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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 ♪♩♬~

서울시 강북권 여행399

서울 야경명소, 낙산공원 야경 서울 야경명소, 낙산공원 야경 혜화문에서 시작한 산책은 낙산공원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한양도성 산책(혜화문-낙산공원) 낙산공원은 종로구 동숭동 낙산에 있는 근린공원으로 수도 서울을 구성하는 내사산(북악산, 남산, 낙산)의 하나이자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문화환경을 복원하여 조성한 곳인데요.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성곽이 파괴되고 방치되었다가 이렇게나마 복원되어 멋진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낮에도 서울 도심풍경이 멋스러운 곳이지만, 서울 야경명소답게 밤에 보는 풍경이 더욱 멋진 곳입니다. 낙산공원은 대학로부터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한양도성 성곽길 내부에 있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서울전망을 보고, 언덕 정상부위.. 2021. 5. 7.
한양도성 산책(혜화문-낙산공원) 한양도성 산책(혜화문-낙산공원)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입니다. 태조 5년(1396)에 백악(북악산), 낙타(낙산), 목면(남산), 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요. 요즘 날씨가 포근해지기도 하고, 6시에 일을 마치면 날이 훤합니다. 모처럼 따뜻한 날씨에 걷고 싶어 혜화문까지 걸어가서 헤화문~낙산공원~동대문까지 산책을 했습니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서울의 내사산을 따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면서 걷는 18.6km의 길인데요. 아직 모두는 아니지만, 2/3 이상은 걸은 것 같네요. 사무실에서 혜화문까지는 2.7km 정도입니다. 30분 정도 걸어서 혜회문에 도착했습니다. 한양도성은 평균 높.. 2021. 5. 6.
서울 인왕산 수성동계곡(겸재 정선의 수성동 현장) 서울 인왕산 수성동계곡(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수성동 현장) 서울 인왕산 수성동계곡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름에 모여 휴양을 즐기던 계곡으로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장동팔경첩의 '수성동'이란 작품에 등장하면서 유명한 장소가 된 곳입니다. 장동은 지금의 종로구 효자동과 창운동 일대를 가리키는 옛 지명입니다. 수성동 계곡은 옥인아파트가 지어지면서 사라졌다가 복원시킨 계곡입니다. 계곡의 길이는 190여 m, 폭은 4.8~26.2m에 이르는데, 하류에는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돌다리 1개만 남아 있습니다. 수성동은 인왕산 아래의 첫번째 계곡으로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란 의미로 수성동으로 불렸습니다. 지명이 수성동이 아니라 골짜기 또는 계곡을 의미하는 명칭이죠.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의 모델이 된 인왕산 수성동 .. 2021. 5. 4.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 사직단 풍경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 사직단 풍경 사직단 앞에 지나가다가 잠시 들렀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걷고 싶은 기분이 드는 때가 있는데 이날이 그런 날인 듯합니다. 사극을 보다보면 왕의 행동에 문제가 있어 보일 때 신하들이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라는 말하는 것을 자주 들었을 겁니다. 사직은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을 말하며, 종묘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하는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실체가 있는 왕과 왕비 그리고 실체가 없는 토지와 곡물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의 신에게 지내는 천단, 땅의 신에게 지내는 지단이 아닌 사단과 직단을 지내는 이유는 토지와 곡식이 국가 자체를 의미하는 데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종묘사직의 뜻과 사직공원의 사직단의 봄 풍.. 2021. 4. 30.
운현궁 봄 풍경, 명성황후의 흔적 찾기 운현궁 봄 풍경, 명성황후의 흔적 찾기 지난달에 여주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린 명성황후 생가. 여주 가볼만한 곳, 명성황후 생가 생가에서 명성황후의 일생을 보고나서 고종과 가례를 올린 운현궁을 다시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어 찾았습니다. 회사 근처라 마음만 먹으면 산책하듯 다녀오면 좋은데, 마음먹어야 다녀와지는 것 같습니다. 운현궁은 조선의 26대 왕으로 등극한 고종이 12살이 될 때까지 살았던 잠저이면서,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 10여 년간 아들을 대신에 섭정한 작은 궁궐이었습니다. 고종은 25대 왕인 철종이 후사없이 죽자 익종의 비인 신정왕후 조씨가 후계자로 12살에 불과하던 이하응과 여흥부대부인 민씨의 둘째 아들인 이재황을 지목하였죠. 흥선군 이하응은 영조의 현손인 남연군의 아들로 안동 김씨의.. 2021. 4. 29.
