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해수욕장, 겨울감성 가득한 포토스팟
제주여행을 하면 동생집과 가까운 세화해수욕장(해변)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3~4회는 방문한 것 같네요.
바다풍경도 예쁘고 5일과 10일에 들어서는 세화민속오일장도 있으며, 예쁜 카페들과 맛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울바다여도 곳곳에 사진찍을 수 있는 스팟들도 많아서 감성가득한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구좌읍 세화리의 세화해수욕장의 감성가득한 포토스팟을 담았습니다.
세화해수욕장의 겨울바다 풍경
세화해변은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에메랄드 빛 바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인데요.
세화해변이 제주의 많은 해변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것은 벨롱장과 세화민속오일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부지역에서 규모가 큰 오일장은 세화해변 바로 옆에서 열리기 때문에 많은 도시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제주 프리마켓인 벨롱장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라고 합니다.
세화리 안내도
세화의 옛 이름은 가는곶이며, 곶이란 수풀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마을지형이 가는곶으로 되어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죠.
600여년 전 제주도의 삼신 중 하나의 후손인 제주 고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성산세화 해변도로는 제주도 동쪽 끝자락의 해안을 따라 형성된 해안도로로, 구좌읍 세화리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5.8km로 제주도 해안도로 중 가장 길이가 길고, 아름답기로 유명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바다를 끼고 길게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마련돼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와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외세의 침입에 대비해 조선 시대에 축조한 성곽인 별방진,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을 자랑하는 하도해수욕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인 토끼섬(난도), 해녀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세화해변 옆, 세화시장 앞에 있는 세화항 모습
흐린 날씨에 먹구름이 가득해도 에메랄드빛 바다는 여전합니다.
세화 숨비소리길
구좌읍 하도리와 세화리에는 제주도에서 해녀가 가장 많았으며, 지금도 제주해녀 중 열 중 하나는 하도리와 세화리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화리해변 옆 하도리에 해녀박물관이 있고, 해녀들이 물질하러, 밭일하러, 부지런히 누비던 길을 스토리로 엮은 것이 ‘숨비소리길’입니다.
올레길처럼 바다와 마을과 밭을 통과하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화숨비소리길의 출발은 해녀박물관.
제주 해녀박물관은 제주 해녀의 역사, 생활풍습, 세시풍속, 무속신앙, 해녀 공동체 등의 자료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 해녀 항일운동사까지 정리돼 있고, 3층 전망대에 오르자 비현실적인 빛을 뽐내는 세화 바다와 세화리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세화숨비소리길은 해녀박물관에서 삼신당 - 팽나무 - 밭담길 - 모진다리 불턱 - 서동/성창 - 생이덕 불턱 - 해녀탈의장 - 갯것 할망당 - 도구리통 용천수로 이어지는 4~5km로 1시간 남짓 소요되는 길입니다.
세화민속오일장
세화시장은 1912년 하도리 별방진 내에 있다가 1927년에 세화중학교 입구, 1945년에 현 시장 터로 이전했으며, 1965년에 전통시장으로 허가를 받아 날짜 끝자리가 매월 0, 5자가 붙는 날에 주기적으로 운영되는 오일장입니다.
이번에도 장날에 세화시장을 찾아 맛있는 군것질을 했답니다.
세화오일장 옆에 있는 일품순두부 세화점
제주도 순두부 맛집으로 체인점인데, 무척 맛있는 음심점입니다.
일품순두부, 제주도 순두부 맛집으로 13가지 순두부 전문점이네요
세화해변 곳곳에는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 마련되어 있어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더욱 이쁘게 나올텐데....
안녕, 제주?!
제주에 오길 참 잘했다.
ㅎㅎ
정말 잘했다~
세화잠빵이 있어서 간단한 선물도 구입했네요.
감성가득한 세화해수욕장(해변)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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