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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산방산 - 산방굴사 풍경과 입장료, 주차장 정보

by 휴식같은 친구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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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 - 산방굴사 풍경과 입장료, 주차장 정보

 

 

마라도와 송악산 둘레길을 걷고 이제 산방산으로 향했습니다.

산방산은 높이 395m이며, 모슬포로부터 동쪽 4㎞ 해안에 있는데요.

 

산방산은 약 80만년 전 유동성이 적고 점성이 강한 조면암질의 큰 용암이 분화구에서 서서히 흘러나와 멀리 가지 못하고 굳으면서 반구형을 이룬 것입니다.

용암돔의 내부에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고, 아랫부분에는 조면암 파편들로 이루어진 돌서령(화산각력암층)이 나타나는데, 이는 용암돔이 형성될 당시 돔의 일부가 폭발하거나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산방산 중허리에는 산방굴사가 있는데, 그 천장 암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눈물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66년 사방산 암벽 식물지대가 천연기념물 제37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고, 제주 10경의 하나입니다.

 

산방산과 산방굴사 입장료, 주차장 정보와 그 풍경을 담았습니다.

 

산방산에는 전설이 있는데요.

 

 

사냥꾼이 잘못 쏜 화살을 옥황상제가 맞았고, 이에 화가 난 옥황상제는 산봉우리를 뽑아 던져 버린 것이 산방산이 되었고, 뽑힌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가나...

 

산방산 입구에서 바라본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용암대지가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성화산체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며, 수천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제주여행] 용머리해안 관람안내(입장료, 소요시간)

 

산방산 주차장유료주차장인 사설주차장무료주차장인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으면 무료주차장 이용이 만차라서 이용이 어려워 사설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시간 관계없이 회 이용하는데 2,000원입니다.

 

사계북로 도로 아래쪽은 공영주차장이고, 도로 위에 있는 곳이 사설주차장입니다.

 

산방산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겨울딸기, 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합니다.

 

 

암벽에는 지네발란, 동백나무겨우살이, 풍란, 방기, 석곡 등 해안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또한 산양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산의 남쪽에는 화산회층이 풍화된 독특한 경관의 용머리해안이 있으며, 이곳에 하멜 표류기념탑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산방산 아래 입구에는 산방산 보문사와 산방산 산방사가 좌우로 나란히 있습니다.

 

[제주 산방산 사찰] 산방산 보문사와 산방사

 

산방산은 395m의 높이인데, 우측 중간쯤인 200m 지점에 산방굴사가 있습니다.

 

길이 10m, 높이 5m, 너비 5m의 천연석굴로 원래는 산방굴인데 안에 불상을 안치하고 있어 사찰로 불립니다.

고려의 승려 혜일이 자신을 산방법승이라 하고 이곳에서 수도하다 입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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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내부는 석벽처럼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천장 암벽에서는 사시사철 눈물처럼 맑은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는 산방산 암벽을 지키는 산방덕 여신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산방산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 높이가 아닌 거리로 400m이기 때문에 계단을 따라 10여분만 올라가면 산방굴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좌측에 산방사가, 우측에 보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산방산 매표소가 사찰 아래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사찰들이 제 모습을 갖추면서 매표소는 더 위쪽으로 옮겨졌더군요.

 

산방산 산방굴사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 ~ 18:00(일몰시간에 따라 변경됨)

휴무일 연중무휴

관람료(입장료) 산방굴사 성인 1,000원, 청소년/군경/어린이 500원

산방굴사+용머리해안 통합관람 성인 2,500원, 청소년/군경/어린이 1,500원

주차장 유료 or 무료주차장

소요시간 30분 내외

 

양쪽 사찰 사이의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여름엔 땀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ㅎㅎ

 

산방굴사까지 150미터

 

중간 정도 오르니 용머리해안 전망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형제섬도 눈에 들어오네요.

 

매표소가 산 중턱으로 이전해 있습니다.

기념품 매장과 가게가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올라가면 산방굴사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엔 영예기원의 장소, 생명기원의 장소, 사랑기원의 장소, 건강기원의 장소가 있어서 잠시 소원을 빌고 가면 혹시나 이루어질지 모르겠네요.

 

생명기원의 장소

산방산 여신인 산방덕이가 인간으로 환생하여 자식을 원해 매일 기도를 올리던 노부부를 만난 터라고 하는데요.

자식을 바라는 부부들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다시 계단을 따라 걸어갑니다.

 

산방굴사 입구 천장은 낙석 때문인지 그물망으로 쳐져 있습니다.

 

암벽엔 뿌리내릴 곳이 없을 정도인데 암벽을 따라 덩굴식물이 자라고 있어 신기하네요.

 

풍화에 의해 암석에 구멍이나 동굴이 생기는 것을 풍화혈이라고 합니다.

보통 집단적으로 나타나고 각각의 크기는 작게는 수 cm에서 크게는 수 m에 달합니다.

 

특히 작은 풍화혈들이 열을 이루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벌집풍화라고 합니다.

 

산방굴사에서 바라다 보이는 사계해안 풍경

송악산과 형제섬이 나란히 보입니다.

마라도에서는 산방산이 보였는데, 이곳 산방산에서는 낮아서 인지 마라도와 가파도는 잘 안보입니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풍경(소요시간 등)

 

사계해안도로 모습

 

이곳이 기생화산인 산방산의 중턱에 자리한 너비 10m, 높이 5m인 자연굴인 산방굴사입니다.

그동안 불상이 모셔져 있었기 때문에 굴 안에 있는 절이라 하여 산방굴사라 부르고 있습니다.

 

제단 아래에서만 사진찍을 수 있더군요.

 

불상 아래에는 굴천정에서 뚝뚝 떨어지는 약수가 있는데요.

 

 

산방덕의 눈물이라는 대목에서 산방굴사 약수로 유명하고, 세 모금 마시면 사랑에 복을 받고, 6년 수명을 연장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약수를 맛있게 마셨습니다. ㅎㅎ

 

산방굴사 옆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식물들이 용케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방산 역시 10여년만에 찾은 곳인데, 매표소가 이전한 것 외에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400미터 거리지만, 여름엔 땀을 각오하고 올라야겠습니다. 

 

 

산방산 정상에도 오를 수는 있나 봅니다.

총 4곳의 등산로가 있다는데, 주로 북쪽사면에서 오르는데요.

산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마라도, 형제도, 화순항의 경관이 장관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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