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대포 주상절리
아침 숙소에서 일어나 근처에 있는 대포 주상절리로 이동했습니다.
주상절리는 일반적으로 치밀한 흑회색이나 암회색의 현무암이나 조면암질 용암이 화산 분출 후 용암 표면의 균등한 수축으로 인해 생긴 수직방향의 돌기둥을 말하는데요.
제주도 서귀포 중문에 있는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443호로 육각형 기둥으로 갈라진 절리가 잘 발달된 특징이 있습니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대포 주상절리 구경해 보겠습니다.
언제 가도 자연이 만들어낸 주상절리의 모습은 신기하고, 신비롭습니다.
조각가가 일일이 돌을 6각형으로 만들어 낸 듯 성냥개비를 세워놓은 듯한 모습이죠.
제주 대포 주상절리 관람안내
관람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없음
관람료 : 25세 이상 2,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
6세 이하, 65세 이상, 제주도민, 유공자 등은 무료입장입니다.
주차장 주차료 : 승용차 1,000원, 9인승 이상 승합차는 2,000원
제주도 여행지 중에 주차료 받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동시에 받는 곳입니다.
주차료는 나갈 때 내면 됩니다.
관람 소요시간 : 20~30분(넉넉잡아 1시간)
주상절리 입구모습
비가 내렸다가 눈이 내렸다가 날씨가 오락가락하더니 주상절리를 관람하고 나오면서 폭설로 바뀌어 이날 눈 구경을 실컷 했던 날이네요.
주상절리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소라 조형물
대포 주상절리 매표소 앞에는 화려한 빨간색의 먼나무 열매가 가득 열렸습니다.
그리고 2월 제주도 어딜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동백나무의 동백꽃
많이 진 상태지만 아직도 볼만했습니다.
떨어진 동백꽃은 눈으로 살포시 이불을 덮은 상태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백꽃도 나름 예쁩니다. ㅎㅎ
흐드러지게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
위쪽에서 바라본 중문 주상절리 모습
주상절리 위쪽 정원 모습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주상절리 모습
멀리 송악산 충경도 눈에 들어오는 절경입니다.
대포 주상절리 입구
제주도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인데요.
현무암질 용암에서 주상절리는 약 900도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용암이 빨리 식을수록 주상절리 기둥의 굵기는 가늘어지고, 주상절리 표면에 발달한 띠 구조의 간격은 좁아집니다.
주상절리는 약 25만 년에서 14만 년 전 사이에 '녹하지악' 분화구에서 흘러온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것입니다.
액체상태의 용암이 고체인 암석으로 굳으면서 부피가 줄어들며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는 현상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기둥모양의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5~6 각형의 기둥 형태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수직의 기둥모양 대신 누워있는 듯한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는데요.
[경주 바다여행]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읍천리) 너무 멋져요
이는 마그마가 지표면 위로 분출하지 못하고 지각 얕은 곳으로 스며 들어간 상태에서 냉각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남 주상절리에는 수평, 수직, 경사, 방사 형태의 모든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구모로 모여 있어 주상절리 박물관이라고도 하죠.
기둥을 연이어 붙여놓은 듯한 제주 대포동 주상절리
자연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니 신비롭기만 합니다.
바닷물과 만나는 부분은 절리가 뚜렷하지만 클링커층이 있는 윗부분은 주상절리가 희미하게 없어집니다.
