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호텔, 오션뷰 최고의 금강산 콘도

강원도 고성호텔, 오션뷰 최고의 금강산 콘도

 

 

이번 고성여행 중 숙박하기 위해 예약한 곳은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를 작성하는 통일안보공원 입구에 자리한 금강산콘도입니다.

지난 3월 여행가는 달에서 지급하는 숙박쿠폰(3만원)을 적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습니다.

 

1998년 문을 연 금강산콘도는 30년 가까이 된 호텔(콘도)이다 보니 시설은 낙후되었지만, 바다전망의 오션뷰만큼은 제일가는 숙소였습니다.

 

고성 통일전망대를 관람하는 등 고성 여행하기에 좋은 곳에 자리하며 일출을 숙소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해수욕장에 자리한 금강산콘도

 

주차장은 야외와 지하 2~3층에도 있습니다.

금강산콘도는 220여개의 객실을 갖춘 숙소로 한때 금강산 육로관광이 진행될 때에는 모든 객실이 찰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도로 쪽 객실과 오션뷰 객실이 반잔으로 되어 있으며, 체크인 시 오션뷰 객실을 선택할 경우엔 현장에서 2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인원추가 시 1인 5,000원이 추가(8세 미만은 무료)됩니다.

주말에 8만원 정도 하는데 3만원의 숙박쿠폰을 적용해 5만원에 예약했고, 오션뷰 2만원을 추가했습니다.

 

 

 

 

금강산콘도는 고성 금강산콘도와 제주 금강산콘도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고, 강원(설악 아이파크콘도, 치악산 코레스코), 충청(충주호리조트, 도고글로리콘도), 경기(청평 풍림콘도, 양지파인리조트), 충남(대천핀비치, 도고 IF콘도) 등의 체인콘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닷가 쪽에서 바라본 금강산콘도 모습

천혜의 관광지인 금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푸른 동해바다와 소나무가 가득한 무송정섬, 마차진해수욕장, 대진1리 해수욕장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송정섬 앞에서 바라본 금강산콘도 모습

 

목련이 활짝 피어 반겨주네요.

 

금강산콘도 앞 정원에 있는 돌탑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벤치

 

금강산콘도 1층 로비 모습

노후화되었다는 후기들도 많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해 보입니다.

 

금강산콘도 룸은 16평형(3~4인)과 30평형(5~8인)이 있는데 우리 세 식구는 16평형을 예매했습니다.

체크인은 15:00 이후, 체크아웃은 11:00 이전까지입니다.

 

 

 

야외 바베큐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테이블과 숯, 그릴, 석쇠, 집게와 가위 등을 대여하는데 40,000원, 연인세트와 가족세트 바베큐는 각각 90,000원, 140,000원(사전예약 15,000원 할인)입니다.

 

1층에 있는 휘닉스카페와 안마의자

 

휘닉스카페(아메리카노 5,000원)는 해금강 한식당 이용 시 영수증을 제시하면 20% 할인을 해주고, 안마의자는 16분에 2,000원입니다.

카페 영업시간은 08:00~19:00입니다.

 

지하 1층에는 해금강 한식당이 있는데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고 아침식사 하기에 좋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강산 자락과 군사분계선 가까이 있는 곳이라 안보에 관한 주의사항이 곳곳에 적혀 있습니다.

가끔 가두리양식장이나 바다의 까만 갯바위가 드러나 잠수함으로 오인해 신고하는 경우가 있나 봅니다.

 

금강산해수사우나는 청정해역의 해수를 직접 끌어들여와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해수에는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등을 내포하고 있어 신경통, 류마티즘, 성인병, 피부미용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금강산 해수사우나 영업시간은 06:00~20:00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여행지를 둘러본다고 시간이 없어 해수사우나는 이용하지 못했네요.

 

금강산콘도 부대시설 이용안내

 

1층 카페 08:00~19:00

지하 1층 해금강 한식당 07:00~20:00

해수옥사우나 06:00~19:00

스낵(또래오래) 10:00~23:00

금강산 슈퍼마켓 08:00~24:00

노래방과 당구장 18:00~12:00

바베큐 17:00~22:00

 

무송정섬은 작전 통제구역이라 입구까지만 갈 수 있고 섬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주의사항 등입니다.

 

총 10층 호텔콘도이며, 우리 가족이 배정받은 층은 6층 오션뷰 16층 룸입니다.

콘도이다 보니 음식을 해 먹어서 복도엔 음식냄새와 찌든 냄새가 조금은 나서 약간 실망~

 

화장실 모습

세월의 흔적은 느껴지나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수압도 좋고, 온수도 잘 나옵니다.

목욕 및 세면용구 중 칫솔과 치약은 제공하지 않으니 사전에 준비하고 가셔야 하고, 수건은 4장이 있었는데 한 번은 교환을 해 줍니다.

 

주방 모습

작은 냉장고와 싱크대

 

밥통과 찌개 정도 해 먹을 수 있는 그릇과 식기가 4세트 구비되어 있습니다.

 

바다 방향에는 침실이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세월의 흔적은 느껴지지만 무난했습니다.

복도에서 나던 냄새는 다행히 숙소까지는 나지 않았네요.

 

금강산콘도 숙소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뷰

바로 앞에 무송정섬이 있습니다.

 

금강산콘도와 무송정섬이 있는 곳은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증을 교부받는 곳과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무송정은 마차진해수욕장 혹은 무송정해수욕장이라 불리는 작은 사빈에 있는 섬으로 밤톨처럼 생긴 섬이며 소나무가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무송정은 사유지이기도 하고 북한과 인접한 지역으로 22사단 작전 통제구역이라 섬 입구까지만 가볼 수 있고, 섬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진1리 해수욕장

동해안 최북단 항구인 대진항과 붙어 있으며, 대진해수욕장은 경북 영덕에 있어 명칭 혼란을 없애기 위해 대진1리해수욕장이라고 명명한 것 같습니다.

 

고성 마차진해수욕장과 대진1리 해수욕장 풍경

 

금강산콘도 앞 정원

 

오염되지 않은 청정바닷물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모습입니다.

 

금강산 오션뷰가 아닌 반대편 숙소 전망은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주변엔 상가 등은 없고 마차진리 마을만 있는 정도입니다.

 

지하 1층에 있는 또래오래 치킨집과 노래연습장, 금강산 해수사우나, 당구장

 

편의점과 해금강 한식당

 

저녁에 바라본 대진1리 해수욕장 야경

 

그리고 정원

 

아침 6시에 시작된 일출

 

방에서 동해바다 일출을 볼 수 있어서 이렇게 좋네요.

수평선에서 바로 뜨는 일출은 아니었지만, 잠을 깨고 일출을 본 보람은 있었습니다.

 

강원도 고성 일출명소, 동해안 일출 (at 금강산콘도)

 

다시 아침에 바라본 무송정섬

 

대진1리 해수욕장

맑은 날씨라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기에 무척 좋은 날씨입니다.

 

시설은 다소 오래됐지만, 오션뷰 호텔로 이 정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숙소는 별로 없을 듯..

강원도 고성여행한다면 방에서 일출 보는 금강산 콘도 어떠세요?

 

고성 통일전망대, 화진포와 송지호, 건봉사, 설악산 등과 가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