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공주 숙소, 공주 호텔카이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 여행을 위해 묵은 공주 숙소는 호텔 카이입니다.
원래 무리해서라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숙박하고 싶었지만, 너무 인기가 많아서 이미 예약이 마감되었더군요.
공주 호텔카이는 공산성 옆에 있고, 공주 여행지인 무령왕릉과 고마나루,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등과 가까이 있어서 예약을 했는데요.
공주부여 여행은 오래전부터 딸아이의 역사교육을 위해 방문하고 싶었는데,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숙박쿠폰이 나와 급하게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좋은 공주 숙소, 호텔 카이 이용후기입니다.
공주 호텔카이는 공산성 서쪽, 왕릉교 제민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독특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띠크 호텔이기도 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갖춘 비즈니스호텔입니다.
이름에 호텔이 붙었지만, 모텔 같은 호텔입니다.
호텔 카이 앞에 있는 제민천의 왕릉교 야경
비즈니스 & 부띠크 호텔 카이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체크아웃은 12:00입니다.
주차장은 자동 가림막이 오르내리며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듯합니다.
평일엔 보통 5~6만원, 주말엔 6~7만원으로 모텔보다는 비싸고 호텔보다는 저렴한 가성비 좋은 공주 숙소입니다.
디럭스 트윈으로 85,000원에 예약했는데 정부의 숙박쿠폰 5만원을 적용해 35,000원에 숙박했습니다.
현장에서 세 명이라 10,000원을 추가 결재했습니다.
이런 숙박쿠폰 종종 나왔으면 좋겠네요.ㅎㅎ
1층 카운터 앞 출입구에는 숙박 손님들이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토스트를 비롯하여 커피, 음료, 생수, 우유와 시리얼,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조식으로 먹어도 되고 간식으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아침 대용으로 토스트와 커피를 마셨네요.
호텔 카이의 객실은 1층에서 3층까지 있고, 15개 내외로 있더군요.
우리가 묵은 3층 복도 모습입니다.
부띠크 호텔답게 개성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디럭스 트윈 룸입니다.
대체적으로 청소상태나 시트 등은 깔끔했습니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각각 있어 세 식구 자기에 안성맞춤입니다.
PC가 한 대 있고요.
게임이나 영화 보기에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티비 옆에 공기청정기가 놓여 있어서 좋습니다.
서랍엔 일회용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숙박업소에 가면 인원에 딱 맞게 일회용품이 구비되어 있는데 여유롭게 비치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당연히 커피포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전적인 전화기
실제 카운터에 연락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냉장고에도 생수가 5병, 음료가 세 병 들어 있고요.
생수가 모자라면 1층에 구비되어 있어서 인원수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깨끗한 편인데요.
바닥 타일 디자인은 얼룩덜룩해서 왠지 지저분하게 보이는 디자인이고, 다소 어둡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고, 세면용품들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은 모두 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제민천이 보이는 바깥 풍경
뷰는 기대 안하시면 됩니다.
저녁엔 오징어 구이에 공주에 왔으니 알밤주를 마셔 봐야겠죠?
원래 식당에서 마시려고 했는데 잊어버려서 숙소에 사 와서 마셨습니다.
근데... 달착지근한 맛과 싱거운 막걸리 맛은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ㅎㅎ
아침에 1층에서 가져온 아침식사
토스트와 커피 그리고 음료를 가지고 올라와서 먹었습니다.
땅콩 크림이 있는데 토스트에 발라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커피는 얼음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습니다.
여행가면 조식 제공하지 않는 숙소라면 먹기가 애매한데 이렇게 간단하게 조식을 때울 수 있으면 좋더라고요.
아침에 찍은 가성비 좋은 공주 숙소, 호텔 커이 모습입니다.
제민천 위의 왕릉교 모습
공주 호텔카이에서 묵은 결과 장점은 청소상태 좋았고, 1회 용품이나 수건 등 넉넉함, 토스트 등 아무때나 먹을 수 있고 조식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음, 공주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인 위치 좋았음, 부티크 호텔이라 인테리어가 개성 있음.
단점...특별하게 없는데, 모텔같은 호텔이라는 점? ㅎㅎ
참, 엘리베이터가 너무 좁아서 왠지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3층 건물이라 엘리베이터 효용성은 덜하지만요.
대체적으로 저렴한 숙소이지만, 만속스러운 공주 숙소였습니다.
공주호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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