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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여행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해변) 풍경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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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해변) 풍경

 

 

2시간 넘게 시화방조제와 선재도, 영흥도 드라이브 종착점인 장경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시화방조제 드라이브(대부도-선재도-영흥도까지)

 

 

장경리해수욕장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1.5km에 이르는 백사장, 무엇보다도 1만 평이 넘는 면적에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있고 낙조가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서울근교에서 주말이면 차가 막히지만 드라이브하며 다녀오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날씨가 흐려 낙조는 보지 못했지만, 겨울바다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드라이브길이었네요.

 

코로나로 해변출입은 막혀있지만, 도로에서 바라보는 장경리해수욕장의 겨울바다 풍경만으로 눈이 호강하는 것 같습니다.

 

장경리해수욕장 입구에는 노송이 많은 해수욕장답게 소나무가 몇 그루 서 있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장경리해수욕장 입구에 너른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후 이동하면 편리한데요.

계절에 상관없이 주차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주차장 주차요금10분에 1,000원, 30분 초과당 500원이 추가되며, 하루 주차요금은 10,000원이라고 합니다.

 

영흥도에는 영흥익령군길이 있네요.

 

익령군(왕기)은 고려말기의 왕족 출신으로 나라가 망할 것을 알고 영흥도에 피신을 와서 신분을 속이고 은거하며 지낸 곳이라고 합니다.

후손들의 화를 피하기 위해 성을 바꾸고 옥씨와 김씨로 성을 바꾸고 목장의 말을 기르는 목자로 살았다고.

 

 

영흥도는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고, 삼국시대에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삼국 간의 쟁패가 있었으며 고려 중기에는 정치범의 유배지이기도 했습니다.

원종 13년(1270년대)에는 삼별초의 은둔지가 되었고, 영흥도에 주민들이 입주와 개간이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영흥도엔 바람이 많이 불어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장경리해수욕장 좌측 산 너머에 국내 순수기술로 풍력발전 설비가 2011년에 조성된 것이라고 하네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영흥화력발전소 외에 태양력, 풍력 등 청정에너지 시설이 들어선 것입니다.

요즘 영흥도를 보면 화력발전소의 폐해가 있는 상태에서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선다는 분위기에 뒤숭숭한 것 같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 모습

 

장경리 해수욕장 전망을 볼 수 있는 포인트

영흥도의 이니셜이 적혀 있네요.

 

장경리 해변길이가 1.5km에 이르러 상당히 긴 해변 모습입니다.

우측의 산을 지나가면 영흥도의 또다른 해수욕장인 십리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다른 서해의 해변과 같이 갯벌에서는 조개와 낙지를 잡는 갯벌체험도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여름엔 수도권에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방문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저와 같이 드리이브 하며 오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장경리해수욕장엔 100년이 넘은 소나무들 군락지가 있어서, 이곳에 캠핑장(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3~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원두막과 데크, 보도블록 4인 기준으로 4만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기사용료, 샤워장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수기 3~5월, 9월~11월까지는 1주차장 이용시 주차료 포함이며, 성수기 6~8월은 주차비 별도라고 합니다.

 

당일 이용하는 피크닉존은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되고, 4인 기준 2만원, 8인 기준 4만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겨울바다

해변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시원한 뷰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카페 해랑

위치가 좋아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가격은 바싸고 커피나 토스트는 별로....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카페, 카페 해랑 이용후기

 

 

영흥도에 시간이 나면 가볼만한 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과 십리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영흥대교, 에너지파크, 서어나무 군락지, 국사봉 등을 둘러 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장흥해변에서 나와 서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선재도에서 만난 목섬.

풍경이 너무 멋진 곳이니 잠시 멈춰 구경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서울 근교에도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선재도 목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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