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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여행

단양 가볼만한 곳, 고수동굴

by 휴식같은 친구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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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볼만한 곳, 고수동굴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단양 고수동굴

뜨거운 여름이나 매서운 추위가 있는 겨울 여행지로 지하의 동굴이 최고인 듯합니다.

 

친구들과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원래 나머지 단양팔경을 구경하려고 했습니다만 더워서 포기하고 시원한 곳을 찾아 나선 곳이 고수동굴입니다.

 

고수동굴은 다른 동굴과 다르게 곧바로 구경하는 것이 아닌 위, 아래로 이동하며 좁은 길을 따라 관람하며 특이하게 생긴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관람하는 곳이더군요.

 

단양여행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이 고수동굴인 듯싶습니다.

 

고수동굴은 단양시내에서 동쪽에 있는 고수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내와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금세 접근할 수 있네요.

 

 

고수동굴 주차장 주차비1일 주차비로 받는데 승용차 기준 3,000원입니다.

고수동굴 관람시간4~10월 09:00~17:30(퇴장시간 18:30), 11~3월에는 09:00~17:00(퇴장시간 18:00)까지입니다.

휴무일은 없습니다.

 

고수동굴 관람 소요시간 약 1시간(60분) 정도 감안하면 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일방통행 형태로 관람하기 때문에 빠르게 관람하고 싶어도, 천천히 관람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답니다.

 

고수동굴 생성시기는 약 200만 년 전으로 1976년 유신학원의 설립자인 고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자연학습장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고수동굴 입구에 박창원에 대한 기념탑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고수동굴 입장료(관람료)

 

어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만 4세 이상), 경로 5,500원입니다.

 

사전에 고수동굴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매를 하면 10% 할인이 되네요.

미리 예매하면 지정된 날짜까지 언제든 방문해도 됩니다.

 

그래도 입장료는 비싸 보입니다.ㅠㅠ

 

 

그리고 고수동굴 특별할인 요금안내

장애인(1~3급, 동반 1인)과 단양군민은 어른이 5,5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

경찰, 소방, 군인, 코레일 승차권 소지자, 내일로 승차권소지자는 각각 8,200, 5,200, 3,700원입니다.

 

단양 대명콘도 숙박객, 단양관광호텔 숙박객, 제천 청풍리조트 숙박객(1룸당 4명)까지는 정가 10% 할인이 됩니다.

 

아울러 단양 Big 3 패키지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충주호관광선과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함께 티켓팅하면 1,500 ~ 4,500원 정도의 할인이 적용되니 알뜰하게 챙기시기 바랍니다.

 

 

충주호 유람선과 충주호 관광선은 다릅니다.

충주호유람선유선으로 관광용이며, 충주호 관광선도선으로 다른 행정구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충주호유람선(장회나루)에서 본 단양팔경 구담봉, 옥순봉

 

고수동굴 탐험지도

 

사전에 어떤 곳이 있는지 알고 가면 더욱 관람이 즐거워집니다.

 

1) 초입부 : 평탄한 길로 도담삼봉, 창현궁 등

2) 만물상 : 독수리바위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만물상, 배학당

3) 용수골 : 고수동굴을 만들어 물이 흐르는 곳 

4) 천지창조 : 1988년 동굴 개방, 사랑바위

5) 사자바위 : 고수동굴을 지키는 사자바위, 인어상

6) 미공개구간 : 언제 들어갈 수 있을까?

 

고수동굴은 1년 내내 14~15도(평균기온 15도), 습도 95%, 수온은 10.3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여행지가 됩니다.

 

고수동굴 입구로 들어가면 조그마한 전시관이 나옵니다.

 

고수동굴은 어떤 동굴일까요?

고수동굴은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석회암을 천천히 녹여가며 만들어진 석화동굴입니다.

 

1976년 9월에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고, 1976년 10월에 일반에 개방되었는데 학술적, 자연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동굴입니다.

 

이 석회암은 약 4억 5천만 년 전인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것이라 합니다.

