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여행, 아야진해수욕장 및 아야진항 풍경

강원도 고성여행, 아야진해수욕장 및 아야진항 풍경

 

 

강원도 고성에 있는 아야진해수욕장은 속초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북으로 6km 정도 들어가면 해안가 쪽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고성엔 강릉과 속초와 다르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해수욕장이 적은데, 그중에서 아름다운 해변으로 관광객들과 피서객들이 제법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 아야진해수욕장으로 보이는데요.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피서철엔 북적이는 곳보다 이런 곳에서 여유로운 피서를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성여행을 마치고 바다를 보며 차 한잔 마시기 위해 잠시 들렀습니다.

아야진해수욕장은 개인적으로 처음 방문했는데, 무지개빛 도로와 아담한 사이즈의 바다 풍경이 매력적이더군요. 

아름다운 아야진해수욕장과 아야진항 풍경을 담았습니다.

 

아야진해수욕장 북쪽 암반 모습

 

아야진해수욕장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 있는 해변으로 예전엔 아야진 등대한 위치한 바위가 거북처럼 생겼다고 하여 거북 '구(龜)'자와 바위'암(岩)'자를 써서 구암리로 불려 왔다고 합니다.

그후에는 애기미로 애칭되고 있고, 아야진에서 반암리로 넘어가는 산 형태가 이끼 '야(也)'자처럼 생겼다고 하여 우리라는 뜻을 합쳐 아야진(我也津)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야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600m, 폭 50m로 아담한 사이즈이며, 수심은 해변에서 30m까지는 1.5~2m 정도 되는 해변입니다.

아야진에서는 이른 아침 싱싱한 오징어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해수욕장에 백사장이 아닌 한쪽에 거대한 암반이 있어 바다를 조망하기에 더욱 좋은 것 같네요.

 

고운 모래의 해변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아야진해수욕장 모습입니다.

포근한 봄날씨에 아야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아야진해수욕장 주차장

 

해변 북쪽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시크릿블루 가는 언덕 위에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주차요금을 받지 않지만, 여름 성수기엔 소형차 기준 하루 5,000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야진해변길엔 무지개빛 난간으로 칠해 예쁘네요.

 

남쪽으로 이동하면 해상으로 난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푸르디푸른 동해바다 풍경

정기적으로 이런 푸른 바다를 봐줘야 에너지가 솟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야진해수욕장 풍경

 

아야진해수욕장 언덕 위에 독보적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요.

 

이곳이 2020년에 방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인 곳으로 아야진 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차를 즐기기에 좋은 시크릿블루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고성여행을 마치고 아야진 해변 카페에서 차를 마시러 왔다가 다른 카페는 제쳐두고 보자마자 시크릿블루 카페에 올라서 파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봄 벚꽃이 필 때에는 시크릿 블루 카페는 카페보다는 벚꽃 명소로 무척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곳입니다.

 

[고성 벚꽃 명소] 전망좋은 아야진해수욕장 카페, 시크릿블루(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아야진해수욕장 전망대 앞 포토존

 

무지개빛 도로

 

아야진해수욕장을 벗어나 이동하니 아야진의 맛, 활어회센터가 있습니다.

 

아야진항 방파제 가는 길

방파제 근처에 가리비와 조개 직판장이 있어 이를 즐겨도 좋습니다.

 

아야진항구는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주로 양미리, 복어, 도루묵, 꽁치 등이 주어종으로 잡힌다고 하는데요.

한때 양미리 주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야진항 포토존

 

아야진항 옆으로는 청간해수욕장이 있고, 아래쪽에 관동 8경, 고성 8경인 청간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문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송강 정철은 청간정의 수려함을 ‘관동별곡’으로 노래했던 곳입니다. 

 

고성 가볼만한 곳, 청간정(고성 8경, 관동 8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