서울 조계사, 조계종 총무원 직할교구 본사 서울 조계사, 조계종 총무원 직할교구 본사 서울 원도심에는 일제강점기에 창건된 조계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과 총회 사무처가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직할교구 본사입니다. 1910년 전국 교구본사의 의연금으로 창건된 각황사를 1937년 현재 자리로 옮기고, 이듬해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를 이전하는 형식을 밟아 절 이름을 태고사라 불렀습니다. 1941년에 조선불교조계종 총본산 태고사법 제정과 함께 조선불교 조계종이 발족을 했는데요, 1954년 불교정화 운동을 벌이며 조계사로 개칭하였습니다. 포근한 봄날 오후 잠시 둘러 조계사를 둘러보고 풍경을 담았습니다, 조계사는 종로구 종각역 2번 출구 200여 미터 지점에 있어서 종로 원도심 중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정문인 일주.. 2021. 4. 12.
성북동 맛집, 성북동집 칼국수 성북동 맛집, 성북동집 성북동 나들이 가서 우연히 들린 맛집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성북동에 있어서 성북동집. 손칼국수와 손만두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사전 지식없이 배고파서 무작정 들어간 곳이 바로 성북동 맛집이더군요. 칼국수가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 가성비는 다소 떨어진 식당인데요. 솔직하게 성북동집에서 칼국수 먹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성북동집은 성북구 성북동 91번지에 있는데요. 간송미술관과 지척의 거리에 있습니다. 성북동집 영업시간은 10:30~20:00,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1997년에 개업한 가게로 24년째를 맞고 있네요. 성북동집 아래 쪽에는 서울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오늘'의 당선 작품들이 전시되고 .. 2021. 4. 11.
종로 가볼만한 곳, 서울 우리소리박물관 종로 가볼만한 곳, 서울 우리소리박물관 종로구 익선동에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이 새로 생겼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공사를 하더니 어느새 완공을 해서 관람객을 받고 있더군요.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은 우리의 소리(향토민요)를 한데 모으고 다듬어 누구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건립된 민요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민요박물관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139개 시군, 904개의 마을 곳곳을 찾아 일노래, 의례요, 놀이노래 등 일상생활에서 부르고 즐기던 수많은 민요들이 가득해서 민요에 관심없더라도 들러서 구경할만 한 곳입니다. 전통사회의 모습과 우리소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을 담았습니다.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은 종로구 익선동, 창덕궁 바로 앞에 있습니다. 예쁜 한옥으로 지어져 있.. 2021. 3. 5.
창경궁 나들이(조선궁궐) 창경궁 나들이(조선궁궐) 오랜만에 지난 주말, 창경궁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6년 전에 창경궁 야간개장을 했을 때 다녀오고 처음이었습니다. 관람일 당시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4월 기온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라 나들이하기 좋았습니다. 딸아이가 이제 5학년이 되다 보니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 요즘은 나들이할 때 주로 역사유적에 관계된 곳을 주로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동향이면서 창덕궁 별궁으로 만들어진 창경궁 풍경을 담았습니다. 창경궁은 서쪽으로 창덕궁이, 남쪽으로는 종묘와 통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경궁은 원래 1418년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인 아버지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후 수강궁이라 명명했는데요. 1483년(성종 14)에 대왕대비인 세조의 비 정희.. 2021. 2. 25.
길상사 나들이 길상사 나들이 이번 설 명절엔 고향에 가지 못하고 서울에 있었는데요. 설 당일에 성북구에 있는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도심 속에 있는 길상사는 운치있고, 조용해서 불자는 아니지만 1년에 두어 번 찾는 곳입니다. 겨울의 길상사 풍경은 가을에 미치지 못하지만, 풍경만큼은 언제 가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급요정이었던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시주하여 만들어진 길상사, 겨울 풍경 구경해 보겠습니다. 길상사는 1987년 길상화 김영한 님이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접하고 감동받아 음식점이었던 대원각 대지 7천여 평과 건물 40여동 등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하여 만들어진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등록된 사찰입니다. 등기와 사찰로의 공사를 마치고 1997년 12월 14일에 역사적인 개원법회.. 2021. 2. 21.
