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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군산 시간여행]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가옥

by 휴식같은 친구 2017.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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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간여행]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가옥

 

 

군산시간여행지로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초원사진관 -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가옥 - 동국사로 다녀왔는데요.

군산시간여행을 떠나 네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일본식 가옥이 그대로 남아있는 신흥동 일본식가옥, 히로쓰 가옥을 찾았습니다.

 

히로쓰가옥은 2005년 등록문화재 183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히로쓰가옥 입장료는 별도로 없습니다.

히로쓰가옥 관람시간은 10:00 ~ 18:00이고(마감 10분 전 입장마감)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있습니다.

 

히로쓰가옥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이니 참고 바랍니다.

히로쓰가옥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근처의 골목길에 세워두시고 가야 합니다.

 

보통 초원사진관을 들렀다가 히로쓰가옥으로 가는데요. 300여 미터에 불과한 거리입니다.

 

히로쓰가옥은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두 채가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엔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습니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대규모 일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로,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  《바람의 파이터》, 《범죄와의 전쟁》, 《가비》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신흥동 일대는 군산시내 유지들의 거주하던 부유층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대부분이 없어지고 히로쓰가옥이 원형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당시 일본 유지들이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을 착취하고 많은 돈을 벌어 갔는지 은근히 화도 나네요. ㅎㅎ

 

해방 후 일본인이 쫓겨나가고 정부 귀속이 되었다가 현재는 (구)호남제분의 이용구 사장명의로 넘어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군산시에서는 매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출입구로 들어서면 신흥동 일본식가옥의 전개도가 보이고 돌아가면 보이는 건물 정면 모습입니다.

2층의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일본식가옥 그 자체네요.

 

신흥동 일본식가옥인 히로쓰가옥의 건물형태는 근세 일본 무가의 고급주택양식을 띄고 있습니다. 지붕과 외벽마감, 내부, 일본식 정원 등이 건립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히로쓰 가옥 내부에는 들아가 볼 수가 없습니다. 대신 유리로 막아놓아 내부는 들여다볼 수 있더라고요.

1층은 아마도 손님을 맞이하는 등 거실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고, 2층은 생활공간인 듯싶습니다.

 

히로쓰 가옥의 정원입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공간의 일본식 정원입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일본식 정원을 지나면 건물 뒤쪽으로 가는데요.

굴뚝과 처마를 찍어봤습니다.

 

히로쓰가옥 뒷모습도 전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일본식가옥 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군산은 역시 일제강점기에 식량수탈의 근거지로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여행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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