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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국립 경주박물관과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신라 992년의 보물창고

by 휴식같은 친구 2019.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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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주박물관과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신라 992년의 보물창고



경주 역사여행을 가면 필수코스로 들려야 할 곳은 바로 국립경주박물관입니다.


고대 신라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의 992년, 56대 왕이 이르는 신라시대의 보물창고인 국립 경주박물관에는 정말 많은 문화재와 에밀레종이라고 불리는 성덕대왕신종이 있는 곳인데요.


신라시대 역사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소장유물이 78,680점, 국보 13점, 보물 26점의 지정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역사교육에 필수장소인 국립 경주박물관 투어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1945년 10월 7일, 광복 후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소장품을 부산으로 옮기고, 1951년에 다시 돌아와서 열었다고 하네요.


1954년에 경주어린이박물관 학교를 개교하고, 1961년에 신관개관, 1975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성덕대왕신종도 이전했습니다.


그 후 월지관과 미술관, 어린이박물관이 순차적으로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에 있는 경주국립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죠.

국립경주박물관 정원에 있는 유물들도 소중한 문화재들입니다.


상설전시관으로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등의 3관이 있고, 특별전시관이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주차비도 무료


국립경주박물관 관람시간은 10:00~18:00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21:00까지 마감합니다.


토요일엔 1~2월 중 10:00~19:00, 3~12월은 10:00~21:00까지 야간개장을 하네요.

일요일 및 굥휴일은 연중 10:00~19:00까지 열립니다.


휴관일(휴무일)은 1월 1일, 설날과 추석입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은 성덕대왕(재위 702~737)의 원찰(왕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찰)이었던 봉덕사에 있다가 절이 폐허되면서 영묘사, 경주읍성 남문 밖, 동부동(옛 경주박물관)을 거쳐  1975년 이 자리에 옮겨졌습니다.


신라 경덕왕(742~765)이 선대왕인 성덕왕(702~747)의 명복을 빌기 위해 구리 12만근으로 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승하하자 경덕왕의 아들 혜공왕(765~780)이 즉위 7년 만인 771년 신해년 12월 14일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성덕대왕신종은 에밀레종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종을 만들 때 어린 아이를 넣어 만들었는데 종을 칠 때 나는 소리가 마치 아이가 어미를 부르는 소리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이야기는 1920년대 종을 신비롭게 바라보게 하기 위해 지어진 이야기로 판단이 된다고 함.


불교에서는 살생을 금지하여 벌레조차도 죽이지 않으므로 어린 아이를 넣지는 알았을 거라는 판단과 과학조사를 통해 사람 뼈를 이루는 인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종입니다.

아름다운 형태와 무늬, 심금을 울리는 소리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습니다.


종 한가운데 손잡이 달린 향로를 받쳐 들고 있는 비천 의 모습은 성덕대왕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염원하는 듯 합니다.

 




다만 현재는 성덕대왕신종의 보존을 위해 타종을 안한지 15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성덕대왕신종의 마지막 타종2003년 개천절 타종행사였다고 하는데요.


이제 성덕대왕신종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녹음된 소리만 나오고 있을 뿐...


에밀레종이 시간이 흘러 생을 다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 무작정 보존을 위해 타종을 안하는 것이 능사는 아닐 듯 합니다.

집도 사람이 없으면 금방 허물어지듯 종도 같은 원리가 아닐지 궁금하네요.


가끔씩 타종행사를 해서 사용해서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려주는 건 어떤지?

그 후 고장이 나면 성덕대왕신종 그 형태 그대로 보존해 나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역사적으로 정말 훌륭한 보물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성덕대왕신종을 관람하고 신라역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라의 건국과 성장, 황금의 나라 신라, 강력한 중앙집권 왕국, 신라의 융성과 멸망 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6세기 초 신라가 고대국가 체제를 형성하기까지의 기간부터 시작됩니다.

신석기 시대의 울산 반구대암각화가 나오고, 고대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사금, 사로국의 기틀을 다지다'


신라시대 왕 명칭의 변화는 거서간 - 차차웅 - 이사금 -마립간 - 왕 순서입니다.


1대왕 거서간, 2대왕 차차웅(무당을 의미), 3대 유리왕~16대 흘해왕엔 이사금, 17대 내물앙부터 22대 지증왕까지 마립간, 22대 지증왕 때 중국식 왕호로 바뀌면서 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사금은 이가 많다는 뜻, 즉 연장자를 뜻하는데 이사금 시기에는 박, 석, 김 3개의 성씨가 돌아가며 왕위를 물려 받았고, 주변의 작은 나라들을 병합하면서 나라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교동 금관



금관총에서 발견된 금관


1921년 노서동에서 집을 짓던 중 아이들이 흙 속에서 구슬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지나던 일본경찰이 보게 되었고, 흙을 파보니 금관총이란 무덤이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유물이 나왔고, 지름 45m, 높이 12m로 추정하며 구조는 돌무지덧널무덤 입니다.