인왕산 나들이(범바위와 치마바위 풍경) 인왕산 나들이(범바위와 치마바위 풍경) 지난 설 연휴에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을 등산했습니다. 날씨는 완연한 봄이었지만, 미세먼지가 다소 있던 날씨라 살짝 아쉬웠던 날이었네요. 마침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수도권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아진다는 발표가 있던 날이었는데, 인왕산에 등산인파가 정말 많더군요. 한양도성은 크게 북악산(백악산) - 인왕산 - 남산 - 낙산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 인왕산구간을 걸음으로써 한양도성 4개 구간을 모두 걷게 되었습니다. 한양도성 중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인왕산을 등산하면서 범바위와 치마바위 등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이 건국되면서 북악산을 주산, 남산을 안산, 낙산을 좌청룡, 인왕산을 우백호로 삼았던 산입니다. 인.. 2021. 2. 18.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한양도성의 역사를 만나는 곳!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한양도성의 역사를 만나는 곳! 남산도서관에서 서울 남산타워에 올라가는 길에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남산분관이 있는데요. 그 앞에는 그동안 한양도성 유적을 발굴하는 공사가 수년간 마무리짓고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몇 달 전 남산타워에 올라가면서 적은 글과, 당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공사장 벽에 한양도성 이야기가 적혀 있어서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서울 남산공원과 서울남산타워 나들이 한양도성 이야기, 한양도성 순성코스 한양도성(사적 10호)은 조선왕조의 수도인 한성부의 경계이자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인데요. 1396년 경복궁이 만들어지면서 건설돼 조선왕조 내내 지속적인 수리 및 보수공사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현재까지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의 소중한 문.. 2021. 1. 31.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정리(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정리(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로 영국 런던에서 유네스코 헌장을 발표하며 창설되었고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50년 6월 14일 파리에서 개최된 5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원에 가입을 했고, 1987년부터 집행 위원국으로 선출되었고, 1987년부터 16년간 집행이사회에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1974년 가입) 유네스코는 교육과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화, 정보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중 문화에서는 유산의 보호와 증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유산에는 세계유산, 무형문화유.. 2021. 1. 22.
종묘 설경(눈내린 종묘풍경) 종묘 설경(눈 내린 종묘풍경) '눈이 내려 정전의 지붕이 하얗게 덮일 때 종묘는 거대한 수묵 진경산수화와 같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제 내린 눈을 보면서 눈이 쌓인 종묘가 문득 보고 싶었습니다. 전에 읽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에 종묘 설경을 표현한 글귀가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있었기 때문이죠. 눈 내린 다음날 오전에 방문했는데 포근해진 날씨에 정전 지붕의 눈은 모두 녹아 진경산수화 같은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주위에 쌓인 종묘 설경만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합니다. 눈이 내린 종묘의 설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적에 싸인 종묘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묘는 아시다시피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하여 건국한 조선왕조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 2021. 1. 14.
[랜선여행] 사계절 아름다운 서울 5대 궁궐과 종묘 풍경 [랜선여행] 사계절 아름다운 서울 5대 궁궐과 종묘 풍경 1392년 태조 이성계는 개경에서 조선을 건국한 후 한양으로 도읍을 옮겨 종묘와 사직을 세운 후 경복궁을 세웠습니다. 정종 때 수도를 개경으로 천도했다가 태종 때 다시 한양으로 온 후 아궁으로 창덕궁을 세웠습니다. 성종은 소혜왕후와 예종비 인순왕후, 세조비 정희왕후를 모시기 위해 창경궁을 세웠고, 임진왜란 후 불타버린 궁궐로 인해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경운궁(덕수궁)을 세웠고, 광해군은 세문동 집터에 왕기가 서렸다는 소문을 듣고 이곳에 경희궁(경덕궁)을 세워 조선시대 5대 궁궐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빠지지 않는 5대 궁궐과 종묘, 높다란 건물에 빼곡하게 들어찬 도심 속 궁궐의 모습은 우아하고 아름다움에 유유가 묻어나는 ..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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