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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전주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by 휴식같은 친구 201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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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두번째 이야기 장소는 전주 전동성당입니다.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반드시 들리는 코스이기도 하죠.

 

제가 다닌 전주한옥마을 관람코스는 

삼백집에서의 아침식사 - 오목대 - 전동성당 - 경기전 입니다.

 

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 삼백집 교동점의 콩나물국밥

전주한옥마을 전망대 '오목대'의 가을풍경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100년이 역사를 간직한 전주 전동성당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은 풍남문 교차로 쪽, 경기전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경기전이 앞에 있어서 경기전과 함께 들리는 전주한옥마을 코스이기도 하는데요.

인접한 풍남문, 경기전과 더불어 전통문화와 서양문화 융합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전동성당 개방시간 09:00 ~ 17:'00까지인데, 하절기에는 오후 6시까지 개장하는 듯 합니다.

 

전동성당_2

전동성당은 1914년에 준공된 서양식 근대건축물입니다.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한국 최초의 순교성지)이기도 했던 이곳에 1889년 프랑스 외방전교회 소속 보드네(Baudenet)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프와넬(Poisnel) 신부의 설계로 완공이 되었습니다.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 성당과 쌍벽을 이룬다고 합니다.

벽돌로 된 완전한 격식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명동성당과 유사한 점이 많으나 건축양식상으로는 상당한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회색과 적색의 이형벽돌을 사용하여 섬세한 모양을 꾸며낸 점은 같으나, 아치의 모양이나 종탑의 형식은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전동성당_3

전동성당으로 들어서니 오래된 은행나무가 반겨 줍니다.

수령이 600년이 넘은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전동성당_4

우아한 자태, 웅장한 모습이네요.

 

전동성당_5

전동성당 사제관 모습입니다.

 

전동성당_6

그리고 사제관 옆으로는 비슷한 건축물 양식의 건물이 있는데 성심유치원으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전동성당에서 운영하는 전동성당 성심유치원 입니다.

 

전동성당_7

예수상과 함께 웅장한 전동성당

 

전동성당_8

정면에서 찍어본 전동성당 모습

 

우리나라 3대 성당이라고 하면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 그리고 전주의 전동성당이라고 한답니다.

전주 인기관광지인 이유가 있었네요.ㅎㅎ

 

전동성당_9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이른 아침이라 미사 중이어서 성당 내부 구경은 하지 못했습니다.

 

내부의 열주는 8각의 석주로 되어 있고, 정면 중앙의 종탑부는 12개의 채광창을 돌린 12각형 고상부 위에 12각의 총화형으로 된 둥근 지붕을 얹었고, 좌우에는 그보다 약간 작은 8각형의 고상부 위에 8각의 지붕을 얹었습니다.

 

전동성당_10

전주 전동성당 초대 주임신부였던 보두네(Fr. Baudounet. Francois Xavier, 한국명 윤사물) 신부 흉상입니다.

1859년 프랑스 출신으로 1884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1885년에 한국에 입국, 1889년에 전주본당에 부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1915년 5월에 선종하였네요.

 

전동성당_11

한국 최초 순교지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

 

윤지충(1759~1791, 고산 윤선도의 6대손)은 외사촌 정약용의 가르침을 받아 입교하였고, 어머니의 위폐를 폐하고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하여 사형된 한국 최초의 가톨릭 순교자 입니다.

 

 

권상연은 외종제 윤지충에게서 교리를 배워 함께 천주교를 신봉하기 시작했고, 모친상을 당했을 때 천주교식으로 제례를 치루다 구속되어 사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전동성당_12

전동성당 옆으로 이동하니 성모마리아상이 단풍과 함께 잘 어울리네요.

 

전동성당_14

특이한 모양의 나무도 보입니다.

 

전동성당_13

전동성당 뒷 모습

 

성당건축에 사용된 일부 벽돌은 당시 일본 통감부가 전주읍성을 헐면서 나온 흙을 벽돌로 구웠고, 전주읍성 풍남문 인근 성벽에서 나온 돌로 성당의 주춧돌로 삼았다고 합니다.

 

전동성당_14

오래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전주한옥마을의 대표 여행지가 된 전동성당의 위풍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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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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