신라왕릉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관


황남대총은 대릉원에 있는 왕릉으로 가장 큰 릉입니다.

경주 역사유적지구, 경주 대릉원(천마총, 황남대총, 미추왕릉) 투어


황남대총은 5세기 것으로 보이는데 금관을 비롯한 수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습니다.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유물들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도자기들



황남대총 북쪽무덤에서 발견된 금관



금관에 드리개를 달다



천마총에서 발견된 악세서리들


천마총은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시범적으로 발굴한 무덤입니다.

경주 역사유적지구, 경주 대릉원(천마총, 황남대총, 미추왕릉) 투어

금관, 귀걸이, 옥으로 만든 물건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죠.


 



겅주 영묘사터에서 발견된 얼굴무늬수막새



이차돈 순교비


불교를 제창하다가 527년 순교한 아차돈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는데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흥왕 때 영토를 넓혀가던 시절에 세워진 진흥왕 순수비



문무왕 전쟁을 마무리하다


[경주여행] 평온한 여행지, 경주 감은사터와 감은사지 3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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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관람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특별전시관에서는 금령총 금관전시가 있습니다.

 


1924년 금령총을 발굴하면서 나온 금관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기차 한 량을 채울 만큼 많은 유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 9월, 94년 만에 다시 발굴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 조사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신라 고분 연구와 고분의 복원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목적이라고.



금령총에서 발견된 금허리띠



외부로 나오니 칠보탑, 다보탑이 있습니다.


다보탑은 복제품인데요.

불국사 다보탑은 한마리의 사자가 귀퉁이에 앉아 있고, 이곳의 사자는 네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불국사(다보탑, 석가탑, 대웅전)



원래 일제 강점기까지만 해도 네마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다 사라지고 한 마리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동한 곳은 신라미술관


불교미술실과 국은기념실, 황룡사실로 나누어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약사불

모든 질병과 무지의 병까지 고쳐준다는 약사불입니다. 


원래 남산 용장골에 있었는데 박물관으로 옮겼고, 머리와 몸체가 떨어져 있었는데 붙였다고 합니다.




황룡사실 전시모습


황룡사 9층목탑은 553년부터 1238년까지 700년 가까이 존속했는데 고려 말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고 만 비극의 주인공입니다.


경주에는 황룡사터와 황룡사 역사박물관을 운영중인데 나중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망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기와는 용마루 양 끝에 올리는 것으로 치미라고도 부릅니다.


황룡사 강당터에서 발굴된 것을 정교하게 맞춰 복원한 것이죠.

높이가 182cm나 되기 때문에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제작했습니다.



앞면과 뒷면에는 연꽃무늬와 얼굴무늬를 별도로 만들어 붙였는데 얼굴무늬는 수염을 새겨 남녀를 구분했습니다.



망새 크기를 고려하여 당시 황룡사 9층목탑을 복원시킨 조형물입니다.



신라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그리고 고려시대의 망새에 그려진 무늬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불교미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신라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불교미술품을 시기별로 전시 중인데요.

분황사 석탑 사리갖춤, 감은사 서석탑 사리갖춤, 남산 창작골 미륵산존불, 백률사 약사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위 석불은 남산 장창골 미륵삼존불입니다.





백룡사 약사불(국보)



외부 전시실로 나왔습니다.


고선사터와 다양한 비석받침돌 모습



고선사터 3층석탑(국보 제38호)


돌로 탑을 쌓은 이유는? 목탑이 불에 잘 탔기 때문이죠.


고선사에 있던 석탑인데 1975년 덕동댐 건설로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고선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지붕틀을 모아 놓은 곳




목이 없는 부처들을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부처(Buddha)는 깨달은 자를 의미합니다.

부처를 이르는 말 중 여래라는 말은 진리의 체현자, 진리에 다다른 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처에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번 알아볼까요


1. 석가모니불 : 2,500여년 전 인도에서 왕자로 태어나 출가하여 보드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깨달음을 얻은 실존인물


2. 비로자나불 : 진리의 빛이 우주에 가득비치는 것을 형상화한 부처로 진리를 형상화하기 어려운 것이나 7세기 경 중국에서 불상으로 만들었다고 함





3. 아미타불 :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정토로 가게 하는 부처로 무량광불로도 불렸으며 ,도교의 불로장생신앙과 결부되어 무량수불이라고도 함


4. 약사불 : 모든 질병 뿐만 아니라 무지의 병까지도 고쳐주는 부처로 대의왕불이라고도 불리며, 둥근 약단지를 들고 있는 것이 특징


  


승소골 3층석탑

9세기에 만들어지는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인 경주를 밀도있게 압축한 곳이므로 꼭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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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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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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