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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 대포 주상절리

by 휴식같은 친구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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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 곳, 대포 주상절리

 

 

아침 숙소에서 일어나 근처에 있는 대포 주상절리로 이동했습니다.

 

주상절리는 일반적으로 치밀한 흑회색이나 암회색의 현무암이나 조면암질 용암이 화산 분출 후 용암 표면의 균등한 수축으로 인해 생긴 수직방향의 돌기둥을 말하는데요.

제주도 서귀포 중문에 있는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443호로 육각형 기둥으로 갈라진 절리가 잘 발달된 특징이 있습니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대포 주상절리 구경해 보겠습니다.

 

언제 가도 자연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의 모습은 신기하고, 신비롭습니다.

조각가가 일일이 돌을 6각형으로 만들어 낸 듯 성냥개비를 세워놓은 듯한 모습이죠.

 

제주 대포 주상절리 관람안내

 

관람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없음

관람료 : 25세 이상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

6세 이하, 65세 이상, 제주도민, 유공자 등은 무료입장입니다.

 

 

주차장 주차료 : 승용차 1,000원, 9인승 이상 승합차는 2,000원

제주도 여행지 중에 주차료 받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동시에 받는 곳입니다.

주차료는 나갈 때 내면 됩니다.

관람 소요시간 : 20~30분(넉넉잡아 1시간)

 

주상절리 입구모습

비가 내렸다가 눈이 내렸다가 날씨가 오락가락하더니 주상절리를 관람하고 나오면서 폭설로 바뀌어 이날 눈 구경을 실컷 했던 날이네요.

 

주상절리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소라 조형물

 

대포 주상절리 매표소 앞에는 화려한 빨간색의 먼나무 열매가 가득 열렸습니다.

 

그리고 2월 제주도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동백나무의 동백꽃

많이 진 상태지만 아직도 볼만했습니다.

 

떨어진 동백꽃은 눈으로 살포시 이불을 덮은 상태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백꽃도 나름 예쁩니다. ㅎㅎ

 

흐드러지게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

 

위쪽에서 바라본 중문 주상절리 모습

 

주상절리 위쪽 정원 모습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주상절리 모습

 

멀리 송악산 충경도 눈에 들어오는 절경입니다.

 

대포 주상절리 입구

 

제주도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인데요.

현무암질 용암에서 주상절리는 약 900도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용암이 빨리 식을수록 주상절리 기둥의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표면에 발달한 띠 구조의 간격은 좁아집니다.

 

주상절리는 약 25만 년에서 14만 년 전 사이에 '녹하지악' 분화구에서 흘러온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것입니다.

액체상태의 용암이 고체인 암석으로 굳으면서 부피가 줄어들며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현상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기둥모양의 주상절리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5~6 각형의 기둥 형태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수직의 기둥모양 대신 누워있는 듯한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는데요.

 

[경주 바다여행]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읍천리) 너무 멋져요

 

 

이는 마그마가 지표면 위로 분출하지 못하고 지각 얕은 곳으로 스며 들어간 상태에서 냉각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남 주상절리에는 수평, 수직, 경사, 방사 형태의 모든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구모로 모여 있어 주상절리 박물관이라고도 하죠.

 

기둥을 연이어 붙여놓은 듯한 제주 대포동 주상절리

자연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니 신비롭기만 합니다.

바닷물과 만나는 부분은 절리가 뚜렷하지만 클링커층이 있는 윗부분은 주상절리가 희미하게 없어집니다.

두꺼운 클링커층의 보온효과로 암석이 서서히 식어 주상절리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신이 빚은 최고의 비경이라는 주상절리

제주여행와서 두어 번 들린 곳이지만 다시 들러도 멋진 비경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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