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엠씨 'PMC : 더벙커' 후기

영화 피엠씨 'PMC : 더벙커' 관람후기 

 

 

어제 영화 피엠씨 PMC : 더벙커가 개봉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라 흥행에 청신호를 올렸는데요.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액션영화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 '트랜스포머' 스핀 오프인 '범블비'를 모두 제친 기록이라 하네요.

 

'PMC : 더벙커'는 우리나라 영화 중 글로벌 군사기업인 PMC를 다룬 최초의 영화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PMC : 더벙커'를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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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영화할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1인 이네요.ㅎㅎ

 

(본 포스트 이미지들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옴)

 

'PMC'는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줄임말로 민간군사기업이라는 의미,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로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을 뜻합니다.

 

PMC의 캡틴 에이엡(하정우 역)이 CIA로 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역)와 함께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입니다.

 

 

'PMC : 더벙커'의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

 

그리고 영화 '신과 함께', '1987'에서 흥행신화를 새로 세운 하정우,

'나의 아저씨'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이선균의 연기가 빛난 작품입니다.

 

배경은 2024년, 북핵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된 시기입니다.

 

17:40 

CIA가 제안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은 블랙리저드 크루, 작전장소 DMZ 지하 30미터 비밀벙커로 도착

 

17:52 

작전 개시 1분 전, 약속된 타깃이 아닌 잭팟 가능성의 타깃 확보

 

17:55

아시아 최고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킹, 그를 잡기 위한 작전으로 변경

 

18:25

또 다른 ,PMC와 미국 CIA의 폭격으로 인해 함정에 빠져버린 블랙리저드 팀과 캡틴 에이엡, 닥터 윤지의에게 도움을 청한다.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 붓는 또 다른 PMC 기업이 습격하고, 하정우도 다리 부상을 입고 킹도 다치게 됩니다.

재선을 앞둔 미국 대통령은 상황이 꼬이자 벙커를 폭격해 모든 증거를 은폐하고자 하죠.

 

글로벌 군사기업 PMC 캡틴 에이엡, 하정우

"딱 봐, 우리가 여기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북한 최고의 엘리트 의사 윤지의, 이선균

"같이 싸워야 살 거 아냐"

 

CIA 핵심팀장 맥켄지, 제니퍼 엘

"지시하면 잡을 수 있겠어요?"

 

글로벌 군사기업 PMC, 블랙리저드

"그들은 우리의 희생양이다"

 

감독과 제작진은 PMC 더벙커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PMC 관련 서적 40여권을 읽고, 종군기자의 감수를 거쳐 실감나는 전투씬을 담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실제 영화 속 PMC 블랙리저드팀 멤버로 캐스팅된 외국 배우 중 반 이상이 실제 군인과 용병 출신들로 구성돼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고 합니다.

 

PMC: 더 벙커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전술 게임의 매력을 담았다고 합니다.

 

 

블랙리저드 크루들은 헬멧에 POV캠을 장착해 스크린에 중계되는 대원들의 시점을 보여줌으로 보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신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프리비즈 시스템을 도입하여 원테이크 낙하장면을 촬영했고, 지하벙커는 드론을 활용해서 역동적인 액션의 무브먼트를 포착 했습니다.

 

영화 더벙커 제작비는 140억원, 

더벙커 손익분기점은 420만명이라고 하네요.

 

하정우의 영화라 기대해 볼만 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영화로 보입니다.

 

제가 본 더벙커는 지하 벙커에서의 촬영이라 왠지 모를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고요. 

총격전으로 인한 소음과 대사전달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이려고 개입하는 CIA

미중의 권력싸움

돈만 멀려고 하는 PMC 조직들의 얘기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요소이긴 한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하정우와 이선균의 연기는 굿이었네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지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보면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