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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반포 밤도깨비야시장 다녀왔어요

by 휴식같은 친구 201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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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밤도깨비야시장 다녀왔어요

 

 

지난주 토요일 저녁에 나들이 갔다가 집으로 향하는 길,

반포한강공원 근처를 지나가니 밤도깨비 야시장이 생각나네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몇 번 가봤는데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은 처음이기도 하고, 저녁도 먹을 겸 겸사겸사 들렀는데요.

 

반포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야시장, 세빛섬, 서래섬)

여의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그리고 한강몽땅 여름축제 즐기고 왔어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개장(여의도, 반포, 청계천, DDP)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에 들어가는 건 쉽게 들어갔는데,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건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야시장 식사 후 반포한강공원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3시간이라면 믿을 수 있나요?

 

정말 이런 주차장이 있더군요.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 이용후기와 야시장이 열린 반포한강공원 주차장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반포한강공원

푸드트럭과 장터, 문화공연 등이 있고,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노점들이 있는 말 그대로 야시장입니다.

 

 

지난 4월 5일에 시작해서 오는 10월 2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8:00 ~ 23:00까지 진행이 됩니다.

 

특히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은 반포대교 야경과 달빛 무지개분수가 있어서 좀 더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밤도깨비 야시장이라서 도깨비가 나타났습니다.ㅎㅎ

 

반포대교(1층은 잠수교, 2층은 반포대교) 모습과 반포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반포대교 남단에 삼삼오오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경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쇼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경과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밤 8시가 되자 때마침 한강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더라고요.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의 이벤트인가 봅니다.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도 멋진데 그 앞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반포한강대교 불꽃놀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장면이죠.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본격적으로 저녁을 해결하러 푸드트럭을 살펴봤습니다.

꽂혀 버렸다! 오라버니 꼬치 그리고 스테이크 푸드트럭 

 

츄러스 파는 츄로맨스(Churroman's)와 오버도즈 칵테일(Overdoz Cocktail)

 

밤도깨비야시장이 펼쳐지는 반포한강공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주말이라 엄청난 인파가...

 

워커 쉬림프(Woker Shrimp) 푸드트럭

 

워커 앞에는 거대한 새우 풍선이 세워져 있네요.

세우요리는 진리, 딸아이도 좋아해서 하나 먹기로 결정!

 

 

망고크림새우와 볼케이노 크림새우, 깐풍새우가 모두 8,000원씩 입니다.

 

우리는 망고크림새우로 결정했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데요.

맛은 있는데 나중에는 좀 느끼함이 묻어납니다.

 

소스에 빠진 감자튀김, 퓨전고기트럭

푸드트럭마다 긴 줄은 기본이네요.

 

라오스 볶음밥을 파는 푸드트럭

볶음밥 먹으려고 줄을 섰지만 벌써 재료가 떨어졌다네요. ㅠㅠ

 

그리고 쉬림프핏 새우핏

방금 전에 새우요리를 먹어서 패스!

 

푸드트럭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밤도깨비야시장의 인기를 알 수 있네요.

 

튀김요리를 파는 세이호와 핫도그를 파는 핫도그킹

 

탕수육을 파는 네모반점, 치즈랍스터를 파는 푸드캠프(Food Camp)

 

두 번째 도전한 요리는 푸드캠프에서 파는 랍스터 볶음밥입니다.

 

푸드트럭 뒤 반포한강공원 잔디밭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주말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푸드캠프에도 새우가~~

치즈랍스터 9900, 랍스터 볶음밥 7900, 갈릭&크림새우 7900, 버터새우꼬치 4900 등

 

랍스터 볶음밥인데요.

랍스터 집게발 하나가 딱 놓여 있습니다.

살은 조금만 붙어 있네요. 

 

맛은 있었지만 달콤한 볶음밥이 조금 느끼했어요.

 

수원왕갈비 닭강정, 새우특별시 새우시장

 

얼음소반 카페, 88닭강정

 

프라임 팩토리(Prime Factory)

정말 다양한 베뉴들의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반포 밤도깨비야시장은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서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자리가 없네요.

그리고 핸드메이드 장터도 있습니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식사도 하고, 달빛무지개분수쇼와 불꽃놀이까지 감상했으니 이제 집으로 갈 시간,

저녁 9시에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빼기 시작했는데요.

밤 10시까지  1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가 무려(?) 20미터!

상상이 가시나요? ㅎㅎ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나가려고 줄을 서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뒤로 가지도,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차가 많은 것이 원인이겠지만 주차장 출구 쪽에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길이 막히다보니 그 여파가 주차장 전체로 전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당연히 어쩌다 한 대씩 빠져나가는 여파로 앞에 있던 차들이 하나씩 빠져나가면서 뒤에 있는 차들은 그냥 멈춰있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최악의 주차전쟁은 정말 처음 겪어보네요.

 

언제 빠질지 모르는 차 안에 갇혀 있기보다는 세빛섬이나 구경하다가 차가 빠질 때쯤 나가자며 나가기를 포기했습니다.

 

세빛섬으로 들어가는 입구 조명이 예쁘네요.

 

달 포토존도 있고,

 

러브유라는 포토존도 있고,

 

이런 지구 포토존도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도 마시고, 라면도 먹으며 시간을 보니 밤 11시

 

밖을 보니 이제 좀 천천히 움직이며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겨우 빠져나오는데 3시간 30분 소요.

우리는 밖에서 2시간이나 놀았지만 꼼짝없이 차에 있던 사람들은 근 3시간까지 기다려서 300~400여미터 되는 주차장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대박~~~

 

다시는 밤도깨비 야시장 가기 위해 반포한강공원에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주말 밤도깨비 가실 분들, 차는 다른 곳에 주차 후 이동하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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