 

고수동굴 둘레의 총길이는 1,395m로 공개된 구간은 약 940m, 미공개 구간은 455m입니다.

 

동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유석, 동굴커튼, 곡석, 동굴진주 그리고 석화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자라나며, 천장과 벽면에는 동굴 속에서 과거에 물이 지나가거나 석회암을 녹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동굴 내에 고수갈르와벌레, 고수유령거미, 장님좀먼지벌레, 아시아동굴옆새우, 씨벌레류 등 46종의 다양한 생물도 살고 있습니다.

 

고수동굴은 계단이 많고 좁은 구간이 많아 난간을 잡고 오르내리라며 쇠에 잘 달라붙는 장갑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반납 불필요)

 

고수동굴에는 다양한 형태의 석순, 종유석이 있습니다.

 

석순 : 아래에서 위로 만들어진 것

종유석 : 위에서 고드름처럼 내려진 것

석주 : 석순과 종유석이 이어진 것

 

산간지대에 있는 다랭이논과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천장에는 좁고 구불구불한 홈이 있는데요.

이것은 동굴 속을 흐르던 물이 천장까지 차오르면서 천장의 약한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 석회암을 깎고 녹여서 생신 형태라고 합니다.

 

천장이 검은색을 띤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박쥐가 매달렸던 자리로 몸에 묻은 배설물이 암석의 표면에 묻어 검게 변했다고 합니다.

 

 

고수동굴에는 관박쥐, 물윗수염박쥐, 붉은박쥐 등이 발견되었고, 박쥐의 잠자리 아래 바닥에는 '구아노'라고 하는 박쥐의 배설물이 쌓여 다른 생물들에게 중요한 먹이가 된답니다.

 

고수동굴은 총 3층 구조로 위아래를 왔다갔다 하며 관람합니다.

통로도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습니다.

 

유석 모습

동굴 벽이나 바닥, 그리고 암석 선반 위를 흐르는 유수에 석회의 얇은 층이 형성된 것입니다.

 

정말 종유석과 석순이 웅장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곡석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아무 방향이나 뻗어 자라며, 석화처럼 벽면, 바닥, 천장에서 스며든 물을 받아 자라는 것으로 생각되는 생성물입니다.

 

계단을 통해 내려가는 모습

상당히 깊습니다.

 

이곳도 논 같은 모습

 

석화라는 것도 있는데요.

동굴 천장이나 벽, 바닥에 꽃 모양으로 생성된 생성물을 말합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기 직전입니다.

앞으로 1만 년 이상 지나야 만날 수 있을 듯...ㅠㅠ

 

석순이나 종유석은 항상 자라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비가 와야 물이 한 방울씩 떨어져 성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성장을 멈춘다고 그래요.

 

종잇장처럼 생긴 종유석도 보입니다.

신기방기~~

사막여우 귀를 닮은 종유석

 

석순에도 나이테 같은 것이 있습니다.

석순을 잘라보면 보이는 것인데 성장선이라고 하네요.

 

 

성장선은 석순이 자라다가 잠시 멈추면 만들어지거나 다른 성분이 들어오면 생기는 것이라 합니다.

 따라서 1년에 정기적으로 하나씩 만들어지는 형태는 아닙니다.

 

높은 벽면에 왜 자갈 같은 것이 있을까?

 

강가의 자갈은 물이 홍수가 나서 물이 빠르게 흐를 때 움직여 쌓이는 것처럼 동굴 속을 흐르는 물이 아주 빠르게 흘러가면서 생긴 것이라 합니다.

 

종유석과 석주가 만나 이어진 석주 모습

 

2층 모양의 동굴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

 

폭포수 같습니다.

 

입장료는 비싸지만 한 번쯤 가볼만한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른 동굴도 많이 다녀봤지만 고수동굴은 좁은 통로, 위아래로 오가며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특이함, 그리고 아름다운 형태의 석순과 종유석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양 여행하면 단양 가볼만한 곳, 고수동굴에서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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