두꺼운 클링커층의 보온효과로 암석이 서서히 식어 주상절리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신이 빚은 최고의 비경이라는 주상절리
제주여행와서 두어 번 들린 곳이지만 다시 들러도 멋진 비경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제주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민속촌(1편-산촌/중산간촌편), 후회없는 제주도 여행지 추천 (38) | 2020.03.12 |
---|---|
제주도 감귤체험 / 귤따기체험 현장 (50) | 2020.03.11 |
제주 빛의 벙커(in 제주커피막물관 바움) (56) | 2020.03.09 |
제주 중문 맛집, '이조은식당(e조은식당)' 갈치회 & 갈치조림 (40) | 2020.03.08 |
제주 가볼만한 곳, 대포 주상절리 (44) | 2020.03.05 |
[제주여행] 용머리해안 관람안내(입장료, 소요시간) (52) | 2020.03.04 |
[제주여행] 송악산과 사계해변 풍경 (44) | 2020.03.03 |
성판악 휴게소(성판악코스)와 한라산 백록담 설경 (52) | 2020.03.02 |
곽지해수욕장 겨울풍경과 곽지해수욕장 카페 투썸플레이스 (36) | 2020.02.29 |
눈과 동백꽃이 함께 있으니
웬지 묘한 조화가 느껴집니다.. ^^
제주의 주상절리는 신비로움.. 그 자체지요.. ^^
답글
네. 맞아요.
주상절리는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입니다.ㅎㅎ
제주도 멋지네요 ㅎㅎㅎㅎ
제구독자님들 제주도 포스팅 자주 보이네요
나 왕따시키구 다같이 제주도갔나 ㅡ.ㅡ
ㅋㅋ장난!!
답글
ㅎㅎ 저번달 신천지가 퍼지기 직전에 다녀왔습니다.
다시가고 싶네요.
주상절리는 언제 봐도 신기한거 같아요~!
자연의 신비가 느껴져용 ㅋㅋ
동백꽃 정말 예쁘네요~!
바닥에 떨어져 있는 붉은 꽃잎들 정말 예뻐요~!
답글
네. 눈까지 내려 너무 매혹적이었습니다.
주상절리는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대포주상절리 여기 넘 좋네요
제주도 가면 담에 여기 가봐야겠어요 꽃도 이쁘고요^^
답글
네. 제주도 가면 한번쯤 들리면 너무 멋진풍경이 펼쳐진 곳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대포주상절리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야무지게 다녀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간강한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지나가는길에 구독하고,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소통하고 싶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주상절리의 모습이 신기하네요
건강한 하루되세요 ^^
답글
감사합니다.
주상절리는 언제봐도 예쁘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제주도는 사랑입니다. ^^
은퇴하면 정말 살고 싶은 곳이예요.
답글
그러게요.
저도 제주도 로망하는 사람 중 하나네요.ㅎㅎ
떨어진 동백꽃에 눈이 내려앉은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_+
답글
그렇죠?
빨강꽃에 하얀 눈이 내려 예쁘더라구요.
사진느낌이 너무 좋은데요 ! 제주도 또 가고싶은데 요즘 움직일수가 없네요.! 구독누르고 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녀온지 2주 밖에 안됐는데 가고 싶어집니다.ㅎ
요기 넘넘 멋지죠 !
저는 아래로 가서 갯깍주상절리대 갔었는데
이제는 위험해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여 ㅠㅠ
답글
그렇군요.
깻깍 주상절리는 많이 들어본 곳이네요.
즐거운 저녁시되세요.
제주도의 신비스런 해안이죠. 잘 보고 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눈속에 파뭍힌 동백꽃이 인상적이네요.
주상절리는 보고 있으면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답글
맞아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또 가고 싶네요 ㅠ
답글
그러게요.
저도 그렇습니다.ㅎ
가면 설명서 질 안읽는데 꼼꼼히 잘 적어주셔서 공부가 됩니다
답글
ㅎ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추억이 깃든 주상절리입니다. .. .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던 그날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 .
잘 보고 가요. : )
답글
ㅎ 제주여행가면 한번씩은 들리게되는 곳이죠.
편안한 시간 되세요~
주상절리 모습이 마치 갑옷을 입혀놓은듯 보이네요!
자연이 조각해놓은 예술품같습니다.
답글
맞습니다.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입니다.ㅎ
제주도 정말 좋은데ㅠㅠ 잘 보구가용
제 피드도 놀러와주셔요 ^^
답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또 가고싶습니다 제주도...
코로나 진정되면 비행기예약하러갑니다 ㅎㅎ
답글
ㅎㅎ 언제가도 좋은 곳이 제주도입니다.
저도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