맛이 하나씩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캡슐은 보통 개당 6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50~250개 들이 캡슐커피 묶음도 판매하고 있고요.

 

네스프레소 시티즈 사용법입니다.

 

우선 개봉해서 물통과 캡슐통, 베이스 등을 세척해 줍니다.

그리고 물통에 물을 넣고, 캡슐컨테이너와 베이스 등을 끼어 줍니다.

 

이제 전원을 꽃은 다음 아메리카노 버튼을 눌러 세척해 줍니다.

보통 3회 정도 캡슐없이 물만 넣고 버튼을 누르면 세척이 된다고 하네요.

 

이제 제일 상단의 캡을 열어 커피캡슐을 넣고 커피를 추출합니다.

 

얼마 후 드르렁 거리며 커피가 나오네요.

기계소리가 제법 크고 진동도 많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금방 추출되니 큰 문제는 아닙니다.

 

커피 양은 작은 컵으로 한컵 정도 나옵니다. 

여름에는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여 얼음을 넣어 마시면 정말 편할 듯 합니다.

 

 

드립커피는 커피를 갈고 물을 데우고 부으면서 추출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귀찮은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은 너무 간단하게 나오네요.ㅎㅎ

 

이래서 여자분들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원하는가 봅니다.

 

추출된 커피캡슐은 상단의 캡을 열면 자동으로 캡슐컨테이너로 빠져 나옵니다.

커피 찌꺼기가 없으니 깔끔하네요.

별도로 청소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연속으로 추출하면 예열시간도 없이 바로 추출이 됩니다.

 

세상은 정말 편하게만 바뀌어 가네요.

 

두 잔을 추출해서 두 개의 캡슐이 나와 있는데요. 11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캡슐 하다 당 한잔의 커피만 추출이 됩니다.

 

캡슐을 꺼내보니 구멍이 송송 나 있네요...ㅎㅎ

구멍 안에는 커피 원두가루가 들어 있어요.

 

커피맛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는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고농축의 커피맛인 것 같습니다.

 

드립커피와 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드립커피가 더 맛있다는 체면에 빠져 봅니다. ㅠㅠ

 

네스프레소는 손님접대용과 집사람용으로 사용하고, 저는 그냥 귀찮더라고 드립커피를 계속 마실 것 같네요.ㅎㅎ

 

아무튼 편하고 깨끗하게 원두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네스프레소 시티즈를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구입과 사용후기에 대한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